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택배를 발송했습니다
생물이라 통상적으로 하루만에 도착시키는 물건이었는데 토요일에 고객에게 연락이 왔어요
택배가 도착안했다고..
kgb택배 홈페이지에 송장번호로 조회해 보니 발송 2일후인 토요일 오후 1시 배송완료로 뜬 상태인데..헐??
4시간후인 5시쯤 고객에게 다시 연락이왔어요
지금 물건 받았는데 상해서 못받겠다고 다시 반품하겠다고..그러시라하고 배달기사랑 통화했는데
자기는 물건이 생물인줄 뭔줄도 몰랐고 kgb택배기사도 아니랍니다 배달부탁만 부탁받은 거라고
자기는 아무 책임이 없답니다 헐헐
이런말도 안되는 ..물건배달부탁을 받을때는 그에 대한 책임도 함께 인수받는거 아니냐
물건이 뭔줄도 모르고 받고 아무곳에나 두었다가 배송완료도 올린 물건을 이제서야 배달하냐 아저씨가 책임져라고 했습니다
바쁜 명절뿐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kgb기사가 아닌분이 배달하는게 잦습니다
배달시 본인확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현관앞에 두고 가는 기사도 몇번 있었고 주말이라 고객센타도 안되고 내일 통화해봐야 알겠지만 한숨부터 나오네요
기사하고 통화해라 배송처랑 통화해라 이리저리 책임회피는 기본이고
어렵게 어렵게 사고처리가 되는데도 1~2개월은 기본이고 겨우 사고접수되어도 보상까지는 3~4개월 걸리고 보상도 100% 되지도 않습니다
지난 추석때도 택배물 파손사고(선물용)가 있어서 고객센타에 사고문의하기 에 글 남겼는데
지금껏 아무 연락도 없는게 생각나
(글은 남겼지만 몇해 겪어본 바로는 보상이 안될듯하여 포기하고 잊고 있었어요 고객께는 바로 재발송 해드린 상태였죠)
그 글 찾으려하니 사고글은 본인은 물론 모두 확인이 안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더군요 글 남기는건 형식적인 뿐 바로 사라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문의하기 글 남겨서 연락 있었다는 분을 찾을수가 없네요
이곳이 많이 시골이라 들어오는 택배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쓰고 있는데
택배사의 과실로 인한 재발송이나 환불 반품이 한두번도 아니고 참 답답합니다
그나마 좀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곳은 어디 택배일까요 우체국은 아예 안들어와요 ㅠㅠ
속상해 죽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