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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선배들을 초대했었어요

코스코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4-03-10 02:56:58

저희는 너무 외진곳에 살기에 누구를 초대하기도 미안해요

그런데 남편 선배들이 근처에 일이있어서 온다하며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점심때는 선배들 게신곳 근처로 가서 점심을 억고는

그래도 우리 사는데 한번왔다가야죠~ 저녁은 우리집에서 해요~

후딱 약간의 장을 봐서는 집에와서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며 옛날이야기에 웃음소리가 끝나질 않았어요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밥을 뭐 집에서 하냐 나가서 먹자~는 선배들의 말을 무시(?)하고는

내가만든 집밥 한끼 먹고가라고

밀푀유+유부전골, 골뱅이무침, 중국식 가지되지고기볶음, 파파야살라드, 무버섯말이, 겨자채등을 만들었답니다

괜히 보기에만 거창하지 만들기는 쉬운음식들로만 골라서요 ㅎㅎㅎ

잘먹고, 너무먹고,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더 마시고....

선배들이 느즈막히 호탤로 돌아간후에 문자가왔어요

집에 작은 선물을 두고왔다고 찾아보라고요

뭘까봤더니...   @_@

60만원정도 되는 상품권을 남기고 갔네요

어머나~!!!

그저 오랫만에 봐서 반가운 사람들인데

이렇게 생각까지 해주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다음번에는 더 맛있는것들로 차려줘여겠어요  ^^*

IP : 97.117.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0 4:23 AM (223.33.xxx.43)

    부럽 부럽~

  • 2. 요리솜씨 부러워요
    '14.3.10 5:11 AM (182.227.xxx.225)

    저 많은 걸 뚝딱!
    존경스럽네요.

  • 3. dd
    '14.3.10 5:35 AM (175.114.xxx.195)

    뭐에요? 일기?

  • 4. 코스코
    '14.3.10 5:37 AM (97.117.xxx.45)

    dd님 ㅎㅎㅎ
    좋은 선배가졌다고 선배자랑이요~ :P

  • 5.
    '14.3.10 6:28 AM (175.118.xxx.232)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시네요ㆍ서로 예의 차릴 줄도 알고요ㆍ솔직히 저라면 쉽게 초대해서. 대접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ㆍ갑자기 집 좀 치우고 살아야겠단 결론이 ‥ㅎㅎ

  • 6. ㅏ.
    '14.3.10 6:46 AM (121.190.xxx.181)

    외국에 사시나봐요

  • 7.
    '14.3.10 8:30 AM (211.202.xxx.247)

    원글님이 멋져요.
    선배들도 멋지구요.

    아..이런게 여유인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너무 삭막해서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요즘.
    짧은 글이 미소를 주네요.

  • 8. 아니 뭐
    '14.3.10 8:01 PM (118.36.xxx.171)

    이렇게 좋은 사이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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