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선배들을 초대했었어요

코스코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4-03-10 02:56:58

저희는 너무 외진곳에 살기에 누구를 초대하기도 미안해요

그런데 남편 선배들이 근처에 일이있어서 온다하며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점심때는 선배들 게신곳 근처로 가서 점심을 억고는

그래도 우리 사는데 한번왔다가야죠~ 저녁은 우리집에서 해요~

후딱 약간의 장을 봐서는 집에와서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며 옛날이야기에 웃음소리가 끝나질 않았어요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밥을 뭐 집에서 하냐 나가서 먹자~는 선배들의 말을 무시(?)하고는

내가만든 집밥 한끼 먹고가라고

밀푀유+유부전골, 골뱅이무침, 중국식 가지되지고기볶음, 파파야살라드, 무버섯말이, 겨자채등을 만들었답니다

괜히 보기에만 거창하지 만들기는 쉬운음식들로만 골라서요 ㅎㅎㅎ

잘먹고, 너무먹고,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더 마시고....

선배들이 느즈막히 호탤로 돌아간후에 문자가왔어요

집에 작은 선물을 두고왔다고 찾아보라고요

뭘까봤더니...   @_@

60만원정도 되는 상품권을 남기고 갔네요

어머나~!!!

그저 오랫만에 봐서 반가운 사람들인데

이렇게 생각까지 해주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다음번에는 더 맛있는것들로 차려줘여겠어요  ^^*

IP : 97.117.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0 4:23 AM (223.33.xxx.43)

    부럽 부럽~

  • 2. 요리솜씨 부러워요
    '14.3.10 5:11 AM (182.227.xxx.225)

    저 많은 걸 뚝딱!
    존경스럽네요.

  • 3. dd
    '14.3.10 5:35 AM (175.114.xxx.195)

    뭐에요? 일기?

  • 4. 코스코
    '14.3.10 5:37 AM (97.117.xxx.45)

    dd님 ㅎㅎㅎ
    좋은 선배가졌다고 선배자랑이요~ :P

  • 5.
    '14.3.10 6:28 AM (175.118.xxx.232)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시네요ㆍ서로 예의 차릴 줄도 알고요ㆍ솔직히 저라면 쉽게 초대해서. 대접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ㆍ갑자기 집 좀 치우고 살아야겠단 결론이 ‥ㅎㅎ

  • 6. ㅏ.
    '14.3.10 6:46 AM (121.190.xxx.181)

    외국에 사시나봐요

  • 7.
    '14.3.10 8:30 AM (211.202.xxx.247)

    원글님이 멋져요.
    선배들도 멋지구요.

    아..이런게 여유인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너무 삭막해서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요즘.
    짧은 글이 미소를 주네요.

  • 8. 아니 뭐
    '14.3.10 8:01 PM (118.36.xxx.171)

    이렇게 좋은 사이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808 여러분 여기 좀 봐주세요 음모론(?)만은 아닌듯해요 11 설마 2014/04/21 3,257
372807 해경, 이미 8시10분에 선박 이상 확인? 30 분노 2014/04/21 2,993
372806 진중권- 뉴스에나와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7 apple 2014/04/21 3,268
372805 여러분들 이 모든 상황이 1주일도 안된 사이에 다 벌어졌다는거 .. 4 .. 2014/04/21 1,735
372804 끝을 알수없는 우울감. 무기력감.. 7 .... 2014/04/21 2,999
372803 저도 이렇게까지는 생각 안했는데... 18 000 2014/04/21 4,530
372802 이 뉴스 보셨어요? 8 미안하다.... 2014/04/21 2,651
372801 지금 jtbc뉴스 특보... ㅜ 10 anycoo.. 2014/04/21 5,463
372800 “다이빙벨 활용 구조” 말한 손석희 JTBC 심의 결정 30 .. 2014/04/21 6,029
372799 현장에서 민간 구조 방해(?)하는 해경들은 자식도 없나요? 5 뽁찌 2014/04/21 1,891
372798 꽃게한마리 천원 수입산일까요 4 코코 2014/04/21 2,107
372797 시신을 못 찾거나 명단에 이름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1 만약 2014/04/21 2,145
372796 항행 경보에도 시간을 고쳐놨네요 4 시간조작 2014/04/21 1,643
372795 이와중에 히틀러 생일 기념 행진하는 일본 미친 놈들 15 돌았네 2014/04/21 1,957
372794 오늘 오전 대통령 질책이 효과 있을까요? 16 무섭니? 2014/04/21 2,289
372793 자기들 앞가림에만 급급해 아이와 부모의 마지막도 지켜주질 못하는.. 1 분노밖엔 못.. 2014/04/21 1,448
372792 단원고교사 8시10분경 제주해경 전화받았다 58 서로 반대의.. 2014/04/21 5,578
372791 '8시10분 미스터리 전화' 제주자치경찰이 했다 30 ... 2014/04/21 2,696
372790 세월호침몰/ 만명도 항의나 요청못하는지요? 학부모들 어디계세요?.. 3 녹색 2014/04/21 1,616
372789 정말 파손인가 의심됐는데... 10 궁금 2014/04/21 4,167
372788 처음 신고 시각 ..구조조난신고 시각 사고 발발시각... 3 사고시각 2014/04/21 1,482
372787 이종인대표도 못 들어가게 하고, 잠수부가 앞으로 할 것은.. .. 11 ㅇㅇ 2014/04/21 4,305
372786 얘들 좀 살려줘라 2 제발 2014/04/21 1,369
372785 날씨타령 글케 하더니 이제 뭔 핑계대나요 2 루비 2014/04/21 1,604
372784 정말 많이 아프네요... 정관용 의 참았던 .. 4 투덜이농부 2014/04/21 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