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도 실연의 아픔 이런 거 느끼긴 하나요?
왠지 요즘 애들은 그럴만큼 깊게 사귈거 같지도 않지만요..
그런경우 마치 엄마 자신이 실연 당한거 같은 마음일 거 같은데....
어떤 식으로 위로해주시나요?
요즘 애들도 실연의 아픔 이런 거 느끼긴 하나요?
왠지 요즘 애들은 그럴만큼 깊게 사귈거 같지도 않지만요..
그런경우 마치 엄마 자신이 실연 당한거 같은 마음일 거 같은데....
어떤 식으로 위로해주시나요?
실연당했을때는 어떤 위로도 사실 별 도움이 되지않아요.
엄마라 할지라도..
슬픔을 느낄 시간도 없게 같이 쇼핑하고 여행하고 그러는게 전 젤 좋았어요..(실연당사자였을때..)
그러다보면 슬픔도 줄어들고..다시 다른 상대만나면 다시 사랑이 시작되고 실연도 잊고
그런거죠...
본인이 극복해야죠.. 시간이 약
맛있는거 같이 먹으러 다니고
맛있는거 해주고
옷도 사주고
자기 옆에 엄마가 있는는 걸 느끼도록만 해줬어요.
같이 울어주시더군요.
그런데 그 후로는 엄마 앞에서는 안 울었어요.
위로 안합니다.
겉으로는 모르는 척,
하지만 맛있는거 해주고, 좋은 옷 사주고
평소에 하고팠던거 해줬네요.
아들 옆에서 욕해줬습니다.
물론 헤어진 여자친구앞에 대놓고는 아니고요.
그냥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주었어요
여행도 다녀오라고하구요
같이 맛난것 먹고 같이 여행도 가고 그랫어요
내새끼가 그런걸 겪는다는 거 생각만 해도 가슴 아프네요.
전 그냥 모른척하고 눈치 없는 남편이 실수할까봐 미리 언질 주고 입고 싶어하는 옷 사주고, 여행 가서 맛잇는거 사주고 그랬어요. 아이도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음 많이 아프겠지요.
모른척해주세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식구들이 아는척하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그냥 같이 맛있는거나 먹으러 다니고 하는게 도와주는거예요.
가슴이 찢어지더군요
몰래 울었네요
그냥 눈물이 나오던데요
모르는척은 하는데 아이가 아파하는게 눈에 보여요 ㅠㅡ
다행히 지금은 다시 잘사귀고 있지만...
이제 시작이다. 계속 차이고 차고,,,그런게 인생이다.
너도 가슴이 이렇게 아프고 누군가도 너때문에 그렇게 가슴이 아플거고...그렇게 반복된단다.
라고 얘기해줬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1674 | 경찰이 미친 거 같답니다 17 | 잊지마 세월.. | 2014/07/25 | 5,204 |
401673 | 정말로 기운이 빠집니다. 어떡하면 좋죠? 1 | 저 | 2014/07/25 | 895 |
401672 | 끔찍한 폭력의 전말 (서정희) 24 | 전지현 | 2014/07/25 | 19,666 |
401671 | 충격 증언이 있네요 4 | 잊지마 세월.. | 2014/07/24 | 3,512 |
401670 | 이근안, 서세원같은 목사... | ㅇㅇㅇ | 2014/07/24 | 1,095 |
401669 | 100-162) 세월호100일인데 ..많은 분들이 이름 불러주세.. 18 | bluebe.. | 2014/07/24 | 705 |
401668 | 팩트티비 23 | 차벽 이제 .. | 2014/07/24 | 1,518 |
401667 | 제습기 6리터 짜리 괜찮은가요? 8 | 살빼자^^ | 2014/07/24 | 2,357 |
401666 | 대안학교 관련 문의 글 올리신 분 보세요. 1 | wisher.. | 2014/07/24 | 1,276 |
401665 | 김장훈,고 이보미양이 부르는 거위의꿈 5 | 마니또 | 2014/07/24 | 1,128 |
401664 | [단독] "변사체 4월경에 발견, 발설말라 입단속했다&.. 94 | 82쿡인 | 2014/07/24 | 15,485 |
401663 | 스타벅스가 유태인들이랑 관련이 있다는데 17 | 잊지마 세월.. | 2014/07/24 | 3,577 |
401662 | 헬스장 갈 때 타월 자기거 들고 가나요? 6 | 아리송해 | 2014/07/24 | 4,483 |
401661 | 초파리 트랩을 놓아도 전혀 잡히지가 않네요..;;; 15 | 뿌라이 | 2014/07/24 | 10,283 |
401660 | 세상은 모든게 약육강식인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2 | sdgdfs.. | 2014/07/24 | 2,214 |
401659 | [세월호100일-160] 현재 광화문 영상 3 | 잊지마 세월.. | 2014/07/24 | 1,132 |
401658 | 비전공자예요. 2 | 엄마 | 2014/07/24 | 1,444 |
401657 | 세월호100-158, 광화문의 유가족분들도 실종자님 잊지말아달락.. 12 | bluebe.. | 2014/07/24 | 1,067 |
401656 | 육아 도우미 면접때 뭘 물어봐야할까요? 12 | 모모 | 2014/07/24 | 3,072 |
401655 | (세월호 100일 158 ) 단식 7일째...근데 저 좀 도와주.. 17 | 연못댁 | 2014/07/24 | 2,434 |
401654 | 세월호100일-157)이지애 나왔는데요.. 2 | 마니또 | 2014/07/24 | 2,160 |
401653 | (세월호100일-156) 시청에 함께있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함께.. 2 | edugab.. | 2014/07/24 | 887 |
401652 | 경찰이 웃겨서 못살어 ㅋㅋㅋ 6 | 참맛 | 2014/07/24 | 3,200 |
401651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어제 마지막 장면에 이어서 오늘 2 | 아궁금 | 2014/07/24 | 2,402 |
401650 | 시청앞 계신분들께 공지 22 | 건너 마을 .. | 2014/07/24 | 2,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