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쇼파가 없으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쇼파일체형인간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14-03-11 10:55:05

 

우리나라 집들의 전형적인 스타일

쇼파와 그 맞은편의 TV.

이 식상한 구조를 깨면 불편할까요?

 

일단 집 쇼파가 많이 낡았어요. 만 3년 썼는데 관리를 제대로 못한 저렴이 쇼파라 가죽 앉는 부분이 나달나달...

가루가 떨어지네요.

조만간 이사 예정이라 그때 버리고 새로 사던가 하려고하는데

 

차라리 버리고 사지 말까 싶어서요.

주로 쇼파에 1자로 누워있는 우리 남편... 전 사실 눕는 용도로는 거의 안써요.

3인용 쇼파여서 남편 누움 전 바닥에 앉아있기 일수였구요.

남편 없으면 앉아있구요.

 

아기가 3살이라 바닥에 알집매트가 깔려있거든요.

사실 바닥에 눕거나 앉아도 베기진 않아요.

 

TV를 아예 안방으로 들여놓고 거실을 서재화할지...

그러려면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야할까요? 쇼파살 돈으로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구입해야할런지;;;

아이가 3살이니 어른 것을 사기엔 약간 활용도가 떨어질 것 같기도한데....

 

아니면 TV는 거실에 두되 그냥 바닥에 앉아보는 것으로 끝? (근데 제가 좀 입식생활에 익숙해서... 아빠다리도 잘 못앉는 체질입니다.)

 

서재화든 뭐든 일반적인 방구조를 깨는 집들을 보면...

방하나는 용도가 애매한 가구들의 총집합이 되더라구요.

 

우리집 이렇게 하니 괜찮더라 하는 아이디어 있음 좀 부탁드려요~!!!!

 

 

 

 

IP : 203.244.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4.3.11 10:57 AM (221.151.xxx.158)

    없애고 살아봤는데요
    쇼파에 별로 많이 안 앉는다 싶어도
    없으니 엄청나게 불편하더라구요.
    바닥에 앉기 좋아한다 해도 보통은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2. ...
    '14.3.11 10:57 AM (183.98.xxx.7)

    거실에 소파가 없으면 바닥에 앉았다가 다들 뒹굴뒹굴 눕게 되던데요.
    손님 오시면 앉을 곳도 마땅찮고..
    제 동생네도 소파 없앴다가 위의 이유로 다시 샀어요.

  • 3. ...
    '14.3.11 10:58 AM (122.32.xxx.12)

    없이 한번 살아 보시고 안되면 다시 사시면 되죠...
    저도 없이 살다가..
    한 석달 뒤에 도저히 안되서..샀어요..
    없이 사니 집도 넓고 좋았지만...
    근데 집 넒은 만큼 불편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다시.. 소파 장만 하는걸로..
    저흰 식탁 없이 그냥 좀 큰 상을 거실에 두고 사는데..
    오히려 식탁은 없이 살겠는데 소파는.. 저희는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 4. ..
    '14.3.11 10:58 AM (210.124.xxx.125)

    저희도 지금 거실에 티비가 없어요. 책장과 낮은 탁자에 소파인데 이사가면 아예 소파도 없앨 생각이에요.
    외국 인테리어 잡지 열심히 보는데 소파와 티비로 된 거실은 많이 없네요.
    그런데 큰 탁자와 의자로 구성된 거실을 보면 일단 눈에 익지가 않아서 어수선해보여요.
    저도 계속 보는 중이에요..

  • 5. @@
    '14.3.11 11:0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예전에 소파없이 살아본다고 소파대신 대방석에 긴 쿠션 사다가 놓은적 잇어요..
    결국 소파샀어요, 소파가 없으니 자세가 나빠지고 바닥에 뒹굴뒹굴,,
    그나마 소파가 자리 덜 차지하고 젤 낫던데요..

