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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어릴적 살던 동네 가보신 분 계세요?

옛날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4-03-10 12:14:16

옛날 어릴적 살던 동네가 가끔 꿈에 나타나요

어릴적 친구들도요..

가보신 분 기분이 어떠셨어요? 

 

 

IP : 218.38.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전벽해
    '14.3.10 12:19 PM (14.63.xxx.199)

    저는 한 2~30년만에 다시 가봤어요.

    지금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랑 같이 걷던 거대한 계단길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좁고 짤막한 계단길이더라고요.

    할아버지는 그 좁은 길에서 한 손에는 자전거 붙들고
    다른 손에는 뒤뚱뒤뚱 걷는 손녀 손 붙잡고
    어떻게 매일 오르내리셨을지 눈물이 핑 돌았어요.

  • 2. ^^
    '14.3.10 12:22 PM (218.38.xxx.55)

    아~~ 그림동화 같아요^^

  • 3. ....
    '14.3.10 12:37 PM (175.210.xxx.211)

    한번 꼭 가고싶어서 몇년전에 다녀왔었는데,
    저희 동네가 거의 정원 딸린 2층 단독주택들이었는데, 다 허물고 빌라 천지더라구요.
    아쉽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 4. dma
    '14.3.10 12:59 PM (121.130.xxx.202)

    어렸을때 아주 큰 가게였는데 나중에 가보니 구멍가게.. 천정이 낮아서 고개 숙이고 들어갔어요
    그것도 십여년 전이니 지금은 없을것 같네요

  • 5. 저두요
    '14.3.10 1:05 PM (14.52.xxx.59)

    굉장히 언덕 위라고 생각했는데 한 5발자욱 걸으니 집이 나오더라구요
    우리집은 단층이고 마당에 그네하고 미끄럼도 있고 장미가 많았는데
    지금 주인은 거기에 층 올려서 세 받는것 같고
    정원이 어떻게 변했는지 안보여서 섭섭했어요
    벨 누르고 정원 보여달라면 보여줄까,,싶던데 ㅎㅎㅎ

  • 6. 민들레 하나
    '14.3.10 1:17 PM (108.23.xxx.235)

    상전벽해님 글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 7. 간다간다 하면서도
    '14.3.10 1:23 PM (175.200.xxx.109)

    뭐가 그리 바쁜지 왜그리 안가지나 모르겠어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니 일부러 시간 내서 찿아가지지가 않아요.
    어릴 때 살던 동네랑 신혼때 살던 동네 저두 가보고 싶네요.

  • 8. loveahm
    '14.3.10 2:41 PM (175.210.xxx.34)

    우연히 발령받은 직장과 가까워서 가봤어요
    그 넓었던 길은 실은 좁은 골목길이었고 엄청 넓다고 생각되던 초등학교 운동장은 실제로 엄청 작더라구요^^
    우리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멀다고 느꼈었는데 뭐 걸어서 3분거리 정도.. 제가 4학년때까지 살던 동네였구요. 제나이 40대 중반이니.. 그래도 그때도 있었던 버스정류장앞 약국이 아직도 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개발도 비껴간 동네내요.

  • 9. ..
    '14.3.10 3:23 PM (118.221.xxx.32)

    동네 학교 가봤는데
    어찌나 작던지 ㅎㅎ

  • 10. 그린 티
    '14.3.10 3:46 PM (59.15.xxx.151)

    저 지난 달에 아들하고 여행 가서 20여년만에 가봤어요. 친정이 오래전 다른 지방으로 이사해서 갈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골목안쪽 집들은 조금씩 바뀌고 큰 길가쪽은 많이 변했는데, 그래도 예전 가게들이 아직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가 꽤 언덕길이었는데 지금 보니 좁고 그리 언덕배기도 아니더라는거..그리고 부산여행 하면 나오는 산복도로길 쪽에 굽이 굽이 휙휙 돌아가는 버스도 오랫만에 타보고..지금도 이 글 쓰면서 또 가보고 싶어요.

  • 11. 마을 모습이
    '14.3.10 9:02 PM (175.112.xxx.100)

    변하기 전에 얼른 가보세요.
    저두 다섯살까지 살던 고향 시골마을에 20년이 지난후 가보니 살던 집이 그대로 있었는데 그로부터 15년이 더 지나서 가보니 큰 도로도 나고 살던 집도 헐렸더라구요.
    전 좋다는 여행지 그 어느 곳보다 좋았어요. 더 이상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좋겠네요. 살던집에 들어가서 한번 돌아봤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다 싶지만 누가 살고 있어서 못봤네요.

  • 12. 저도
    '14.3.10 10:25 PM (110.8.xxx.239)

    넘 가보고 싶어서 근 20년만에 가봣는데 추억 어린 집은 진작에 없어지고 빌라가 있고 골목도 좁고 ..살던 집이 안보이니 그게 젤 서운하고 슬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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