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과후 원어민 영어, 정말 별로 인가요?
1. 휴직중 초등교사
'14.3.10 11:32 AM (112.152.xxx.59)제가 업무를 영어쪽 담당했고, 원어민 관리 및 방과후영어 관리도 하고 그래서 한마디 드리면요
이건 전적으로 학교나름 가르치는 교사나름이예요.
제가 있을때에는 원어민이 정말....ㅠㅠㅠ...얼굴만 잘생겼지 교육에 대해서는 너무 무지했어요.
뭐 교육부에서 뽑을때 학문적 백그라운드까지 보기에는 워낙 지원자가 없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정말 교육예산을 엄한데 낭비하는구나 탄식했지요.
그 원어민 교육시키느라 정말 애썼는데, 나름 똥고집이 있어서 타협도 안되고...
와서 앉아있는 아이들이 참 딱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교육청에서 하는일에대해서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은 못 돼구요.
일반적으로 저학년들은요 원어민이 하는 수업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 한국어토대가 탄탄히 잡힐때까지는 괜히 원어민 근처 얼쩡거리는거 안 할 생각이예요.2. 그것보다
'14.3.10 11:35 AM (175.223.xxx.133)제 경우는 선생님이 하도 자주 바뀌어서 그만뒀어요.
맨마지막엔 공개수업때 보니 한국인선생님 실력이..ㅡ.ㅡ
어떤 수업을듣던 결국 선생님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님도 혹시 모르니 저처럼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 챙겨보세요.
돈을 떠나 교회선생님이 정말 성심성의껏 지도했을수도 있어요.(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3. 영어
'14.3.10 11:41 AM (121.124.xxx.140)방과후 영어 1년 반 보냈어요. 결국 아이의 영어에 대한 흥미가 완전히 사라져버려서 .. 그만두었어요.
선생님이 잘한다 잘한다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아이가 내용을 거의 파악 못하는데도..계속해서 잘한다 하고, 학습분위기 너무 산만하다네요.
계속해서 진도만 빼고 새학기 들어가면 교재 왕창 사야하고.. 정말 비추에요.4. 6년간
'14.3.10 11:46 AM (122.40.xxx.41)보낸 엄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꾸준히 배웠으니 아이실력도 좋고요
선생님 실력과 아이들 다루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듯 합니다.5. 제발....
'14.3.10 11:55 AM (222.119.xxx.200)방과후 영어 들어 오는 아이들 숫자도 많고 원어민 영어.... 위에 초등쌤 말씀 씽크로율 100만프로예요.
몇만원 싸다고 방과 후 보내지 마세요. 한 두어달 해 보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전혀 수업 안되구요 그냥 그 원어민도 시간 때우기...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모릅니다.6. 제발....
'14.3.10 11:57 AM (222.119.xxx.200)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아이들 어떻게 영어 하는지 관심좀 가지고 봐 보세요.
방과후 제일 문제가 아이들 컨트롤이 안되는거예요.
앉아서 수업 들으면 그래도 쌤들이 어떻게 할건데... 별난 놈 두놈만 있으면 완전 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이 없습니다.
방과후에 가서 살짝 한번 보세요. 뭘 상상하시든 그 이상이실 겁니다7. 그죠..
'14.3.10 12:00 PM (203.233.xxx.130)문제는 컨트롤 안되는 별난 아이가 있음 말짱 꽝~~
그런 아이만 없음 되요..
저도 공개수업때 보고선 진짜..
