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만 오면 변하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죠?

대리효도자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4-03-10 10:24:43

시어머니 저. 둘만 있음 그냥저냥 뭐.. 크게 잘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이에요. 그리 거슬리는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근데 딸(특히 큰시누) 들이 오면 편먹고 저 따시키는 느낌?? 들어요.

큰시누는 싱글이고 나이가 많은데,, 히스테리가 좀 있어요.

말을 필터링 없이 내뱉는 스타일인데

어른이 되어서 제지하지는 못할 망정 그 장단에 덩달아 춤추시며

시어머니 노릇을 하세요.

시어머니는 평소 크고 작은 일들 모두 시아버지 말씀 따르시고

좀 줏대가 없으신 분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저한테 잘해주면 딸들이 질투할까봐 그러시는지.. 그건 아닌것 같고..

어제도 시댁에서 그리 당하고 오니 이제 좀 가기가 싫으네요.

 

IP : 119.198.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4.3.10 10:26 AM (99.226.xxx.236)

    어떻게 당하셨나요?

  • 2. 돌돌엄마
    '14.3.10 10:28 AM (112.153.xxx.60)

    평소에도 님이 별로 맘에 안 드는데 기가 약해서(?) 티도 못 내고 있다가 아군들 있으면 목소리 커지고 본색(?) 드러내시는 거 같은데요.

  • 3. 수적우세
    '14.3.10 10:30 AM (115.22.xxx.148)

    일대일로는 안되시나보네요

  • 4.
    '14.3.10 10:31 AM (122.36.xxx.75)

    평소에도 님이 별로 맘에 안 드는데 기가 약해서(?) 티도 못 내고 있다가 아군들 있으면 목소리 커지고 본색(?) 드러내시는 거 같은데요22222
    참지말고 아닐땐 할말하세요

  • 5. 대리효도자
    '14.3.10 10:36 AM (119.198.xxx.237)

    어떻게 당한건지는 너무 많고 길고.. 못써요.
    아.. 기가 약하셔서 딸들 힘을 빌어 티내셨던 거구나..
    1층 2층 같이 살자고 하시길래 저 좋아하시는 줄로만 알았네요.

  • 6. 대리효도자
    '14.3.10 10:41 AM (119.198.xxx.237)

    헉.. 맞아요. 얼마 전 제사때 시숙모들 앞에서 큰소리 떵떵 치시면서 나는 이제 며느리 있다고,
    이럴때 큰소리 한번 내본다며 그러셨는데.. 숙모들 앞에서는 저를 등에 업고 큰소리 내시고
    제 앞에서는 시누들 등에 업고 저한테 큰소리 내시는 거였군요.. 헐.. 유치하다.. 그래도 예순 넘은 어른인데..

  • 7. ...
    '14.3.10 11:07 AM (1.217.xxx.227)

    기죽어 있던 애들도 엄마있으면 의기양양해지는것과 비슷한거 아닐까요?
    신혼 때 제 시어머니는 남편이 시어머니께 얘가 말 안들어? 엄마 얘좀 혼내줘 했는데..
    시어머니 눈빛이 싹 변해서 저한테 다다다다다...
    제 남편 당황해서 저한테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장난 안칩니다..

  • 8.
    '14.3.10 11:43 AM (211.207.xxx.68)

    예순 넘어도 기 약한 사람은 그래요, 그게 약자의 생존법이니, 님도 그냥
    대범하게 넘기세요, 일희일비 하진 마시고요.

  • 9. ...
    '14.3.10 12:07 PM (125.186.xxx.11)

    수 적 열세로 딸들 오면 본색 드러내는 걸 수도 있고 울 언니 시어머니 보니까

    딸 들 오면 괜히 며느리 대하는거 질투? 부러움? 때문에 서운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딸 중 하나는 시댁에서 대접 하나도 못받고 구박만 받는 딸이 있다고 하던데

    혹..나는 못받는 며느리 대접..친정오니 울 올케는 받는구나..그렇게 생각할까봐

    시어머니가 대면대면 하다고...뭐..이런 이유가 있는 집도 있더라구요

  • 10. 아..
    '14.3.10 1:27 PM (125.177.xxx.190)

    기가 약해서라구요..
    저도 신혼초 몇년간 시어머니한테 그런 느낌 받았었는데.. 왜 그런가 몰랐었어요.
    못된 시모는 아들 있는데서 며느리한테 잘하다가 둘이 있으면 잡는다고 하던데
    반대인 이 경우는 뭘까.. 의아했었거든요.
    그러고보니 맞네요. 딸들 오면 나도 아군? 내편? 있다 저한테 과시하던 거였어요. 유치하네요..

