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한국 귀국시기고민입니다..(중학생아이자녀두신분조언주세요)

귀국시기고민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4-03-11 00:26:07

얼마전에도 글올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고 어디 속편하게 물어볼데도 없으니 82에라도 속풀이 하네요.

저는 지금 미국에 남편직장일로 와있구요....

중2(한국학년),초5 아이가 있습니다..

미국온지 2년째인데...여기서 적응도 잘하고 한국서도 반1~2등 하고 지냈을만큼 나름 성실하고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여기서도 주변에서 놀랄만큼 오자마자 적응 잘해줘서 우리 부부 너무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직장일이 올해 12월 귀국예정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중3,초6 예비로 들어가겠지요...

큰애(남아)는 이과성향이라 수학이나과학쪽에 관심이 많아요....원래 한국에선 과학고에 가고싶어했는데.....미국오면서 과학고 꿈은 접었어요....과학고는 최소 초고학년부터 준비해서 중학교 3년내내 내신이다 경시다 준비해야하는데  미국오니 학교 영어숙제 공부하기 바빠서 ....귀국해서 중3 일년으론 안되겠다 싶었는지 본인이 자사고나 특목고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자사고나 특목고도쉽게 갈수있는건 아니지만....스스로 해보겠다하니 대견하긴한데....

 

남편보다 먼저 (올 여름) 귀국하는게 아이진로에 더 도움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귀국해도 당장 들어갈 집도 없고(집을 구해야하는형편....지금은 서울 어디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 진로생각하면 어디로 어떻게 들어가야할지도 막막하고....

 

시댁,친정은 서울 강남,송파권에 계시니 그 쪽주변에 자리잡을듯한데요....

제가 고민인건...아이 진로를 위해서 올 여름에...아님 겨울에...언제 귀국하는게 나을지에요...

아이 영어만 생각하면 여기 더 있는게 낫겠지요....하루하루가 영어 느는게 다르더라구요..

근데 한국에서 특목고나 자사고 준비하려면....좀 더 빨리 귀국해서 준비시켜야할지...

답이 안나와요....

미국이나 외국에 계시다가 귀국해서 1년만에 명문고(혹은 대학)진학시키신분 계시면 조언듣고 싶어요...

 

IP : 99.9.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3.11 12:40 AM (61.73.xxx.246)

    빨리 귀국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사실 영어만으로 좋은 대학 갈수 있는 환경은 아니니까요.

    큰 아이는 이과성향이니 외고보다는 강남의 일반고나 자사고가 나을 듯도 하고요.
    학원다니는 것 생각하면 송파보다는 강남쪽이 좋을 것 같아요.
    학교 결정하시고 이사할 곳을 빨리 알아보셔야겠네요.

  • 2. 강남으로
    '14.3.11 1:02 AM (99.226.xxx.236)

    여름에 일반고로.

  • 3. ^^
    '14.3.11 1:17 AM (175.121.xxx.231)

    고민많으신거같은데 이런건 남편분과 상의하시는게 좋을꺼같아요~ 다른 문제도 아니고 아이들문제이고 이곳에 너무 많은걸 바라지않는게 좋으실듯해요~(어떤뜻인지는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 4. 123
    '14.3.11 3:50 AM (192.55.xxx.42)

    영어도 좋지만 꾸준히 수학 공부를 시키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1년 반이나 1년이나 도찐개찐이면, 남편분과 같이 사세요. 고작 6개월 공부 더 시키려다가 가족의 정을 해치게 됩니다. 더군다나 남자아이면요. 또 중요한건 1학기 시작하는 때 들어가라는 겁니다. 괜히 2학기부터 시작하게 되면 아이들과 어울리기 더 힘들어요. 서로 다 친해져있는 상태인데, 미국에서 오면 좀 그렇겠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저런 걱정을 놓고 미국에서 지낼 때 누릴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 해 누리시고요 (아이 교육도 마찬가지). 한국 들어가면 들어가서 그 때는 미국 생활이 좋았다 푸념하지 말고 한국 생활에만 집중하시는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앞서 언급한것처럼 한국 수학공부를 미국에서 할 수 없는것도 아니고, 잘 신경써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감 잡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될 것 같네요. 한국 교과서 등을 사서요..

