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편애

궁금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4-03-11 11:25:34

부모님들 대체 왜 그런거예요?

퍼준 자식한테는 큰소리못치고 눈치보면서,
아무것도 안해준 자식한테는 오히려 잘되면 기대려하니.
대체 왜 그럴까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노후에 기대려는 눈치,
물론 일부러 모르는 척 외면하고는 사는데, 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심리.

 

학비에 용돈에, 그 흔한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적 없이 공부시키고

집사줘 결혼시키고 애들 유치원비부터 시작해 결국 그 손주 대학등록금까지 대줬다더군요

오빠 변변한 직장 없이 놀고 있는거 십년도 넘었어요.

 

저 제 등록금 과외 세개씩 하면서 벌어 학교 다녔고

유학갈때 100불 받은게 전부입니다. 뭘 먹고 사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고 다니는지

제가 전화 안하면 목소리한번 들어본 적없는 부모입니다.

이제 좋은 직장에 먹고살만하니

너만 보면 뿌듯하다느니, 든든하다느니, 걱정이 없다느니,

온갖 일가친척 사돈의 팔촌까지 제명함 가져다 돌리고

 

좀 냉정하게 대하면 정없는 년, 매정한 년이라며 울고불고

내 부모지만 정말 정 떨어집니다.

왜 저한테 노후를 기대하는 건가요. 대체 그 심리는 뭡니까.

IP : 76.18.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글이 없어서...
    '14.3.11 11:37 AM (175.180.xxx.87) - 삭제된댓글

    아들은 기대고 싶어도 경제적 능력이 없고
    원글님은 경제적 능력이 있으니까요.
    철저히 현실적인거죠.

  • 2. ...
    '14.3.11 11:52 AM (222.235.xxx.210) - 삭제된댓글

    그런말..딸이 아무리 잟해도,좋은건 다 아들한테 간다고..
    딸한테 받은 돈으로 아들손주 선물사준다는...
    딸한테도 시샘을 하는게 여자라는 말..나이들어 조금씩 느끼고 삽니다.

  • 3. ~~
    '14.3.11 12:20 PM (119.71.xxx.75)

    맞는듯 ... 딸이준 돈으로 아들네 살림보태요
    울 시어머니는 반대요
    아들돈으로 딸들주죠

  • 4. --
    '14.3.11 7:22 PM (211.200.xxx.96)

    부모님들 이라고 하시면 안될듯해요..
    부모도 사람인데 이런부모 저런부모 있죠.
    너무 원망하는것도 결국 님만 손해에요..
    마음 비우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506 50대분들께 여쭈어요... 15 .. 2014/08/18 3,318
409505 선수 대기실에 쌍둥이 끌고오는 이휘재.. 26 좋은날 2014/08/18 8,832
409504 삽입형 생리대 추천좀 해주세요.. 23 탐폰 2014/08/18 3,067
409503 교황님 한글로 트윗하셨어요 3 비바파파 2014/08/18 2,343
409502 제일 먼저 없어져야 할게 비정규직아닌지 2 제일 2014/08/18 984
409501 아래 제사글 보고...정말 평일에 지방이면 부모님 제사도 안가시.. 16 ... 2014/08/18 2,761
409500 때밀이 아줌마한테 때 밀면 어때요? 9 궁금 2014/08/18 3,975
409499 프란치스코교황과 노무현 11 허전하네요 2014/08/18 2,507
409498 보험하는 분이 주민번호 알경우 1 궁금이 2014/08/18 1,120
409497 요가매트 어디서 어떤걸로 사셨나요? 7 요기 2014/08/18 3,254
409496 진하해수욕장해양축제에 온 김장훈... 4 espii 2014/08/18 1,863
409495 전갱이젓갈 믿고 살 수있는곳 알려주세요. 1 .... 2014/08/18 1,255
409494 5학년 2학기 교과서 중에서요, 도덕 바생이 2학기용으로 3 나무 2014/08/18 1,298
409493 그림 배워보고 싶어요. - 수채화 부터 컴퓨터로 그리는 그림까지.. 3 SJSJS 2014/08/18 1,785
409492 코스트코는 왜 삼성카드가개입되어서 18 ㄴㄴ 2014/08/18 5,024
409491 서울에 소형아파트 월세받기 좋은곳은 어디일까요 6 dlfjs 2014/08/18 4,347
409490 땅은 점점 가라앉고 지하수 유출량은 점점 늘어나고... 2 .... 2014/08/18 1,235
409489 교황님의 메시지 '비인간적인 경제모델에 맞서 싸워라' 1 비바파파 2014/08/18 1,015
409488 루어팍 버터가 저렴하네요. 13 ㅇㅇㅇ 2014/08/18 4,415
409487 교황님! 5 감사 합니다.. 2014/08/18 1,442
409486 이정현 "대통령이 유가족 못 만나는 건 바쁜 탓&quo.. 23 악마 2014/08/18 2,926
409485 중년에 가치관이 확 바뀌었어요 3 흰돌 2014/08/18 3,906
409484 변비땜에 살이빠져요 8 ㅇㅇ 2014/08/18 2,546
409483 동아일보의 교황 비평 9 ㅇㅇ 2014/08/18 2,747
409482 벙커 공개방송 가보신분이요.. 3 질문 2014/08/18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