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이신 분들 첫째가 더 이쁜가요? 막내이신 분들은 막내가 더 이뻐요?

첫째 조회수 : 4,858
작성일 : 2014-03-11 14:00:36

이거 공식 연구로 밝혀진 진실로 알고 있는데요.

 

밑에 또 둘째 이쁘다는 글보니까 진심 궁금해집니다.

부모가 첫째이면 첫째에 감정이입한다는 글이요.

 

주변에 아들만 둘인 집이 꽤 많은데, 죄다 둘째를 엄청 이뻐합니다.

존재 자체로 이쁘다고 뭐 본인의 감정을 표현한거겠지만......

한 둘도 아니고 죄다 저런소리 하니까 솔직히 이유가 궁금할 지경입니다.

대체 왜요? 첫째가 피곤하게 하나요? 그냥 작은 아기가 귀여워서 둘째가 귀여운건가요?

 

 

요즘 슈퍼맨에서도 장현성씨 막내 볼때마다 느끼거든요.

버릇없어도 부모는 막내를 이뻐하고 심지어 그 부모도 편애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요. 그치만 못 고치죠.

그런말 하는 사람들보면 편견이 생기려고 하니..정말 속으로만 생각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차별할거면 왜 자식을 많이 낳는지요...

 

IP : 211.217.xxx.1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우 주눅 들어있었죠
    '14.3.11 2:05 PM (182.227.xxx.225)

    엄마 아빠가 너무 둘째만 이뻐해서.
    사랑받으려고 착한 짓 해도
    준서만큼 반응이 크지 않더라구요.
    준우가 그래서 세심한 면이 생긴 거 같아요
    준서는 좀 자기 우선인 면이 있고.
    전 첫 조카가 둘째 조카 때문에 너무 상처받아서
    저런 글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 2. ..
    '14.3.11 2:06 PM (211.177.xxx.114)

    제가 딸로는 첫째 전체로는 중간이었는데요.. 저도 미안하지만 둘째가 더 이뻐요... 근데 막내로 태어날수록 생존본능이 생겨서 이쁜짓을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러지 싫지만..맘은 그래요..물론 티는 안냅니다.. 첫째 맘을알기때문에요.. 첫째는 경쟁자없이 태어났기때문에 눈치도 좀없고 너무 예민했어요.. 둘째는 쏙쏙 안기고 애교떨고 무뎌서 키우기도 수월하더라구요.(첫째 딸, 둘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대신 첫째는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이 해주네요... 아빠가 딸바보라 아빠가 정말 잘해주구요..

  • 3.
    '14.3.11 2:06 PM (39.7.xxx.156)

    준우가 누구예요? 님 아들요? *~*

  • 4. 전 그냥
    '14.3.11 2:07 PM (182.226.xxx.93)

    그 때 그 때 속 안 썩이고 말 잘 듣느 놈이 더 이쁘던데.. 제가 막내라서 막내의 억울함을 이해하긴 합니다. 우리 큰 애 말로는 맏이의 고충도 크다고 하지만요. 아무래도 막내는 부모의 사랑을 뺏어 오기 위해서 애교도 더 떨고 비위도 맞추게 되죠. 맏이는 아무래도 좀 뻣뻣하다고 할지 그런 면이 있어요. 경쟁자 없이 대접받고 누리던 시절이 있다 보니까...

  • 5. 장현성 씨 아들요
    '14.3.11 2:07 PM (182.227.xxx.225)

    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_=

  • 6.
    '14.3.11 2:10 PM (1.242.xxx.239)

    전 제가 외동이라 자식 엄청 많이 낳고 싶었는데 남매만 낳았어요 둘째 낳았을땐 첫애 안쓰러웠고 첫애가 좀 자라니까 둘째 이쁜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도 둘다 요래서 이쁘고 조래서 이쁘지 누가더‥ 란 생각은 안들던데요‥걍 둘이 남매라 지들끼리 내 기대만큼 애틋하게 살갑게 안지내는게 불만일뿐ㅠ

  • 7. ㅇㅇ
    '14.3.11 2:14 PM (121.169.xxx.139)

