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갔을 때, 남편들 태도 어떤가요?

대리효도자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4-03-10 09:21:23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넷이서 거실 전기장판 위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남편은 슬~ 뒤로 눕더니 잡니다. 쿨쿨.

저녁외식시간에 맞춰서 가자고 했는데 자기가 먼저 일찍 가자 해놓고선

정작 일찍 도착해서 부모님 말동무는 제 역할이 되어버렸네요.

매번 이런 식이에요. 남편은 자거나 폰게임하거나. 말동무는 제가 해드리고.

돌아와서 불만을 토로하니 도리어 역정내며

자기는 나름 배려한다고 하는데 제가 불만을 가진다며,

자기도 차라리 혼자 가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 합니다.

거짓말...

시댁 가기가 더 싫어져요.

IP : 119.198.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0 9:23 AM (222.110.xxx.1)

    제 남편도 그래요.
    매주 시댁에 가는데, 시댁 가면 본인은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게임하거나 자고요,
    시부모님 말동무는 다 제차지에요.
    설거지와 집안일도 오롯이 다 제차지고요.
    저희는 나이든 커플도 아니고 20대인데도 그러네요

  • 2. ..
    '14.3.10 9:24 AM (118.221.xxx.32)

    우리도 그랬어요
    자거나 자기 동네 친구 만나러 가거나 ..
    그러면서 왜 그리 빨리 못가 안달인지
    친정갈땐 낮잠 다 자고 할거 다하고 마지못해 가고 가서도 인사하고 밥 먹고 나면 방에서 혼자 폰 끼고 있고 .. 꼴 보기 싫어서 친정아버지랑 스크린 골프 보내버리고 가능한 자고 오지 않고 바로 와요
    이젠 시부모님도 돌아가셨는데 사이도 안좋은 형네로 가자 하고 그러면서 자기 놀게 며칠전부터 가서 자고 오자네요 누가 좋아한다고 ㅎㅎ

  • 3. ...
    '14.3.10 9:31 AM (211.177.xxx.114)

    12년차 울 남편도 그래요..가면 그냥 계속 밥먹을때 외에는 자요.... 첨엔 제가 말동무 해드리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도 방에 들어가 인터넷해요.... 마찬가지로 친정에 가서도 울 남편은 자요.ㅠㅠ

  • 4. 여자들
    '14.3.10 9:34 AM (118.219.xxx.15)

    친정가면 편하게 풀어지는것처럼
    남자들도 자기집가면 풀어지고
    잠자고 그래요.

  • 5. 도미
    '14.3.10 10:42 AM (211.114.xxx.148)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뭔가 공통적인 행동인듯?;;

  • 6. 근데 며느리가 자리 빠지면...
    '14.3.10 10:55 AM (203.244.xxx.26)

    전 눈치 보이던데요...
    제가 시댁에서 먼저 방에 들어가있거나하면 오해 받을까봐요.
    제가 시부모님이 불편하다거나 말섞기 싫어한다던가...
    그래서 전 나름대로 생각해서 TV를 봐도 부모님 옆에 붙어있곤 하는데... 남편은 자꾸자꾸 사라져요.
    자기방가서 핸드폰하고있고... 누워 자고...

    여자들 친정가는거하곤 다른거같아요.
    남편은 친정가서도 저러고있고요. 전 친정가면 부모님 말동무 많이 하죠...

  • 7. ㅡㅡㅡ
    '14.3.10 12:22 PM (121.130.xxx.79)

    우리집도 비슷한데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남자들은 본인 '몸땡이'편한게 장땡이라 그런거예요
    하나에서 열까지 편들어주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엄마가 있으니 무서울게 없는거죠
    일종의 퇴행이라고나 할까, 끌끌.

  • 8. 헉..
    '14.3.10 1:25 PM (211.195.xxx.238)

    위에 60대님 정녕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아님 무슨 피해의식이 있으신건지...

    단점잡아내기 일등공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322 안희정의 보수단체들도 감동시킨 안보특강. 7 이분 지지 2014/06/07 2,790
386321 에어컨은 엘지가낫나요? 대리점? or 하이마트? 16 ... 2014/06/07 5,877
386320 독일 입국시 최소 여권 유효기간 2 급해요 2014/06/07 1,943
386319 뉴스K를 시청한 조카... 11 관심없다 월.. 2014/06/07 3,343
386318 쉬어가는 그늘 -'조희연 아들 동영상' 훈남에 노래 수준급 3 Sati 2014/06/07 2,402
386317 이것 보고 웃다가 펑펑 울었습니다. 14 .. 2014/06/07 4,877
386316 (잊지말자 세월호) 마포구 개표참관 후기.... 12 청명하늘 2014/06/07 6,813
386315 주민등록번호 3천만개 저장한 10대 2 우째 2014/06/07 2,080
386314 아무리 생각해도 교육감은? 8 。。 2014/06/07 1,727
386313 대구의 콘크리트엔 금이 갔을까 9 샬랄라 2014/06/07 2,169
386312 고승덕,'지방교육자치법 부활로 교육감 "재선거 후보 등.. 10 참맛 2014/06/07 4,236
386311 펌) 대통령 말 한마디에 ‘징역 100년형’ 졸속 입법하나 5 Sati 2014/06/07 1,825
386310 치과 ? 이비인후과? 어디 가야하나요? 5 병원 2014/06/07 1,587
386309 크록스 남자중딩들도 신나요? 2 .. 2014/06/07 1,304
386308 건강한 비판 5 저녁이 있는.. 2014/06/07 1,200
386307 야당대표 현충원 지각 이런 사정이.. 46 .. 2014/06/07 7,677
386306 세상을 바꾸기보다, 차라리 교육을 시켜 버리는 유시민 9 참맛 2014/06/07 2,208
386305 펌) 민주주의 적과 동지, KBS와 BBC 1 Sati 2014/06/07 1,023
386304 지금 안이냐 문이냐 싸워봤자 33 결국 2014/06/07 1,591
386303 고승덕, 조희연서울교육감 고발-참 어이가 없네요 26 집배원 2014/06/07 8,789
386302 퇴원시 인사 2 물결 2014/06/07 983
386301 연락 오겠죠? 1 인터뷰 2014/06/07 1,001
386300 노무현 , 안희정을 말하다 눈물을..... 8 0 2014/06/07 3,103
386299 어제 사당역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2 1470만 2014/06/07 2,424
386298 세월호 희생자 성적모욕한 일베충 구속 3 경사 2014/06/07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