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차 기다릴 때 꼭 줄서야 하나요?

...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4-03-10 11:22:23

저는 유치원차 타고 등원은 잘 안합니다. 제가 대부분 데려다줘요..

저희 단지에서 타는 애들 작년에 보니 줄서있지 않고 유치원 차 올 때까지 놀다가 타더라구요..

먼저 타겠다 싸우는 일도 없고 애들이 위험하게 놀지도 않구요..

그 전에 살던 아파트는 유치원 별로 줄 서있다가 타곤했고.. 제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남매에 우리아이까지 세 명이라 줄 서는 의미가 없었어요..

 

여튼 오늘 아침 정말 간만에 나갔는데.. 애들이 뛰어 놀고 있더라구요.. 위험한 상황도 아니고 다른 유치원 차 서는 곳과 겹치지도 않아서 제 아이 유치원 다니는 애들만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다니기 시작한 아이의 할머니 한 분이 어디는 줄서더라.. 왜 여긴 안서냐.. 하시길래.. 제가 원래 그러더라구요.. 그러고 말았어요..

그런데도 계속 한 열 번은 얘기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아이 등원 시키고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아있어요.

어제 잠을 잘 못자서 일 능률이 안 올라 인터넷하고 놀고 있는데요..(프리랜서이고 제 개인 사무실입니다.. 왜 근무시간에 노냐고 하실까봐^^)

 

문득 그 할머니 말씀이 떠오르네요..

 

저희의 경우 줄 안서도 되지 않나요?

아이들이 다들 순하고.. 가끔 만나서 키즈카페 가서 보면 줄 서는거 잘하는 아이들이예요..

굳이 아침에 줄 세우시나요?

 

IP : 1.217.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0 11:31 AM (116.121.xxx.197)

    암묵적으로 누가 제일 먼저왔네 하고 온 순서가 정해지고
    놀다가 차 탈때는 그 순서대로 타죠.
    그래야 안싸우고요.
    굳이 차도 오기전부터 줄 서서 꼿꼿이 기다리라는건 애들도 고역이지요.

  • 2. 어차피 다 앉아갈꺼
    '14.3.10 11:41 AM (61.74.xxx.243)

    유치원버스도 줄서야할 필요가 있나요??
    탈때 막 밀치면서 서로 탈려고 하지만 못하게
    차오면 그때 줄서서 한명씩 타면 되는거지.. 무슨 기다릴떄부터 줄을서죠?

  • 3. ...
    '14.3.10 12:18 PM (110.15.xxx.238)

    5세아들 이번에 유치원입학했는데 차량지도선생님이 줄서서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5명 인도에 서서 기다리는데 어차피 오랜시간도 아니고 다들 잘서있더라구요
    저희아들은 개구쟁이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기도 하지만 ;
    줄서있는거 보면 의젓하기도하고 넘 귀엽던데요~ ㅎㅎㅎ

  • 4. 햇살가득
    '14.3.10 4:26 PM (112.148.xxx.48)

    저희도 줄 서는 것 때문에 고민 좀 했었어요.
    4명이 타는데 5세 1명, 6세 3명 이었거든요.
    아이들이 서로 일등으로 서겠다며 버스만 오면 실갱이를 해서
    아예 온 순서대로 버스 타는걸로 규칙을 정했어요.
    아이들이 오면 어른이 한 번 짚어주는거죠. 일번으로 온 친구는 누구..이번은 누구..이런 식으로.
    차가 늦으면 놀이터에서 놀고 있더라도 차 탈 때는 온 순서대로 타는 걸로 규칙을 지키는거죠.
    그런데 이때 일등, 이등, 삼등. 이런 단어를 쓰면 마지막으로 온 친구에게 꼴찌 또는 꼴등이라는 말을 써서 또 우는 일이 있었어요 -.-;;;
    그래서 엄마들끼리 절대 등수에 관련된 단어는 쓰지 않기로 약속을 하고
    줄 서는 거는 일번으로 서는거나 마지막으로 서는거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하는 질서니까 하는거다 이렇게 각자 교육하기로 했어요.^^;;
    줄 서는 거 하나로 뭐 이렇게 거창하게 하나 싶으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질서니까 같이 가르친다 뭐 그런 의도로다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971 운동장김여사 사건 아셨어요?? 6 .. 2014/03/20 2,970
361970 예술에서는 미적 감각 말고 배울 게 없나요? 7 ........ 2014/03/20 1,321
361969 탈모에 린스대신 식초 어떻게 쓰나요? 4 탈모녀 2014/03/20 8,613
361968 2 ... 2014/03/20 2,984
361967 기욤 뮈소, 김애란 11 =/= 2014/03/20 2,886
361966 eunice 영어 이름 어떤가요? 10 2014/03/20 8,884
361965 부부 싸움 잘하고 싶어요 5 .. 2014/03/20 1,066
361964 팀짜서 대회나가는거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1 중등맘 2014/03/20 671
361963 오징어 데치는 비법 알려주세요~~ 3 미도리 2014/03/20 873
361962 김상곤, '무상버스 로드맵' 발표. "세금 더 안내도 .. 3 샬랄라 2014/03/20 492
361961 영어 세이펜 1 영어공부 2014/03/20 553
361960 프랑스 인사법 보면 설레여요... 12 인사 2014/03/20 3,410
361959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7 엄정화,한채.. 2014/03/20 1,576
361958 황금연휴 해외여행 포기했어요 18 카사 2014/03/20 4,648
361957 요즘 마트에 배양토랑 채소 씨앗을 팔던데 종이컵같은데 상추 심으.. 1 ... 2014/03/20 538
361956 지역의료보험 료 산정어케하는건가요 2 내내 2014/03/20 1,145
361955 이번주에 제주도를 가는데 꼭 가볼 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9 제주 2014/03/20 1,779
361954 주부, 금융지식 ‘50점’…‘금융문맹’ 우려 라자니아 2014/03/20 516
361953 학과 일방적 통폐합…대학 구조조정 칼바람 세우실 2014/03/20 600
361952 이기적인 거랑 자존감 높은 거랑 구분을 1 도매니저 그.. 2014/03/20 1,217
361951 며칠에 한마리씩 초파리가 생기는데.. 음식물 찌꺼기등 없거든요.. 3 ... 2014/03/20 1,167
361950 욕실 하수구에서 아주 조그마한 날벌레가 계속 나옵니다. 10 도와주세요 2014/03/20 14,199
361949 등산후 산에서 식은 돼지고기 먹기 12 이런 2014/03/20 4,123
361948 동치미 무우가 남아 있는집 이거 한번 해보세요. 10 동치미 2014/03/20 2,341
361947 소찜갈비 1kg 3 .... 2014/03/20 4,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