    우리 남편, 첫째인데 둘째를 티나게 이뻐해요.
    저는 장현성이 준우를 더 이뻐한다고 봤어요.
    둘째가 나이 감안해도 준우보다 많이 묫미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했는데. .ㅇ

  • 8. ㅇㅇ
    '14.3.11 2:20 PM (61.73.xxx.109)

    공부 잘하고 손 댈 곳 없는 첫째를 부모는 믿음직스러워서 더 예뻐한다고 생각들도 하죠 남들이 보기에도 준우를 자랑스러워하고 예뻐하는걸로 보이기도 하는데 준우가 말한것처럼 동생은 잘못해도 봐주고 조금만 잘해도 칭찬해주고 더 아기처럼 귀여워하는게 첫째들은 많이 부러운것 같아요
    부모는 방식이 다를뿐 다 똑같이 예뻐하는거다 말하지만 형제들끼린 서로 부러워하는거죠 동생은 부모님이 믿어주고 지원해주는 첫째가 부럽고 첫째는 동생의 자유로움과 맹목적인 댓가없는(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사랑받는게 부럽고...
    전 제가 첫째가 첫째들의 그런 마음을 잘 알아서 그런지 첫째에게 그러지 않으려고 더 많이 마음을 쓰긴해요 똑같은 방식으로 예뻐해주려고 애쓰고 있긴 한데.....부모가 노력해도 받는 자식들은 또 다른 부분이 부족할수도 있겠죠

  • 9.
    '14.3.11 2:24 PM (183.96.xxx.174)

    전 아직 둘째는 뱃속에 있어서인지 첫째가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래요. 얘도 고작 2년 산 아기인데 벌써부터 주변에서 이제 아기아니다 누나다 그러면 제가 막 화가 나요.
    제가 평생 그넘의 누나 누나 누나가 양보해야지 이해해야지 소리 듣고 자라서 더 감정이입되는것같아요. 자매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둘째는 아들이 생겨서...
    반면 형과 누나에게 치여산 막내인 제 남편은 벌써부터 태어나지도않은 둘째 편이에요.
    요즘 카싯 새로 장만해야하는데 누구껄 새로 사줄지 둘이 치열하게 눈치작전 중입니다. 첫째 때는 하나만 낳을 생각으로 얻어썼는데 저는 이제 첫째꺼 새로 사주자 남편은 둘째꺼 새로 사자 서로 자기자랄때 서운했던거 감정이입되서 결론이 안나요.

  • 10. 자기자식말고
    '14.3.11 2:30 P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같은 맏이로서의 비애는 느끼죠
    저는 장녀고 큰애가 아들인데 각별할거 까진 없어요
    이넘은 고생도 모르고 자라니까요

    그런데 친구네 첫딸은 제가 좀 제 감정이 치우쳐 안쓰러워요
    친구 부부가 장사를 하는데 초5짜리가 동생들 치닥거리 다 하는거 보고는
    왠지 저 어릴때 생각이 나서 친구에게 맏딸한테 잘하라고만 얘기해요

  • 11. ..
    '14.3.11 2:31 PM (220.124.xxx.28)

    저 오빠둘에 귀여움 듬뿍 받은 막내 외동딸인데요.
    아들 하나 밑으로 딸하나 있는데 아들은 첫정이고 둘이 있던 추억이 많아 내 자식들 다들 귀하지만 첫애가 조금더 귀한거 같아요..둘째는 막내라서 그런지 딸아이라 아들과 달리 애교가 많아서 그런지 귀엽긴 딸이 귀엽네요^^ 아마 첫애는 육아경험도 없고 우왕좌왕...아기 이쁜거 볼 여유가 적었다면 둘째는 갓난이부터 이쁜게 다 보이더라고요... ^^ 딸이 저랑 똑 닮아서...ㅎㅎㅎ너무 신기해서 한번씩 뚫어지게 쳐다보곤 해요^^;;

  • 12. 딸2
    '14.3.11 2:37 PM (218.156.xxx.75)

