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선배들을 초대했었어요

코스코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4-03-10 02:56:58

저희는 너무 외진곳에 살기에 누구를 초대하기도 미안해요

그런데 남편 선배들이 근처에 일이있어서 온다하며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점심때는 선배들 게신곳 근처로 가서 점심을 억고는

그래도 우리 사는데 한번왔다가야죠~ 저녁은 우리집에서 해요~

후딱 약간의 장을 봐서는 집에와서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며 옛날이야기에 웃음소리가 끝나질 않았어요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밥을 뭐 집에서 하냐 나가서 먹자~는 선배들의 말을 무시(?)하고는

내가만든 집밥 한끼 먹고가라고

밀푀유+유부전골, 골뱅이무침, 중국식 가지되지고기볶음, 파파야살라드, 무버섯말이, 겨자채등을 만들었답니다

괜히 보기에만 거창하지 만들기는 쉬운음식들로만 골라서요 ㅎㅎㅎ

잘먹고, 너무먹고,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더 마시고....

선배들이 느즈막히 호탤로 돌아간후에 문자가왔어요

집에 작은 선물을 두고왔다고 찾아보라고요

뭘까봤더니...   @_@

60만원정도 되는 상품권을 남기고 갔네요

어머나~!!!

그저 오랫만에 봐서 반가운 사람들인데

이렇게 생각까지 해주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다음번에는 더 맛있는것들로 차려줘여겠어요  ^^*

IP : 97.117.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0 4:23 AM (223.33.xxx.43)

    부럽 부럽~

  • 2. 요리솜씨 부러워요
    '14.3.10 5:11 AM (182.227.xxx.225)

    저 많은 걸 뚝딱!
    존경스럽네요.

  • 3. dd
    '14.3.10 5:35 AM (175.114.xxx.195)

    뭐에요? 일기?

  • 4. 코스코
    '14.3.10 5:37 AM (97.117.xxx.45)

    dd님 ㅎㅎㅎ
    좋은 선배가졌다고 선배자랑이요~ :P

  • 5.
    '14.3.10 6:28 AM (175.118.xxx.232)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시네요ㆍ서로 예의 차릴 줄도 알고요ㆍ솔직히 저라면 쉽게 초대해서. 대접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ㆍ갑자기 집 좀 치우고 살아야겠단 결론이 ‥ㅎㅎ

  • 6. ㅏ.
    '14.3.10 6:46 AM (121.190.xxx.181)

    외국에 사시나봐요

  • 7.
    '14.3.10 8:30 AM (211.202.xxx.247)

    원글님이 멋져요.
    선배들도 멋지구요.

    아..이런게 여유인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너무 삭막해서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요즘.
    짧은 글이 미소를 주네요.

  • 8. 아니 뭐
    '14.3.10 8:01 PM (118.36.xxx.171)

    이렇게 좋은 사이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72 치핵인것 같은데 용변 후 조치 취하면 괜찮아요 6 항문외과 2014/03/10 2,473
358471 녹즙기처럼 들기름 집에서 짜는 기구도 있나요 ? 6 ........ 2014/03/10 1,742
358470 기분 나쁘게 집 현관문을 세게 두드리는데 아휴 누굴까요? 6 ㅠㅠ 2014/03/10 1,764
358469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떠는 것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 17 덜덜덜 2014/03/10 10,657
358468 세부 샹그릴라로 여행하려고 하는데요.. 4 .. 2014/03/10 1,226
358467 안산다 다짐하고 또 사고서는.. 5 시장과일 2014/03/10 1,247
358466 상처되는 말,,거슬리는 행동(집들이에서 가위질..아시는분? 알려.. 4 울타리 2014/03/10 1,247
358465 들기름 먹는방법이 맞는지 봐주세요 8 ..... 2014/03/10 7,202
358464 셔틀버스 얌체엄마 37 짜쯩 2014/03/10 13,352
358463 두세살 터울 남매(오빠동생)는 옷 못 물려입히죠? 3 돌돌엄마 2014/03/10 891
358462 나이 드신 분들의 고집스러움 2 고집 2014/03/10 1,079
358461 딸들만 오면 변하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죠? 12 대리효도자 2014/03/10 3,237
358460 고1..국어.영어 교과서 인강은 없나봐요? 5 직장맘 2014/03/10 1,927
358459 정선희 몸매 정말예쁜것같아요 42 정선희 2014/03/10 17,299
358458 아빠어디가를 즐겨보던 두 딸들이요 13 왠일 2014/03/10 4,199
358457 서플리 너무 많이 먹어도 안좋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xdgasg.. 2014/03/10 396
358456 DC36 알러지파케 써 보신 분 계신가요? 씽씽이 2014/03/10 279
358455 슈퍼맨에 나왔던 사랑이 친구요 31 ... 2014/03/10 12,710
358454 오늘 제 생일 입니다... 7 나이만 먹는.. 2014/03/10 637
358453 항문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4/03/10 3,115
358452 저도 어제 운석 떨어지는것 봤어요. 2 용인 2014/03/10 1,527
358451 홍삼을 먹으니 생리양이 늘어나는데 2 ... 2014/03/10 3,558
358450 중1 교과서 학교에 두고 다니게 하나요? 시간표대로 가지고 다.. 4 중딩 2014/03/10 823
358449 된장을 많이 넣으면 짜고.. 적게 넣으면 맹탕인데.. 뭐가 문제.. 18 된장찌개 2014/03/10 2,870
358448 아이들 옷 값, 얼마 정도 쓰셔요? 6 밍기뉴 2014/03/10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