엄마들 뒤에 있는 데도 그 정도면 평소엔 어땠을까 싶어요.8. 원어민 교사
'14.3.10 12:13 PM (122.34.xxx.34)마인드 자체가 한국엄마들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미국의 공립 킨더나 초등 저학년 가면 막 공부시키고 그러지 않거든요
그들 입장에서는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서로 이야기하고 대화하는 방법의 기초라던가 그런걸 배울 나이이지 학습할 나이가 아니거든요
그러니 대한민국 아이들 대한민국 교실에서 한시간 데려다 놓고 열정적으로 영어를 막 늘리기위한
그런 수업은 기대할수 없어요
그리고 냉정히 말해 한국아이들이 미국아이들보다 엄청나게 부산스러워서
그 원어민 교사 입장에서 그런 분위기 콘트롤 하는것만도 굉장히 피곤한 일이구요
만약 아이들을 선생님이 좋은 분위기로 다 집중력있게 끌고 가면서
수업 한시간을 통째로 영어로만 끌고 가고 애들 한마디라도 발표 시킬수 있는 선생님이라면 대단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한두명 데려다 놓고 밀착해서 대화식 수업도 아니고
애들이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대화는 잘 안통하는 가운데 수업을 이끌어야 하고
그러니 엄마들이 기대하는 학습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그냥 영어를 맛보고 온다 그정도죠
이런 수업을 하루 한시간이 아닌 대여섯 시간씩 한다 ..그러면 생활속에서 영어를 배우는
좋은 기회 일수 있지만 그냥 이걸로 영어 공부하는걸로 땡치려는 생각이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죠
한국에서의 영어는 어느정도 암기과목이예요 ..기본으로 암기가 따르지 않으려면 미국에 살듯 하루 열시간씩
영어 환경이어야 하는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다들 그러실 테구요
그냥 학습 영어가 아닌 생활 속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접한다 정도로 기대없이보내시고
그다음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다른 학습 시간이 필요하죠
그냥 저냥 영어해서 내신이나 잘 따라간다 이정도 원하시면 쉬엄쉬엄 하시면 되지만
나중에 무슨 시험도 준비해보고 어디 특목고라도 꿈꿔보고 싶다 그러면
하루에 단어 몇개이상 외우고 숙제하고 ..이런거 좀 미리미리 하는게 좋아요9. 아...
'14.3.10 12:18 PM (220.117.xxx.127)원어민 선생님은 좋아보이셨어요.
국내 유명 영유에서 계신 경험도 있으셨구요..
아...갈등되네요..
1기가 3개월이기는 하지만 괜히 에너지낭비 돈낭비 시간낭비일까봐..10. 전
'14.3.10 12:54 PM (211.36.xxx.76)전 일단 시켜보려구요.
3개월 후에 판단해도 괜찮을꺼 같아서요.
저희는 다행이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분이랑 결혼해서 초등학교 보내는 아이가 있어서 아이들 통솔하는걸 좀 아시은거 같고 경험도 많더라구요. 주5일인데 한국 선생님도 늘 같이 들어와서 아이들 숙제랑 아이들 정리 하는거 같은것도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뭐 3개월 해보고 영 아이면 그때 알아봐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꺼 같은데 고민 되시면 첫수업만 시켜보고 결정하세요. 첫수업만 하고는 취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11. 저같아도
'14.3.10 1:17 PM (125.177.xxx.190)3개월 수업 시켜보고 판단하겠어요.
수업분위기는 원어민 교사와 그 반 아이들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까요.12. 효과
'14.3.10 1:21 PM (183.96.xxx.213)전 대만족인 학부모 연말정산도 해 주고 아이 영어 발음 원어민 이라고 칭찬 받고 가격만큼의 효과 있습니다
13. 저도
'14.3.10 1:37 PM (182.219.xxx.180)저도 대만족이에요..
학교마다 다른 것 같구요
저는 공개수업 가서 놀랬어요..애들 수업태도도 너무 좋고
선생님도 너무 잘 가르치시더라구요..제 아이 실력도 많이
늘어서 정말 만족이에요!14. 미국
'14.3.10 1:41 PM (107.204.xxx.39)이에요..퇴직한 초교사이구요(1급 정교사입니다,.) 미국살이 15년이구요.
무조건 시키세요. 원어민 교사의 결격 사유가 있거나 혹시 부모님이 느끼시는 남다른 점이 있다면 아니지만요..아이가 얼마나 흥미있어 하냐가 관건이지만 언어나 어학을 하는데 시간이랑 돈은 낭비가 필수입니다.15. 감사합니다
'14.3.10 1:48 PM (220.117.xxx.127)일단 아이의 수업은 1교시예요. 방과후 1교시요.
한국인 선생님, 원어민 여자 선생님 모두 그날 첫 수업이시죠.
갈팡질팡하다가 일단은 시켜보자 마음 먹었습니다.
