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하루 종일 일 한 친정엄마 고가나 사드리지 ㅠㅠ피자라니..
은수 엄마 일.하시는 보고 울 친정엄마 생각 났었나봐요..
아빠도 오신다는데.뭥 피자...
근데..진짜.피자 먹네요..ㅠㅠ
밥하기 그러면 나가서 고기나 사.드리지..
저게 은수 성격인가 싶기도.하고..
흐..참...쫌
1. 피자가
'14.3.9 10:52 PM (59.7.xxx.72)PPL인가... 근데 우리 엄마,아빠도 피자 좋아하세요. 두분이서는 잘 안 시켜 드시니까 우리집에 오셨을 때 시켜드리면 좋아하세요. 고기야 뭐 집에서도 잘 사먹을 수 있잖아요
2. 저와
'14.3.9 10:54 PM (117.111.xxx.94)같은 생각 하신분있어 반갑네요.
도우미도 부를거면
아예 이사하는날 부를것이지
싶더군요.
저 부모 업보인가 싶기도...3. @@
'14.3.9 10:55 PM (175.194.xxx.227)이지아 밥하는 거 본적이 없는데요. 어느 드라마도.
4. ㅋㅋ
'14.3.9 10:57 PM (121.167.xxx.89)작가에게 말씀하셔요
5. ..
'14.3.9 10:57 PM (218.55.xxx.211)지 엄마 성격 뻔히 알믄서 도우미 미리 불러다 놓을 것이지 ㅋㅋㅋ 라고 저도 생각했슴돠.
엄마아빠가 마냥 사랑하고 자존감 높게 키워놓긴 했는데... 참 오냐오냐 공주병이기도 하단 생각.
이지아 참...... 공감 안되고 안이뻐요.6. ..
'14.3.9 10:57 PM (180.224.xxx.155)그르게요. 입주청소 업체가 얼마나 많은데 삼십평은 되보이는 집을 엄마 혼자...
보면서 이기적인 인간....했네요
엄마캐릭이 바보스러울만큼 착한 사람이라 더 화나는듯해요7. 정말
'14.3.9 10:57 PM (211.178.xxx.51)광고일 수도 있겠네요.그런데 요즘 할머니들 피자 잘 드세요.두분 계실때 시켜드시기 뭐하니까 시댁갈 때 시켜드림 좋아하세요.
그리고 고기는 나가야하고 힘들땐 배달이 편하죠..8. 그러실려나요ㅠㅠ
'14.3.9 10:58 PM (182.209.xxx.42)그냥...순간 드라마란 걸 잊고 진짜 현실처럼
확 몰입했었나봐요.
특히 욕실 장면에서...
아무리 나름 맛난 거 새로운 거 해드려도
그저 된장찌개 하나에 비벼먹는 생채류 하나면
진수성찬이다..젤 맛나다 하시는 부모님 생각나서 그랬나봐요..
...아..재밌는 일화.
결혼 하고 나서 나름 스파게티 해서 놀러오신 상에 올렸는데
너무 맛난 보인다.하시더니...
한 입 드시고는....음..ㅠㅠ
애는 썼는데..다시는 하지 말라고..ㅋㅋ
에고 수다가 길어졌네요..^^9. 엄마한테
'14.3.9 11:00 PM (59.14.xxx.172)뭐 드시겠냐고 물어보지않았죠
저 부모님 너무 부러워요 ㅠ10. 자기 일정
'14.3.9 11:01 PM (61.79.xxx.76)바빠서 엄마 그러고 있는 거 깜빡한 듯요.
피자는 들어오면서 미리 시킨 거 같구요.
부모님 항상 집에서 식사하는 거 보면 한식 좋아하겠더만..
피자는 아닌 듯.11. 부모님이
'14.3.9 11:07 PM (211.178.xxx.40)안좋아하실거란 생각 마세요
저도 그러고 살다 어느날 베스킨 아이스크림 피자 치킨 사다 드려뵜는데
넘 좋아하시는 거에요
그 모습 보고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어요
제 부모님 80대세요
그러니 은수 부모님이야...12. ..
'14.3.9 11:07 PM (121.127.xxx.117)요즘 노친네들도 피자 좋아해요.
제 나이 30초반에 피자가 들어왔으니까
70전후라면 입맞에 맞을꺼에요..
가격이 세서 단둘이 있을때 주문하기가 좀 뭣해서
손주 올때나..
무엇보다도 설거지가 안나오잖아요..13. 이지아
'14.3.9 11:11 PM (119.70.xxx.159)입이 합죽이인가요?
얼굴이 안으로 옴팍한 게 할매상이네요.
예전 베토벤바이러스? 에서는 이뻤던것 같은데ㅡㅡ14. ..
