완도미역 산모용이 있어서 ( 지난 여름 출산했어요)
미역국 끓이려고 불려놨는데 보통 물에 불려놓으면 미역 불린 물이 초록색으로 안 변하는데
이 미역은 물이 초록색으로 변했네요.
다시 빡빡 닦아서 헹구는데 그 물도 초록색( 미역색이요)
미역이 너무 흐물흐물하게 퍼져서 그런거 같은데... 이거 끓여도 괜찮은거 맞아요?
큰애가 감기 걸렸는데 미역국을 너무 좋아해서 먹이려고 끓이고 있거든요...
미역이 보통 미역하고 다르게 꼬불꼬불하게 되 있는 미역이었어요.. 굵고 꼬불꼬불.. 뭐라고 표현해야 되나..
이거 먹여도 되는거 맞나요? 미역이 너무 흐물흐물해서 그런거 같은데....
일반 마트에서 파는 미역도 불려서 씻으면 초록색 물 나와요.
미역에서 색깔이 나오는거죠.
여러번 바락바락 씻어서 사용하시면 될듯해요.
산모용 미역이 더 좋은 미역이긴 한데.. 왜 흐물흐물한지..
근데 끓여놓으면 흐물흐물한 미역이 더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평소에 했던 미역이랑 다르게 물이 너무 파랗게 나와서요.. 무슨 녹조류?? 그런것 처럼요.. 순간 중국산이라서 미역에 염색했던거 빠지나?? 생각했어요..--;;; 설마 그럴리는 없고.. 그냥 먹어도 되는거 맞겠죠?
산모용 미역 씻을 때 미온수에 30분 불려서 고무장갑 낀 손으로 조물조물 150번 세고 두 번 찬물에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1. 쇠고기 넣고 끓이려면 쇠고기 볶다가 미역 넣고 참기름에 집간장 한 술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 육수 넣어 끓인 후 마지막으로 간 본다.
2. 새우나 해산물 넣고 끓이려면 멸치 육수 팔팔 끓으면 미역 넣고 해산물 넣고 집간장으로 간 맞추면 된다.
초록색 물이 나오는 것은 미역 자체에서 물이 빠져서 그렇다.
미끈거리는 그것이 좋은 성분이니까 지나치게 바락바락 씻을 필요는 없다.
ddd님 감사합니다. 고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