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가요

화나요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4-03-11 13:22:25

남편이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병원밥이 맛이 없다면 반찬을 해 오라고 해서

오늘 새벽시장을 본다음

메추리알소고기장조림  참치김치볶음  조개젓무침

뭐~요 정도만 해서 아침에 갔죠

그런데 지난번에 해다준 반찬이 벌써 다~먹은겁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다~같이 나누어 먹었다는거예요

뭐~첨이니까 그럴수 있다 했어요

그런데 

오늘 해간 반찬도 다~같이 나누어 먹는다는거예요

그렇다고 다른사람도 그런건 아니라네요

저~일 하는 사람이거든요

새벽잠까지 설쳐가면서 만들어준반찬

그렇게 먹는다니

좀~화가나더라구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IP : 112.72.xxx.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1 1:27 PM (222.110.xxx.1)

    아니요 하나도 속 안좁으세요 저라도 좀 짜증났을듯요 대놓고 화는 못내더라도요..
    저도 병원에 장기입원하고 있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인데,
    병원에서 반찬 나눠먹고 그런거 정말 드문 일이에요. 집에서 해온반찬 아무도 안나눠먹어요.
    음료수나 과자 이런건 나눠먹죠.

    직딩이시면 음식하기 얼마나힘든데요..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해가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고.
    또 가족이니까 문병을 1주일에 3~4번은 가야하니 퇴근후 문병가고 그러다보면
    음식 할 시간은 정말 한밤중밖에 없잖아요.
    그때 잠잘거 안자고 힘들게 음식해서 갔더니 다같이 나눠먹었고 오늘 해간것도 나눠먹겠다 하면
    적당히좀 해라 이런소리 당연히나와요..
    그리고 병원에서 진짜로 집에서 온반찬 나눠먹는사람 아무도 없어요.
    저희 가족도 7년째 병원에 들락날락하고 한번 입원하면 1달씩 있는데, 집에서 싸온거 나눠주는분 못봤네요.

  • 2. 병원
    '14.3.11 1:27 PM (180.65.xxx.29)

    원래 반찬 다 나눠먹어요
    혼자 못먹어요 여자병동은 화장실 가고 퇴원하면
    귀간지러울 정도

  • 3. ..
    '14.3.11 1:29 PM (115.178.xxx.253)

    남자들은 잘 몰라요.

    좋게 얘기하세요. 나눠먹는건 좋은 일이지만 나는 잠못자고 당신위해서 만든거니까
    그냥 당신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남자들 대부분은 콕 찝어서 얘기하지 않으면 몰라요

  • 4. ..
    '14.3.11 2:11 PM (116.121.xxx.197)

    말을해요 말을.
    나 한가해서 이렇게 해온거 아니니 귀하게 여기고 혼자 묵어라잉~

  • 5. ..
    '14.3.11 2:54 PM (58.127.xxx.63)

    반찬은 혼자 드시고 과일 음료 과자 같은 간식거리는 나눠 드시라고 말하세용

  • 6. ...
    '14.3.11 3:03 PM (59.16.xxx.22)

    첨에 나눠먹기 시작하면 나중에 혼자 먹기 벌쭘하죠... 퇴원하기전까지는요

    중증아닌 이상 환자들끼리 친해지면 커피타임 간식타임 다 있어요 ^^
    그냥 일단 병원밥 드시고 반찬 필요하심 그때 해가시고
    그냥 김이랑 김치나 가져다놓으세요

  • 7. ,,,
    '14.3.11 4:07 PM (203.229.xxx.62)

    반찬 해 다 주지 마세요.
    영양사가 다 알 아서 식단 짜서 차려놓은 밥상인데 반찬 해 오라고 하는 거부터가
    에러예요. 어쩌다 가끔 한 두번은 해다 줄수 있어도 계속 해 가지 마세요.
    밥 못 먹겠다 하면 반찬 가게에서 사다 주시거나 병원 앞 음식점에서 시켜 드시라 하세요.
    몇달 입원 하는거면 입 맛 없다 할 수 있어도 이주 이내면 그냥 적응 하라고 하세요.
    군대는 다녀 오셨는지 궁금해 지네요.
    야간 훈련 나갔더니 두끼 굶기고 검은 비닐 봉지에 밥 한 주걱에 김치 몇조각 넣어서 주며
    흔들면 김치 비빔밥 된다고 하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965 해외패키지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3 해외패키지여.. 2014/06/09 2,245
386964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잘 처리해 주겠죠? 3 2014/06/09 856
386963 호르몬제를 끊어보려는데 겁나네요 9 2014/06/09 4,381
386962 죄송하지만 초등2학년 통합교과 가족책 가지고계신분좀 계실까요.... 2 덥다 더워 2014/06/09 3,750
386961 부추는 있는데.. 11 육수는 2014/06/09 2,403
386960 삼성역에 늦게까지 하는 카페 있나요~~?? 1 물냉비냉82.. 2014/06/09 1,133
386959 2년된중고폰 배터리없고 터치펜없다는데 가격이 6만원이래요.괜찮나.. 10 갤노트1 2014/06/09 1,630
386958 고마운 82지키미 1 그럼요 2014/06/09 902
386957 영어도움부탁-이 문장구조가 이해가 잘 안되요. 6 ..... 2014/06/09 1,187
386956 [잊지않아요] 매듭팔찌 잘 아시는 분... 아미달라 2014/06/09 1,105
386955 집주인인데요 3 집주인 2014/06/09 1,575
386954 답답하시죠? 1 잠시라도 후.. 2014/06/09 705
386953 방금 천안함 관련 글이 어디 갔는지요? 2 삼돌이 2014/06/09 1,017
386952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요..중등 아이들도 공부 계획 짜줘야 하나요.. 1 초등맘 2014/06/09 1,642
386951 새누리 치하에서 산다는것이 치욕스럽습니다 9 . . . 2014/06/09 1,402
386950 제발 학부모연수좀 그만 12 아 답답 2014/06/09 3,904
386949 세월호 참사 50여일만에 해경 압수수색하는 검찰 3 ㅁㅁ 2014/06/09 988
386948 사랑니 발치 문제로 여쭤볼게요 ㅜ.ㅜ 20 하오 2014/06/09 4,563
386947 살림 관심 없는 직장맘이 흉이 되나요? 12 궁금 2014/06/09 3,113
386946 소풍때 선생님 도시락이요 ㅠㅠ 11 도시락 2014/06/09 3,152
386945 책상의자 밑 "발받침대" 추천해주세요~~ 4 고등학생 2014/06/09 2,423
386944 커피맛을 몰라서요 9 동주맘 2014/06/09 2,002
386943 음식이 너무 빨리 상해요 8 2014/06/09 2,261
386942 메뉴에 에피타이져, 메인코스, 디져트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은 .. 3 밀빵 2014/06/09 1,158
386941 해체 앞둔 해경 단속포기, 中어선 1100여척 꽃게철 서해 점령.. 11 어이상실 2014/06/09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