'14.3.9 11:12 PM (218.55.xxx.211)뭐드시고 싶은지 묻지도 않았어요. 나쁜뇬
15. 밥하면
'14.3.9 11:13 PM (14.52.xxx.59)또 엄마가 일하니까요
그리고 영어 못하시는 분은 이름몰라서 주문 못하기도 해요
그럴땐 누가 시켜주면 좋아라 하시죠16. 또
'14.3.9 11:15 PM (211.178.xxx.40)슬기를 위한 이사니까 애 입맛에 맞춘거고
이사하는 날 하필 한남동 호출당해 엄마 고생한거지 일부러 그런건 아니잖아요
또 다녀와서 일 하시지 말라고 했고... 뭐가 문젠지..17. ...
'14.3.9 11:18 PM (119.194.xxx.204)70 넘으신 우리 부모님, 시부모님 다 피자 좋아하셔서 그장면이 전혀 이상하게 안보였나봐요 전.
오히려 친구분들 모임 자주 있으니 고기는 많이 드시는데 두분이서 피자같은건 사드시기도 그렇고 하니 자식들 만날때 피자 배달시켜먹자고 하면 좋아하시거든요18. 돈도 많더구만
'14.3.9 11:24 PM (117.111.xxx.94)나가서 좋은 식당서
맛난것좀 사드리지.ㅉ19. T
'14.3.9 11:28 PM (220.72.xxx.236)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도 피자, 파스타 엄청 좋아하셔요.
가끔 엄마랑 외출해서 뭑 드실지 물어보면 항상 피자 아님 파스타에요.
오히려 저는 별루 안좋아하구요. ㅎㅎ20. 80
'14.3.9 11:31 PM (68.98.xxx.191)어머니도 피자 좋아하세요.
21. ㅇㅁ
'14.3.9 11:38 PM (203.152.xxx.219)일흔넘은 저희 친정엄마 고기 구워먹자 하면 피자 먹고 싶다 하십니다 ㅋ
어르신들 치아 안좋은 경우도 많아서 피자 더 좋아하세요 ㅋ22. ....
'14.3.10 6:54 AM (121.147.xxx.125)나가서 좋은 식당서
맛난것좀 사드리지.222222222223. 슈르르까
'14.3.10 7:21 AM (183.98.xxx.208)전 낮에도 식구들 짜장면 먹던데
저녁은 그래도 밥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했네요.
드라마 보면서도 하루 영양소, 식단 생각하는
주부 본능이 싫어요.24. 와..생각보다
'14.3.10 8:49 AM (182.209.xxx.42)피자 좋아하시는 어른신 많으시네요.
댓글 보고 놀라는 중.^^
저희집오면 뭐부터 해줄까하고 팔 걷어올리시는 친정엄마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본 건데.
공감하시는 분도 게시고, 아닌 분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피자도 피자지만
하루종일 일 한 거 빤히 아는 상황에서
저 피자올린 저녁상은 ..쫌..그런 마음에서였나봐요.
당연히
저라면 그런 상차림은 상상도 못했을 거고.
만약....아직은 미래 이야기지만
우리 아이가 집 얻어 나갔는데.
청소 업체나 도우미 부르느니 할 일 없는 내가 해주꾸마 했는데
떡하니
의향도 안 물어보고 지 딸 좋아하는 "저녁엔 피자 먹자~~" 하면
전 아마.... 삐진 정도를 넘어 한 소리 했을 거 같아서요.
단순히 피자에 대한 기호를 묻는 글을 아니었는데.
아뭏든 음식에 대한 호불호는 세대를 뛰어넘기도 하니까요.
아뭏든.
기쁨 주고 사랑 받기 보다는.
같이 열받고 함께 욕하는 ...드라마는 순전히 어른들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저도 어느덧 그런 취향이 된 건지...ㅎㅎ 또 다른 의미로 ..의미있는 드라마긴 합니다..^^.25. 오렌지
'14.3.10 8:05 PM (1.229.xxx.74)그거 ppl 아니었어요??
뜬금없는 로롯 청소기도 자주 나오고 어젠 캠핑장도 나오고
그래서 어제회차에 피피엘 몰아넣었다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ㅋ26. ㅇㅇ
'14.3.10 9:32 PM (175.223.xxx.223)저희엄마도 피자 파스타 치킨 엄청 좋아해요
50대전까지는 맛없다고 안드시더니만 나이 좀 더 드시니 이상하게 안먹던것들이 땡긴다고...
자기가 나서서 피자 좀 사달라고 하고 생생정보통같은거 보고 스테이크집 자기가 열심히 알아와서 목으러 가자 그러고 피자도 동네피자말고 피자헛 도미노 미스터피자 신메뉴같은것만 찾아요ㅋㅋㅋ
안그래도 일욜에 그 드라마 보다가 엄마가 아 그래!!! 내가 아까 먹고싶었던게 피자였다!!! 이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못먹었는데 저거 보니까 생각난다ㅎㅎ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좀전에 피자 시켜먹었네요^^
이지아은 급하게 몇일만에 집구하고 이사하는데 입주청소까진 못알아봤을것 같기도 하고 엄마가 난리쳤을것 같구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