  • 11. 악어의눈물
    '14.3.10 4:37 PM (218.150.xxx.158)

    너무나 얌전해 보이는 울어머님 .제앞에선 그래.그래.니 맘대로 해라.하고 큰시누네가서는 ㅇㅇ애미가 큰소리 친다.등 온갖말 다 만들어서 해놓고 울집 오심 ㅇㅇ애미 늟은이들 밥하느라 고생한다. 정말 가증스럽죠.
    둘이 있을땐 말잘안행요.
    신랑이랑 증인 만들어 놓고 얘기해요.
    결혼 20년차지만 어느땐 녹음도 할생각.
    글고 노인은 얌전하지만 고집들은 시끄러운 사람에 몇배라는거 명심!
    울 시어머니땜시 심리학 공부하려했어요.
    울아들6학년때 할머니는 악어의 눈물이라고!
    남들이 볼땐 슬퍼서 우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거짓 눈물이라고.
    완전 이중인격! 항상 말 조심하셔.

  • 12. ..
    '14.3.10 9:15 PM (125.181.xxx.154)

    자기세가 있을때 하는 행동이 그사람의 본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79 가락시영 재건축 또 미뤄지나봐요. 8 .... 2014/04/07 2,284
367378 프라이머리의 시스루 같은 음악~ 알려주세요^.. 2014/04/07 469
367377 조선시대에 82가 있었다면 2 잉여력으로 .. 2014/04/07 841
367376 일반적으로 친정부모에게도 용돈 드리나요? 6 .... 2014/04/07 1,684
367375 자산의 대부분이 아파트 한 채이신분 불안하지 않으세요? 20 dma 2014/04/07 5,900
367374 첫 발음이 잘안나오고 힘을 너무 줘서 얘기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13살아들 2014/04/07 523
367373 청나래 나물? 고비나물? 생으로 샀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2 123 2014/04/07 986
367372 석촌호수 근처에 괜찮은 카페 추천해주세요 ... 2014/04/07 806
367371 불교에서 보시에 대해 궁금해요 6 미우미우 2014/04/07 1,143
367370 전세주고 전세 살아요 3 여쭤볼께요 2014/04/07 1,870
367369 태어난 조카가 중환자실에 있어요 34 사랑이 2014/04/07 4,839
367368 샘김 처음나왔을 때 심사위원 반응 기억하세요? 16 케이팝 2014/04/07 16,335
367367 파티쿡이라는 오븐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오븐고민 2014/04/07 992
367366 싱가폴문의.. 6 차니맘 2014/04/07 918
367365 결석 2 -- 2014/04/07 442
367364 일산 건영빌라(20평대) 어떨까요 20 ... 2014/04/07 10,990
367363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 시교육청 못 믿겠다".. 4 녹색 2014/04/07 414
367362 남편하고 사이가 좋아지니 주책맞은 아짐이 되네요 ㅋ 4 신혼으로 가.. 2014/04/07 2,307
367361 법원 ”강원랜드 도박사채 갚을 필요 없어” 세우실 2014/04/07 515
367360 클라쎄 소형 김냉, 써보신분 계신가요? 1 동글 2014/04/07 670
367359 10년전 축의금 10만원 받았으면 얼마 내야할까요? 4 ... 2014/04/07 3,021
367358 자기딸 죽어가는모습 촬영한인간 6 /// 2014/04/07 4,304
367357 남자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8 고마워 2014/04/07 925
367356 뻥튀기해보신분 2 2014/04/07 453
367355 국내 대기업이 사기를 당했다는데요.... 4 사성 2014/04/07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