  • 5. ff
    '14.3.11 8:22 AM (180.66.xxx.31)

    남일 같지않아 씁니다. 저희는 큰애 중 1여름에 귀국했어요. 수학이 큰 문제없으시면 중3시작할 때 같이 오셔도 괜찮을 듯 해요. 단 하나의 문제는 수학이더군요. 저희 애는 3년 반 외국에서 지냈고, 현지에서 한국공부 따로 안했는데도 수학 이외의 과목은 오자마자 잘 따라 가더라고요. 저도 남편보다 일찍 들어오려다 그냥 더 있었는데, 있길 잘했던 듯 싶어요. 금전적인 손실에 비해 성적면에서 그리 큰 차이는 없는 듯 해요.

  • 6. ff
    '14.3.11 8:25 AM (180.66.xxx.31)

    아 위의 123님 말처럼 2학기에 들어가는 것과 학기초에 들어가는 건 진짜 천지차이에요. 저희 애들은 세상 어디 갔다놔도, 말 안통해도 첫날부터 플레이데잇 약속 잡아오는 애들인데요, 한국에 2학기에 들어와서 몇주는 꽤 긴장하더라구요.

  • 7. 특목고
    '14.3.11 10:08 AM (221.151.xxx.158)

    특례 입학을 알아보세요.
    기간 등 조건을 잘 맞추면 될 것 같은데요.
    그게 별로 경쟁이 안 세더라구요.
    아이가 한국에서도 원래 잘 하던 아이였다고 하니
    특례로 들어갔다고 해서 못 하지는 않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411 송파에 있는 기영어학원 아까 2014/03/21 1,304
362410 과외. 선생님 이력 물어보면 안되는건가요? 17 첫과외 2014/03/21 3,002
362409 별그대때문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될지도 모르겠네요 5 ........ 2014/03/21 3,179
362408 소송에서 조정실에 가보신분 조언구합니다. 2 246829.. 2014/03/21 758
362407 구미시 사시는 분들.....솔직하게 박정희시 어떠세요? 16 황당 2014/03/21 2,602
362406 컵 스카우트 단복 좀 구할 수 있을가요?? 2 난 공주다 2014/03/21 818
362405 과학의 달 행사중 과학논술대회의 주제는 학교에서 미리 정해주나요?.. 2014/03/21 445
362404 완전 발가벗겨진 국정원,,,,,,,, 3 손전등 2014/03/21 1,117
362403 그러면 이제부터 학교 주변에도 유흥업소, 숙박업소가 개점 가능하.. ..... 2014/03/21 332
362402 보풀생긴거 같은 티, 정말 유행인가요? 4 응? 2014/03/21 1,851
362401 홍차잔 추천좀 해주세요 홍차잔 2014/03/21 599
362400 몇번씩 봐도 재미있는 영화 있으시죠? 81 유아도 아닌.. 2014/03/21 18,388
362399 <노아> 영화 후기 22 영화광 2014/03/21 4,221
362398 제옥스 스니커즈 3 nor 2014/03/21 1,144
362397 옥소리는 두번이나 간통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죠 33 ㅇㅇ 2014/03/21 15,400
362396 급)노트북액정 저렴히 교체해주는곳? 3 floral.. 2014/03/21 385
362395 베란다 샷시 잠금장치 고장났어요ㅠ 도와주세요... 4 농심너구리 2014/03/21 8,930
362394 사과 갈아마실때 뭐 넣으세요? 16 아지아지 2014/03/21 14,736
362393 현직군수..'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돈을 벌어보지 않았다' 15 맞는말 2014/03/21 2,228
362392 뱀가죽코트 4 나나 2014/03/21 917
362391 유치원차 태워보내고 차한잔 하자고 할때..뭐를 대접하는건가요 9 이웃엄마 2014/03/21 2,409
362390 화장하는데 쉐이딩 까지 다 하시는 분 1 화장 2014/03/21 1,443
362389 스테이크 고기가 조금 신맛이 나는데‥ 1 2014/03/21 2,402
362388 사과가 너무많아요 ㅠㅠ 8 2014/03/21 1,642
362387 어젠가 6세 아들 이웃형싫다는 얘기요 1 궁금이 2014/03/21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