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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과 제빵 케잌 만는든거 배우는 중인데요

요즘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4-03-10 16:22:37

아 너무 화나요.

제가 오전에 취미라고 하기엔 너무 노동력이 많아 골골 거리며 다니면서 과정 끝내자

시작했으니 자격증은 따야지 그래야 재밌지 이러면서 필사적으로 다니는데요.

 

제과 제빵 해보면 아시지만 표준 레시피 그거 함 만들어보면 식구 주기 힘들잖아요.

엄청난 설탕과 그리고 쇼트닝 마구 들어가구요.

일단 자격증용 레시피는 그렇더라구요.

금욜 스폰지 케잌 만들고 아이싱이랑 데코레이션까지 해서 집에 가져왔는데요.

어른들은 그것 주고 5살 조카가 케잌 줘 막 그러길래.

안좋은 생크림 묻은거는 차마 못주고 스폰지 케잌 남은 여분 싸온거 입에 조금씩 떼 넣어주니

아 마딨어 마딨어. **이 입맛에 맞아 막 이러고 다니길래 귀여워서 몇번 되도록 작게 떼어서 넣어줬어요.

근데 한참 집안 뛰어다니다가 내 앞에서 입안에 있는걸 쏙 내미는데

아진짜 미치는 줄 알았네요.

담배 꽁초 조각 그 필터 조각이 나오는거예요.

냄새 맡아봤더니 꽁초 냄새가 의미하게 나는게

독한 냄새의 잔냄새로 남은게 음식에 다 스몄다는거고 아기가 먹었다는거잖아요.

아예 꽁초도 아니고 그거 조각내서 벌려놓은거 왜 더러운 피부병이나 그런데 민간처방으로 약 쓸때

하는 방식으로 잘라져 있으니까 더 더럽고.

누구한테 따질 수도 없고 오늘 너무 기분 나빠서 케잌 학원도 안갓네요.

화병 나겠어요.

IP : 118.36.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3.10 4:31 PM (14.39.xxx.116)

    전 그래서 학원 안다니고 집에서 독학해요..
    왠만한 곳은 다 싸구려 재료에 위생이 ㅜㅜ

    베이킹 파파 블로그 보시면 동영상이랑 레시피 너무 좋아요 ㅎㅎ 학원비 내느니 좋은 재료사서 만드는게 낫다능

  • 2. ㅠ.ㅠ
    '14.3.10 4:35 PM (118.36.xxx.171)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입에 있는거 손가락으로 박박 긁어 꺼내고 가글 시키고 치카 박박 시키니까
    또 아가는 입에 있는거 꺼낸것도 슬픈데 때도 아닌 치카까지 하니까 얼굴 가리고 막 울고
    어디 가서 따질데도 없고 속이 지금까지 부글거리네요.
    올해 상반기 목표가 바리스타 파티쉐 블랑제 뭐 이런거 세워놔서 하나는 땃고 나머지 제과 제빵 딸라고 하는거라 학원 다니는거였거든요.
    제가 하는 일도 있어서 제과제빵 학원 다니느라 몸 축나서 계속 아팠는데 아 진짜.

  • 3. ..
    '14.3.10 5:25 PM (118.221.xxx.32)

    직접 만들어서 가져온거 아닌가요 거기 왜 필터가? 들어갔는지,,,

  • 4. 밀가루나
    '14.3.10 5:39 PM (118.36.xxx.171)

    그런 재료에 들어 있엇나봐요.
    진짜 토할 거 같네요.

  • 5. 자수정
    '14.3.10 6:16 PM (221.139.xxx.195)

    아니 밀가루는 체에 내려서 할거고
    모든 재료가 덩어리로 들어가는게 없을텐데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조카가 방바닥에 있는 꽁초나 뭐 그런걸
    입에 넣은거 아닐까요?

  • 6. 아 그런가요?
    '14.3.10 6:54 PM (118.36.xxx.171)

    그럼 울 아빠를 의심해야 하는건가요?

  • 7. 이해
    '14.3.10 10:07 PM (14.39.xxx.41)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요..
    케익에 그게 어떻게 들어가나요?
    밀가루는 체치고 크림도 믹싱하지만 그게 들어갈 상황은 전혀
    없어보여요...님 차분히 새로 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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