    제 주변에도 엄마들이 둘째가 더 이쁜짓을 많이한다고 하고 저한테도 둘째가더이쁘지?물어봐요
    네 둘째 이뻐요 너무이뻐요 눈에 넣고싶을정도로 이뻐요
    근데 첫째가 안이쁘다고는 안했는데요... 나름대로 다 자기 장점이 있어요.
    누구하나 더이쁘고 덜이쁜게 아니라 나름대로 생긴대로 이쁜거죠..
    저도 장녀 입장에서 큰애가 너무 이해되는게 둘째는 다 여우더라구요.. 그치만 첫아이는 의젓하고 말이잘통하고 믿음직스럽고 그런부분에선 둘째들이 또 첫째 부러워하구 그러던데요..
    아무튼 엄마의감정을 아이들은 귀신같이 알아요.

  • 13.
    '14.3.11 3:47 PM (116.36.xxx.132)

    첫째가 짠하고, 더 챙겨주고 싶지만
    둘째가 너누 예뻐요

    큰애는 예민해서 절 힘들게 하고
    둘째는 밝고 털털해서 편해요

    그래서 첫째가 더 안스럽고
    더 잘해주고 싶은데
    맘처럼 잘 안되네요

  • 14. ...
    '14.3.11 5:30 PM (124.153.xxx.46)

    전 남매 키우는데요. 첫째는 남자 10세, 둘째는 여자 6세..
    사실 첫아이가 정은 더 많이 들었어요..둘째가 딸이라,넘 귀엽고 예쁘고, 애교많고 키우는 재미도 있고..
    그런데 더 깊은정은 첫째에게 있어요..멋모를때 낳아서 책도 많이 못읽어주고, 아이한테 짜증도 많이냈어요..그런게 미안하고 또 애틋해요..
    울친구는 쌍둥이 남자아이 둘인데, 더 맘이 가는쪽 은
    약한아이,시부모가 장손이라 첫째를 더 좋아한다는데 울친구는 약하고, 남들이 다 첫째 좋아하니, 둘째가 더ㅇ애틋하고 많이 챙겨주고 맘이 간대요..사실 첫얘가 더 똑똑하고 잘생겼어요..

  • 15. ...
    '14.3.11 5:33 PM (124.153.xxx.46)

    이렇게 상상해보면, 답이 나올거예요..저는 만약 신랑과 이혼하게 될때, 꼭 한명만 제가 키워야된다면,
    첫째인 남자아이를 키울거같아요..초등저학년이라 엄마가 더 많이 챙겨줘야하고, 더 애틋해요..제가 곁에서 항상 케어해주고, 지켜봐줘야할것같은..
    둘째딸은 시어머니가 잘키워줄것 같아요..불안하지않아요.. 이렇게 상상하보네요!

  • 16. ..
    '14.3.11 5:45 PM (121.141.xxx.1)

    삼십대 후반 미혼입니다. 자매의 첫째로 자라나 친구들의 아이들 중 첫째에게 좀 더 감정이입되요. 친구들 대부분이 첫째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 막내를 더 이뻐하고 큰애와는 서로 씨름하거나 더 엄격하더군요.

    한 경험인데요. 친구가 아들 딸 이렇게 세살 터울. 전 나이가 일곱살인 남자아이와 더 얘기가 통해서 그림그리기 오목 등 놀아주려고 합니다. 그러면 네살인 여자아이 둘째가 다다다다 달려와 온몸으로 들이댑니다. 관심을 어떻게든 뺏으려고 표정 몸짓 올라타기 자기가 아끼는 모든 장난감 갖다주고 음식도 먹여줍디다. 놀랍죠.

    큰애는 그렇다고 해서 같이 똑같이 굴진 않고 주로 상처받아서 삐지고 그림 그리기등 자신의 장기를 통해 관심은 끌려고 합니다. 둘째는 이미 제 무릎 차지하고 득의양양 해요. 둘째가 어찌나 뻔뻔한지 결국 제가 집니다. 더 아기이고 그렇게싸지 하는데 이쯜 수 밖에 없지요. 본능이 무섭더군요. 오히려 첫째는 첫째로서의 경쟁자 없이 자연스레 관심과 애정을 받아왔기에 이런 애정 쟁탈전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을듯해요. 큰애의 어리광을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받아주지 않는 분위기도 있고하니 의젓하게 행동하는 버릇도 익혀왔구요

    제가 양육자도 아니고 엄마의 친구일 뿐인 일시적 방문자일 뿐인데도 아이들의 애정 쟁탈전은 대단했습니다.

