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방학숙제 중 미술관체험하고 사진찍고 감상문쓰는게 있었는데,
도시사는 동서네가 여름휴가쉬러 저희집에 일주일머물고 갈때 아이둘딸려보냈습니다.
해마다 여름휴가나 명절전후로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놀다갔어요.
저는 첨으로 숙제때문에 아이둘보내면서 이십만원챙겨줬구요.(10년도 더 됐네요)
반찬가게에서 세가지 만원짜리사서 그것만먹었고,
저녁은 살빼라면서 던킨도넛하나씩만.
시동생에게는 하루에 십만원도 넘게 든다면서 짜증을 내더래요.
동네앞 마트에서 어쩐일로 아이스크림이랑사주면서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외상하면서
시동생한테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서 돈이모자라서 외상으로 과자샀다고 거짓말하면서
시동생한테 돈을 받아내더래요.
미술관숙제하고 집으로 올때 제가 아이들에게 차표끊고하라고 오만원을 줬는데,
니엄마 차비하라고 돈주더냐고 물어봐서 오만원있다니까 달라고하면서하는말이
우리 신랑이 차표끊어줄거라며 그돈받고는 만원씩주면서 내가주더라고 말하라고시켰답니다.
평소 명절용돈으로 100원짜리 10개주는 동서네요.
시동생 현기차생산직 20년가까이 된 억대연봉자구요.
동서네 친정은 찢어지게 가난한 그것도 맏딸이라
시동생 알게 모르게 친정으로 돈이 가야하는 상황인줄알겠지만
정말 지지리 궁상도 이런 궁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