  • 6. ...
    '14.3.11 11:06 AM (119.69.xxx.3)

    저는 무릎이 안좋아서 쇼파가 있어야 해요.
    바닥에서 일어나는 것과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저희도 3인 쇼파인데 남편 누우면 저도 옆에 같이 눕거나 -_-
    남편 다리를 제 무릎에 올려놓고 앉아요.

    저희는 쇼파할 때 네모난 크기의 (이름 까먹었어요) 발 올려놓는 것? 같이 샀거든요.
    쇼파가 침대처럼 될 수 있어요..
    이것이 있으니 위의 자세들이 가능한 것 같네요.

  • 7. 쇼파일체형인간
    '14.3.11 11:08 AM (203.244.xxx.26)

    앗,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바닥에 앉아도 보통 등을 쇼파에 기대기 마련이니...
    딱딱한 벽에 기대긴 그렇고...
    빅쿠션은 아기자기한 맛이라서 원룸이면 모를까 일반 거실에 두긴 먼지타구 쇼파보다 더 지저분해 보이기 쉽상일거같고...

    일단 거실을 서재화하려면 집이 어느정도 깔끔하고 넓고 통일감이 있어야 보기에 좋더라구요.
    어떤집은 이쁘고, 어떤집은 이건 아니다 싶고 그랬어요.
    저도 간만에 인테리어 잡지 좀 봐야겠네요.

  • 8. ..
    '14.3.11 11:08 AM (116.121.xxx.197)

    님이 써주긴 라이프 스타일로 봐서는 소파가 꼭 필요하네요.

  • 9. ...
    '14.3.11 11:11 AM (61.79.xxx.13)

    좌식생활 오래하면 나이먹어 질병찾아옵니다.
    의사샘들 강의하는거보면 대부분 입식생활을 적극 권장하던데요?

  • 10. ...
    '14.3.11 11:12 AM (59.16.xxx.22)

    쇼파없으니
    베개 나와
    바닥에 뭐라도 깔아야해
    작은 담요라도 나와야하고

    더 지저분해져요

  • 11. 쇼파일체형인간
    '14.3.11 11:15 AM (203.244.xxx.26)

    쇼파는 꼭 사거나 유지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ㅜㅜ

  • 12. ㅋ 불편해요.
    '14.3.11 11:20 AM (223.62.xxx.93)

    오빠네집 쇼파없거등요. 가면 기댈곳 없어 식탁에 앉아있어요.벽은 차갑고..
    옷긴건 오빠네 식구들울집에 오면 죄다 쇼파에 앉아
    안일어나요~

  • 13. 쇼파일체형인간
    '14.3.11 11:22 AM (203.244.xxx.26)

    그럼 혹시 쇼파를 없애고, 벤치형 의자, 개인의자 2개, 테이블 이런식으로 두는 집들은 어떤가요???

  • 14. ...
    '14.3.11 11:27 AM (121.135.xxx.66)

    저희는 비슷한고민을 하는데..
    저희는 둘 다 쇼파 일체형 인간이라..
    한 명은 쇼파에 앉고 한 명은 1인 리클라이너를 살까 고민중입니다..

  • 15. 민이네집
    '14.3.11 11:42 AM (211.42.xxx.220)

    낮은 수납장 짜서 앉을수도 있게 하면 됩니다
    푹신한거 좋아하심 소파가 답이고요

  • 16. 눕는 것을 막으려면
    '14.3.11 12:59 PM (220.94.xxx.138)

    팔걸이 의자를 소파 자리에 놓고 써요
    식탁 팔걸이 보다 낮은, 요즘 커피집에 가면 있는것이요
    색 모양 쿠션 잘 맞추면 멋있어요
    남편들은 싫어 하죠. 못 누워서.
    아기는 유치원에 쓰는 가구 있죠?
    자그마한 의자랑 둥근 탁자. 이거면 학교 가기전 까지 본전 뽑습니다
    자세나 습관 잡기 좋아요

  • 17. 아니리
    '14.3.11 1:20 PM (175.195.xxx.73)