  • 17. 주변에
    '14.3.11 6:26 PM (114.203.xxx.73)

    둘째 가지믄서 첫째 안쓰럽다하더만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둘째를 이뻐하더군요
    첫째가 말을 안 들을 시기여서 그런건지 뭔지

    여튼 제주변은 아무래도 다 둘째쪽에 맘이 기울더라구요

  • 18. ㅇㅇ
    '14.3.12 2:14 AM (175.114.xxx.195)

    첫째의 사춘기가 영향이 크더라구요.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일이니까 더 심각해지고 충격도 받고..
    안받아주니까 반항도 심해지고 갈등을 크게 겪죠.
    그러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걸 알고 둘째때는 그려려니 하니까 반항도 덜하고 자연히 갈등상황이 적으니
    감정에 쌓이는 것도 적고.
    그래서 첫째들이 좀 무뚝뚝하고 덜 살가워 지는것 같아요. 부모의 첫 육아상대로 갈등도 많고 하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037 박근혜식 사과는 왜 늘 실패할까 19 세우실 2014/05/10 3,144
378036 병원 안가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네요 무병 2014/05/10 3,073
378035 아래 '잠수사 장례식..." 건너뛰세요 68.68 .. 2014/05/10 708
378034 잠수사 장례식 단한명의 유가족도 참석 안해 14 순수 2014/05/10 2,772
378033 청량리역 1인시위 13 녹색 2014/05/10 2,129
378032 아로니아 열매가 몸에 좋다던데 9 ㅇㅇ 2014/05/10 4,456
378031 이자스민 6 휴~~ 2014/05/10 2,187
378030 KBS 수신료 납부 거부 및 KBS 사장,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4 시청료는 청.. 2014/05/10 1,584
378029 이분도 지켜드려야 했었는데... 14 지휘자구자범.. 2014/05/10 3,792
378028 진도체육관 실종자 가족 지금이라도 국악원으로 옮겼으면 5 ㅁㅁ 2014/05/10 1,340
378027 KFC 꼭 들읍시다...ㅜㅜ 5 ... 2014/05/10 1,863
378026 최호정이란 시의원 분의 초등 녹색어머니회장이라는 경력?직함?에 .. 39 진짜 궁금 2014/05/10 6,578
378025 BBC, 영정들고 청와대 앞에 앉아 있는 유족들 사진 3장 보도.. 1 light7.. 2014/05/10 2,259
378024 정치적이지 않고 순수한 세월호 . . . . . 10 순수환상 2014/05/10 1,705
378023 문재인이 됐으면 이번 사고가 안 일어났을까? 54 2014/05/10 7,223
378022 간은 작고 벨은 없는~ 220.70. 11 Aaaa 2014/05/10 1,497
378021 영등포 롯데 중앙연구소쪽 ~~ 안전한잠자리.. 2014/05/10 1,248
378020 해경이 제일 나쁜 놈 20 00 2014/05/10 2,962
378019 해석 부탁드려요^^:: 2 우리별 2014/05/10 1,148
378018 새누리 지지자인 노인이라도 노인연금 다 반기는건 아녜요 8 .... 2014/05/10 2,199
378017 ri 면허 딸만한가요 ?? 캣맘8 2014/05/10 1,532
378016 KBS전쟁, 그 속살을 까발린다. 133 시청료 인상.. 2014/05/10 26,388
378015 밑에 선생님들 이러지마세요 알바글이네요(냉무) 8 아래알바 2014/05/10 952
378014 똥차로 식품원료 운반한 청정원... 19 대상 2014/05/10 5,923
378013 제발 글 220 입니다 15 ㅡㅡ 2014/05/10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