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께서 곧 돌아가실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4-03-09 19:37:12
어렸을때부터 저를 너무 많이 아껴주셨던 친할머니께서 암에 걸리셨어요.
급격히 상태가 안좋아져서 몇개월새에 수술도 여러번 하셨는데...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이젠 그냥 퇴원하시고 집에 계세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여름까지 버티시면 기적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고시생이라 서울에있는데, 자주 가지도 못하고.
사실 또 안믿겨요.
여름까지 너무 정정하셔서.. 이제까지 병원에 입원도 안해보실정도로 엄청 건강하셨어서, 실감이 안나네요.
제가 어떻게 해드려야 할머니 돌아가시고 후회되지 않을까요?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IP : 223.6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3.9 8:08 PM (1.233.xxx.8)

    20대이신가요...
    아직 주변에 돌아가신 분이 많지 않나 보네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본인도 늙고...가족도 늙고...몇번 겪다보면 초연해지게 되실거에요.
    어떻게 해야지 후회가 되고 안되고..그런거 없습니다.

  • 2. 드시고 싶어하시는 먹거리
    '14.3.9 8:22 PM (58.143.xxx.236)

    안되면 사람 알아보실 정도면 살아생전
    최대한 가셔서 손잡아드리고 고맙다는 말씀
    해드리고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전 죽으면 외할머니댁 가는 길가와 작은 산길
    거기에 뿌려졌음 좋겠다 느낄정도로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요. 죽기 전 한번 그길을 걸어보고
    싶구요. 나이들어도 돌아가신 후 안타까움만 많습니다.

  • 3. ...
    '14.3.9 9:34 PM (182.215.xxx.17)

    전 기억나는게 손발톱 잘라드린거요.. 갓난쟁이 있어서 자주 못찾아뵌게
    후회스럽더라고요

  • 4. ㅇㅇ
    '14.3.10 7:57 AM (110.8.xxx.118)

    저는 할머니 휠체어태워서 산책한 게 그래도 돌아가시고,
    잘했다 위안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180 JTBC 뉴스9 동영상 [인터뷰] 세월호 전 항해사 ".. 2 .... 2014/04/21 1,470
372179 정부가 욕먹는 이유. 정리 1 와와 2014/04/21 1,281
372178 세월호 침몰 바다 수심 안 깊다네요. 수심37m, 배높이 30m.. 12 ㅇㅇ 2014/04/21 9,271
372177 선장은 왜 해경만 찿았을까? 11 우제승제가온.. 2014/04/21 3,470
372176 밥을 먹는 것이 미안하다 6 통증 2014/04/21 1,259
372175 세월호... 풀리지 않는 의문 4 anycoo.. 2014/04/21 1,691
372174 ‘아해’, 프랑스 시골마을 통채로 구입 6 특종인가 실.. 2014/04/21 5,923
372173 저도 왜 오지어잡이배를 쓰지 않는지 이상했어요. 5 조명탄 생쇼.. 2014/04/21 2,976
372172 오늘도 구조활동을 안 하는거예요????? ... 2014/04/21 1,131
372171 죄송해요 시금치요 입안이 허는데요 2014/04/21 935
372170 글 삭제햇습니다 6 ..... 2014/04/21 1,297
372169 아홉시뉴스서 의도절으로7시부터8시50분지적 1 jtbc뉴스.. 2014/04/21 1,717
372168 잠시만요...우리 궁금한것은 틀린거잖아요. 42 잠시만요.... 2014/04/21 5,602
372167 강남 한복판에 있는 학교에서 저런 일이 발생했다면? 19 zzz 2014/04/21 3,836
372166 저 야스민먹고 살 쪘어요, 혹시 약사/의사 이신 분들.. 이럴 .. 3 야옹야옹깽 2014/04/21 3,867
372165 현장방송 '세월호 침몰현장' 팩트TV/고발뉴스 합동방송 2 lowsim.. 2014/04/21 1,316
372164 잊지 맙시다 ㅠㅠ 1 건너 마을 .. 2014/04/21 755
372163 밤이 지나 아침이 오는게 두렵네요. 3 2014/04/21 1,310
372162 4월22일 김용민의 그림마당 4 나도 종북할.. 2014/04/21 1,531
372161 저는 이 전문가분의 얘기에 가장신뢰가 가네요. .. 2014/04/21 1,879
372160 저는 오늘 jtbc9시뉴스가 좀 아쉽네요 22 하늘도울고땅.. 2014/04/21 5,482
372159 세모라는 회사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13 ,, 2014/04/21 5,398
372158 불고기를 200인분이면 얼마나 해야할까요 9 만남 2014/04/21 2,915
372157 민주당이 현 집권여당이였다면 새누리는 대통령 탄핵하자 4 하늘 2014/04/21 1,322
372156 실종자 가족 옆에서 라면먹던 장관, 의료장비 제끼고 식탁차렸던 .. 19 2014/04/21 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