    저희 집엔 모양이 앙징맞은 2인용 벤취의자를 놓았는데요.3인용은 안 예버서요.티비 맞은 편은 아니고 옆면 즉 남쪽 베란다를 마주볼 수 있는 곳에 벽이 큰게 있기 때문이었어요.(티비 맞은 편만큼 큰-주택)티비맞은 편 벽엔 눕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라꾸라꾸 소파 겸 침대가 있어요.손님 오면 치웁니다.티비 보는 사람이 남편밖에 없어요.남쪽 베란다가 워낙 넓은 편이어서 그곳에 테이블과 의바를 두고 손님 응대하구요.겨울엔 손님 올 때만 잠시 그 테이블을 들여와요.손님은 잠시 왔다가고 주인이 머무는 시간이 기니 거기에 맞추는 건데요.천 소파를 아주 싫어해서 그렇습니다.푹신한 가구도 싫구요.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심한 일러지가 있어요.가구는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니 상황에 맞게 쓰면 될 것 같아요

  • 18. *^*
    '14.3.11 2:39 PM (118.139.xxx.222)

    전 식탁 2년정도 없이 생활해봤는데 나중엔 무릎이 아파서 장만했어요....쇼파도 마찬가지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801 라면집에서 라면 외에 팔만한 사이드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26 별 하나 2014/06/09 3,086
386800 아는분이 애터미 화장품 팔아달라고 ㅠㅠ 26 가격? 2014/06/09 12,276
386799 바이올린 어디걸 사야하나요? 4 초딩맘 2014/06/09 1,825
386798 그네 하야 > 영화 '집으로 가는길' 3 그때 프랑스.. 2014/06/09 1,020
386797 김치냉장고 바꾸면서 예전김치통 7 처치곤란 2014/06/09 1,799
386796 박그네가 선거 끝났다고 노인들에게 큰 선물 주네요. 32 우와 2014/06/09 8,210
386795 죄송하지만 일본원어로 어떻게 쓰는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1 시가 현 히.. 2014/06/09 845
386794 "급"엄마가 오토바이 뒤에서 떨어졌는데 보험에.. 1 보험 2014/06/09 1,014
386793 사람마음은 비슷한가봐요 2 아파트 2014/06/09 1,233
386792 갑상선 검사 어찌 하나요? 9 답글절실 2014/06/09 2,346
386791 40대 여자들 8명이 갈만한 펜션 소개 부탁 7 눈사람 2014/06/09 1,665
386790 중복인데요 ) 중국어 배우는 거 한번만 더 의견 좀 7 댓글 구걸이.. 2014/06/09 1,775
386789 박영선 의원님~~동영상 하나 올려요. 2 ... 2014/06/09 1,037
386788 전업주부님들.. 워킹맘님들이 부러우신가요? 62 질문 2014/06/09 10,979
386787 요셉이가 울어요 ㅠㅠ 20 아가야 울지.. 2014/06/09 3,083
386786 비경제적 조건으로 헤어졌어요 1 그리워 2014/06/09 1,461
386785 김무성 아들이 탈랜트 '고윤'이라네요. 7 깜짝이야. 2014/06/09 5,018
386784 고딩 아들이 눈 앞이 까맣게 보이고 어지럽대요 6 걱정 2014/06/09 2,056
386783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될것같은데....... 2 정말...증.. 2014/06/09 887
386782 글(편한속옷)좀 찾아주세요 1 모니 2014/06/09 986
386781 다들 이거 보셨어요? 14 2014/06/09 4,812
386780 우리나라 원전사고날 확률이 27%라네요 10 아마 2014/06/09 2,201
386779 고딩조카가 집에서 50만원을 훔쳐 썼대요 13 얼떨떨 2014/06/09 3,313
386778 나라를 옮겨 주재원생활을 더 할수도 있다는데 어찌해야 할지요? 8 지금해외주재.. 2014/06/09 2,264
386777 링크 TV, 한국지방선거 박 대통령에게 두번째 기회 주는 것 light7.. 2014/06/09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