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번 빠지면 왜 헤어나지 못할까...

아래글 보다가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4-03-11 11:37:05

아래 업소녀 면접 얘기 재미있네요.

근데 그들 참 무식하다...

저라면 매장 직원들에게 얘기했을것 같아요.

너무 불쾌한 대화다..그것도 모든 사람이 다 들을 정도면..

주의시켜달라고.

 

어쨋거나,

그런 세상도 있고..

댓글중에 왜 빠지면 못빠져나온다고 하지? 하신분 글이 있어서..

 

제가 작년엔

대출 영업을 했어요.

돈도 꽤 벌었지만, 지금은 못해요.전화로 하는거여서..

 

그때 느낀게

아....사람은 어떤 패턴에 한번 들어가면

절대,죽을때까지 못 빠져나오겠구나...싶더라구요.

 

예를들면, 지금 300 만원이 필요한 사람은

3개월 뒤에도,

6개월 뒤에도

1년 뒤에도

(항상) 지금 300 만원이 필요해요.

 

아마, 본인은 모를거예요.

자기가 석달전에도, 6개월전에도 300 만원이 필요했는지.

 

제가 상담했던 사람들은

대개는 은행권 못가요.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사금융, 그다음 햇살론 이렇게 가는데.

 

캐피탈 20%대 금리였어요

저축은행 30%대 금리고,

햇살론은 8-9% 대 구요.

 

이런 분들 대개는 빚의 금액도 많고, 건수도 많아요.

신용도 7-8 등급으로 낮구요.

누가 빌리느냐....

직종 다양합니다.

 

멀쩡하게 생긴분들도 경제 엉망인 분들 엄청 많구요.

엉망인 분들 중에 특이하게도

이분들이 여성분들 같은 경우엔 엄청 우아~~하게 말하구요.

남자분들더 점잖게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아주 바닥까지 가서 더이상 갈데 없는 분들중에 이런분이 많더라구요.

 

어떤분은 사금융(러시앤캐시등...보통 39% 정도 되죠)에서도

돈이 안나와서...제발 좀 구해주세요...하고 우는 사람도 있구요.

보통의 제 정신인 분들은 10프로만 넘어가도 기절하는게 맞구요

20% 넘으면 신경질 내는게 맞는데,,,

 

경제 엉망인 분들은 금리신경 안씁니다. 왜냐...금리 비싸게 빌린다고 해도

빌려주는 금융사(사금포함)가 없어요.

 

어떤분들은 엉망인 빚을

8-9%대 햇살론 등으로 바꿔주면요.

정말 고마워해요..감격해서 전화오는 분들 부지기수 입니다.

 

근데요..그게요. 2-3일? 한달안에 원상 복구 돼요. 너무 신기해요.

어떤분은 햇살론으로 바꿔줬는데,

3일후에 전화왔어요..울먹울먹 하더라구요.

 

왜....그러세요

하니까,

00 캐피탈이라고 전화가 와서

1800 만원을 넣으면, 3000 만원 대출 받을수 있다고 해서

현금서비스하고 옆 직원들에게 빌려서 입금했더니

그다음부터 통화가 안된다고...

 

그래서. 고객님 고객님 상황에서 절대 돈나올데 없다고 했잖아요.

했더니, 자살하고 싶어요.....하더라구요.

달래서 전화 끊었는데, 몇달후 다시 전화왔더라구요.

 

개인회생이나 파산 해야겠다구요.

 

참...보통 금융사기 당하면

112나 경찰등에 신고하라고 하잖아요.

근데 신고해도 돈 못찾아요.

경찰에서 대놓고 그런데요

못찾는다고.

 

범인이 대부분 통화가 안되지만,

가끔 간 큰 넘들은 통화가 되는데도 경찰에선 그냥 신고만 받는거죠.

제 고객이나 동료의 고객들 중에

사기당한 분들 얘기들으면,,,대동소이해요

 

그래서 일할때....참...자기 패턴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이 그렇게 사네...하고 욕했는데

돌아보니...저도 저금은 못하고 있더라구요 ㅠ.ㅠ

 

누구나 거의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그 생활에서 벗어나는건 정말 어려워요.

우리도 일상에서 벗어나기 어렵잖아요.

 

그냥 제가 일할때 느꼈던거 적어봤어요...

 

IP : 1.251.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4.3.11 11:41 AM (182.227.xxx.225)

    안타깝네요.

  • 2. .........
    '14.3.11 11:43 AM (175.180.xxx.87) - 삭제된댓글

    쉽게 돈이 생기는 걸 맛보면
    힘들게 버는 걸 못하는 거 같아요.
    그게 빚일지라도 말예요.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비슷한 이유에서
    대학생들 과외로 돈 많이 버는 경우 좋아할 게 아니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해요.
    대학때 그렇게 벌면 사회나가서 일반 직장에 못 붙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354 갱년기 어떠신가요? 6 50대 2014/03/11 2,202
361353 이혼시 친권양육권 다가져오는게 좋은건가요? 5 ..... 2014/03/11 2,454
361352 칼슘제 꼭 먹여야 할 시기인가요? 4 초등고학년(.. 2014/03/11 1,934
361351 어린이날,,,,어디갈지 고민중인데요 4 딸둘맘 2014/03/11 1,819
361350 부추즙 사 드셔보신분 계신지요? 3 건강식품중 2014/03/11 1,229
361349 신발 문의드립니다. 토마토 2014/03/11 384
361348 테러 참사 겪고도…위험지 성지순례 상품 봇물 2 세우실 2014/03/11 838
361347 크로와상 살 안 찌나요?? 24 -- 2014/03/11 9,280
361346 강아지 치약 추천좀 해주세요 8 ㅇㅇ 2014/03/11 2,356
361345 월급이 좀 많길래, 뭐하는건지 물어봤더니 4 에고... 2014/03/11 4,396
361344 전 집주인한테 장기수선충당금 받을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4/03/11 2,019
361343 대저짭짤이 토마토 4 토마토 2014/03/11 3,546
361342 급히, 간식 메뉴로 좋네요 6 밍기뉴 2014/03/11 2,257
361341 핸펀, 대리점 수수료 때문에 무조건 3개월 의무사용이라네요!!!.. 9 초등모 2014/03/11 1,311
361340 수련회 보내야할지 7 엄마 2014/03/11 1,128
361339 고추가루는 왜 비싸죠? 10 ㅇㅇ 2014/03/11 2,046
361338 집에서 고로께 2014/03/11 474
361337 바리깡으로 애 잡을뻔 했어요.ㅜㅜ 6 바리깡 2014/03/11 3,778
361336 마마님헤나 써보신 님들 질문이요 1 염색고민 2014/03/11 2,433
361335 데일리용 흰색 도기그릇 추천해주세요 7 그릇 2014/03/11 1,363
361334 박 대통령 “쓸데없는 규제는 쳐부술 원수” 16 세우실 2014/03/11 1,740
361333 와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dominus estate red .. 4 Napa v.. 2014/03/11 770
361332 오세훈이 1400억 쏟아부은 ‘세빛둥둥섬’ 6 ... 2014/03/11 1,304
361331 원래 건축학개론 수지역이 서현이였다네요 11 ㅎㅎ 2014/03/11 6,353
361330 이동통신사들 속도대결에서 KT 가장 빨랐다네요~! 3 페퍼페퍼 2014/03/11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