기껏 마음먹고 막판에 왔다갔다.. 왜이러나 몰라요.^^;
아까 교실 보고 왔는데
오늘은 첫날이라 반 나누는 레벨테스트 보느라고(다시보네요 레벨테스트를) 한반에 25명을 모아놨는데
5명 빼고 다 여학생이더라구요.
1학년이지만 여학생이 절대 다수인게 차라리 면학분위기에는 나을까 싶기도하구요..16. 지역
'14.3.10 8:29 PM (121.177.xxx.96)이 어디인지 몰라도 방과후 영어교사로 보내는 에이전시인가 그런곳에서 스텝으로 일한
조카에 의하면 공립학교 방과교사 공공기관에 일하는게 경력에 도움이 되기에
원어민 강사들도 선호하고
에이전시인가 그런곳에서도 나름 까다롭게 강사분들을 보낸대요
특히 공공기관 학교 같은곳에 일하려면 본국에 신원 조회도 하구요
학부모나 학생들의 불만이 오면 바로 학원강사에게 요구하고 그런대요
깐깐하게 관리한대요 수업 내용은 잘 모르겠어요 다만 강사분들도 나름 공인된 분들이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9104 | 유우성 변호인 "간첩조작 사건은 박원순 제압의 일환&q.. | 샬랄라 | 2014/03/12 | 728 |
359103 | 영화 동감 피아노연주곡 1 | 처럼 | 2014/03/12 | 774 |
359102 | 초6학년 수학좀 봐주세요~ 2 | ,. | 2014/03/12 | 838 |
359101 | 45세 출산예정입니다. 도와주세요~ 38 | michel.. | 2014/03/11 | 21,170 |
359100 | 남과비교해서 사는사람은 그렇게 살아야하는것같아요 5 | .. | 2014/03/11 | 1,556 |
359099 | 하루견과 추천 좀 해주세여~~ 7 | 린다 | 2014/03/11 | 4,771 |
359098 | 건강 = 결국 돈 아닌가요? 4 | ㅇㅇ | 2014/03/11 | 1,576 |
359097 | 스텐 식기건조대의 녹.. 어떻게 해야하나요? | dd | 2014/03/11 | 2,860 |
359096 | 오늘 스마트폰을 장만했는데 아무래도 요금체계가 이상한 것 같아요.. 30 | ..... | 2014/03/11 | 3,142 |
359095 | 성남고는 어떤가요 2 | 속 | 2014/03/11 | 1,329 |
359094 | 아이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 튼튼 | 2014/03/11 | 663 |
359093 | 너무 들러붙는 남편~어찌할까요ㅠㅠ 46 | 어이쿠 | 2014/03/11 | 13,143 |
359092 | 이혼하면 딸들은 엄마가 키워야 하는걸까요? 6 | 암흑 | 2014/03/11 | 1,818 |
359091 | 동안병더하기 공주병 13 | .... | 2014/03/11 | 4,817 |
359090 | 싱가폴 발령.고1아이.조언부탁드려요. 7 | 플룻 | 2014/03/11 | 1,825 |
359089 | 고3 담잉선생님 15 | 속상해요 | 2014/03/11 | 3,285 |
359088 | 섬유계통 생산직이요. 2 | 생산직 | 2014/03/11 | 1,969 |
359087 | 생선조림 할 때 간장종류 3 | ... | 2014/03/11 | 1,498 |
359086 | 신의 선물에서 P가 아니라 R이었다? 8 | 의아 | 2014/03/11 | 3,674 |
359085 | 6살아이 친구 점퍼에서 슬쩍... 5 | 우짜노 | 2014/03/11 | 1,444 |
359084 | 아이허브 기버터는 가염버터인가요?무염버터인가요? 9 | 아이허브 | 2014/03/11 | 7,371 |
359083 | 건보공단 좋은곳만은 아닌듯~ 1 | 넘하네 | 2014/03/11 | 1,076 |
359082 | 해외 여행시 가족이 따로 앉을경우 ( 이코노믹/비지니스) 11 | 여행자 | 2014/03/11 | 2,296 |
359081 | 체취 얘기 나와서 말인데... 겨울에 옷 몇번 입고 빠세요? 6 | ... | 2014/03/11 | 5,636 |
359080 |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2 | 이버· | 2014/03/11 | 2,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