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아저씨 땜에 관리실에 전화했어요.
경비 하시는분들 비하하는거 아니구요.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다녀오는데.
뒤에서 경비아저씨가 비닐 봉다리 들고
"아줌마! 아줌마가 이거 버리고 갔죠?"
이러는 겁니다. 아주 확신에 찬 기분나쁜 큰목소리로 말이죠.
저는 아니라고 하고 오는데, 넘 열받아 뒤를 돌아봤더니 저를 노려보고 있더군요.
저 완전 열받아서 아저씨 한테 다시 갔어요.
제가 여기 버린거 보셨어요?
왜 그렇게 기분나쁘게 말하냐고, 씨씨티비라도 확인 하자고.
그랬더니 그냥 물어본거래요.
다른 아줌마가 주차 문제로 자기한테 열냈다고,
저보고 그 차앞에 가보자는 거예요.
나랑 그거랑 뭔 상관이냐고요..
와.. 진짜 열받아서 관리실에 경비들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퍼부었어요.
내돈으로 관리비 내는데,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되냐고.
떳떳하니 몇동 몇호인지도 밝혔어요.
참내, 아파트 살다 이런 경비는 또 첨이네요.
정말 그상황이 40 먹은 젊은 여자가 웬만하면 그냥 기분나쁘다고
넘길려고 했는데.
저렇게 기분나쁘게 얘기하니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관리실에서는 죄송하다고, 교육 다시 시키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화가 나네요.
1. ㅇㅇ
'14.3.10 12:31 PM (115.139.xxx.145)하여간 젊은 여자가 제일 만만한가봐요
2. 아저씨가
'14.3.10 12:38 PM (180.182.xxx.179)잘못했네요...
3. 저도
'14.3.10 12:41 PM (117.111.xxx.82)그런 비슷한 일 있어요
전 원해 집에서 분리해 나가는데요
비닐은 비닐대로 펫트는 펫트대로 캔은 캔대로
그래서 가서 다 쏟아붓는데
분리해서 버려야지 쏟아부으면 어떡하냐고 소릴 질러요
미리 분리해나온다 하는데도 헛참 한국아줌마들 어쩌고
그리고 비닐 버리는데 마트비닐 버리지 말라고 고래고래
제가 그 비닐의 재활용 마크 찍힌 걸 보여주자 그제서야
입을 닫더라구요
경비건 교수건
남을 먼저 무시하는 자 무시당해도 싼 거죠4. 에고
'14.3.10 12:44 PM (211.192.xxx.132)아줌마, 라니... --;;; 주차 얘기는 왜 한거에요?
저희 동네는 그랬다간 바로 잘려요.... 이웃집 도우미 아주머니한테 반말로 말 걸면서 수작 걸던 아저씨, 며칠 후에 나가셨어요. 두 분 계시면 한 분은 항상 좀 이상하더군요.5. ..
'14.3.10 12:47 PM (117.111.xxx.115)와.. 큰소리로 다짜고짜, 아줌마!! 그러는데 모욕감이... 억울하기도 하고,
뒤돌아 보니 노려보고 있길래 하도 어처구니 없어서
따지다가 어떤 아줌마 주차문제로 자기한테 열냈다고.
그래서 제가 근데, 왜 나한테 화풀이냐고, 내가 이거 버린거 봤냐니까 그냥 물어본거래요.
와.. 나 진짜.6. 에고
'14.3.10 12:50 PM (211.192.xxx.132)정신이 약간 어떻게 된 분인가봐요. 최대한 접촉을 피하소서...
7. 잘하셨어요
'14.3.10 12:51 PM (59.25.xxx.22)전 20대부터 여동생이랑 둘이 살았는데
그런일 종종 당했어요
중년아저씨한테 2~30대여자는
먹잇감이에요8. ㄴㄷ
'14.3.10 12:55 PM (218.52.xxx.186)신혼 시절 저도 똑같이 그 수모를 당했어요
남편이 가서 항의하니 와.... 그렇게 비굴하게
나올수 없더군요 여자라고 깔봐서 저럽니다
막돼먹은 인간들9. 여성비하가
'14.3.10 6:53 PM (175.197.xxx.75)사회에 만연해서 그렇죠. 모든 사회가 갑을관계로 재편성.
그 이하 아래에서 헤쳐모여!
못난 남자들도 남자라고 여자한테 군림하려듬.10. ,,,
'14.3.10 6:55 PM (203.229.xxx.62)그 경비 아저씨 같은 분들이 원글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원래 사회성이
떨어져서 그래요. 다른 주민 한테도 그래요.
예전에 계시던 아저씨는 제 남편에게는 민망할 정도로 고분 고분, 저한테는
기분 나쁠 정도로 불 친절 하게 대했어요.
남편이 관리실에 항의 한다는 걸 말렸더니 이삼개월 후에 그만 두셨어요.
주민들 항의가 너무 많아서요.11. 우리라인
'14.3.10 10:22 PM (110.8.xxx.239)어떤 아저씨가 아줌마,아줌마 그러다가 (젊은 편인 저도 듣기 좋진 않더라구요)
항의가 관리실로 많이 들어가서 그만두셧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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