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토피 전문 한의원 비용은 얼마?

아토피맘 조회수 : 4,301
작성일 : 2014-03-09 14:48:23

아이 가 극심한 아토피로 병원을 고려중인데,

양방은 소용이 없고 전문 한의원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프리허*, 우*한의원 이런 곳은 1달 비용이 어느 정돈가요?

IP : 125.252.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3.9 3:12 PM (211.208.xxx.72)

    개개인 아토피의 심하고 덜하고에 따라서 비용이 많이 차이 날 것 같은데요.
    아들 아이 극극극 심한 아토피라 오래 고생하다가 아들 아이가 스스로 그 한의원 검색해서 갔어요.
    6개월 한약값 약 540만원 결제했구요.
    한 달에 2회 병원 갔다 와요. 때마다 진료비는 따로 내고요.
    애가 너무 신경질적이고 묻는 말에 답을 너무 거칠게 해서(아토피로 인해서 신경이 극 예민한 것인지
    상전이 따로 없죠)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마지막 지푸라기려니 하고
    너무 비싸서 헉 소리가 남에도 불구하고 할부로 결제했어요.

    식생활은 한약 먹기 전하고 완전히 바뀌었고요.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 밀가루, 떡 등등 못먹는 음식을 헤아리는 것 보다(채소도 못먹는게 많더군요)
    먹을 수 있는 식재료 말하는 것이 더 빨라요.

    제 생각으로는 한약으로 아토피를 치료한다기 보다 식생활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바뀐거에 큰 의의를 두고 있어요.

    뱃살 쏘옥 빠지고(전체적으로도 살이 쩠었지만 뱃살 장난아니었어요. 너무 고기에 탐닉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니까요.) 아토피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뭐 두고봐야죠.

    군대 갔을 때 갑자기 아토피 증상이 초초급급상승 하더니 제대한 후로 잠잠했는데 작년 언젠가 부터
    끔찍스럽게 심해졌더랬어요.
    양방은 약 바르고 먹을 때만 잠깐 나아졌었구요.

    다른 곳은 옷으로 가려져서 눈으로 보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손바닥이랑 손등이 3도 화상 입은 것 처럼 뻘건 살이 드러나고 진물에 가려움에(온몸)
    고생도 그런 고생 없더라고요.

    작년 언젠가 방영된 "강연 100도씨" 에 아토피 아이를 키운 아빠가 나오셔서 강연한거 참고해보세요.
    그 아빠분은 아이 어렸을 때 부터 주욱(지금은 초등학생) 산에 데리고 다녔대요.

    이 방송을 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더불어 땀을 흘리는 운동(등산이든 뭐든)을
    한 것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된 것 아닌가 해요.

  • 2. 아토피맘
    '14.3.9 3:40 PM (125.252.xxx.68)

    와, 정말 비싸네요...
    저 정도인줄...
    돈 없음 아토피 치료도 못하는거네요...
    고1이라 산에 갈 형편도 안되고, 운동도..
    밤마다 가려움에 잠 못으니 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네요...
    아토피는 아이도 엄마도 여러모로 죽어나는 병이네요...

  • 3. 아토피엄마
    '14.3.9 4:01 PM (125.133.xxx.102)

    에이아이클리닉 가보세요
    딸이 아토피라 다니고 있는데 괜찮아요

  • 4. 아토피는
    '14.3.9 5:08 PM (211.208.xxx.72)

    성급하게 서두르며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철저하게 피하세요.
    절대 먹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들은 피하시고요
    몸에 이로운 식품(식재료) 위주로 먹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 씩이라도 땀 흘리며 오래 걷기나(1시간 정도)
    어떤 운동을 해보길 권합니다.

    음식조절도 운동도 그 어느 것도 시도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까 하면서 고민하는 것보다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해보세요.

    아토피(다른 피부염에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고요)에 좋은 채소가 양배추에요.

    양배추를 날로 먹든지(샐러드) 양배추찜을 해서 먹든지 양배추를 많이 섭취하세요.
    중요한 것은 양배추를 생으로 먹을 때 드레싱 조심해야 합니다.
    시판 드레싱에는 마요네즈 등 아토피에 피해야 할 재료들이 아주 듬뿍 들어가 있어요.
    저는 집에서 드레싱을 만들어요.

    조선간장=국간장 (시판 간장은 밀로 만들어서 피합니다) 에
    사과, 배를 갈아서 즙만 짜서 넣고요.
    단 맛으로는 마스코바도 설탕(정제하지 않아서 미네랄이 풍부) 넣고
    식초(생협의 토마토식초와 오곡미초

  • 5. 초보요리사
    '14.3.9 5:20 PM (121.167.xxx.214)

    저희 아이도 아토피가 있었는데
    남편친구 한의원 가서 약 지어먹고
    나았어요
    물론 아주 심한 아토피는 아니었지만 피부과는 약먹고 바를때만 잠시
    좋아지고 다시 나빠져요
    약값 30만원 들었어요
    너무 비싼 한의원 찾지마시고 주위에
    양심적인 한의원으로 가세요
    식생활 개선에도 힘쓰시구요
    아이가 혼자 인스턴트 사먹지 못하게 하세요

  • 6. 집안부터 살피세요.
    '14.3.9 5:24 PM (211.201.xxx.92)

    새집증후군 있는 집, 인위적으로 환기시설 달아줬더니
    아이 아토피가 확 줄던데.
    오늘 SBS스페셜도 보세요.

  • 7. 이어서
    '14.3.9 5:29 PM (211.208.xxx.72)

    글이 잘려서 올라가질 않네요. ㅜㅜ

  • 8. 이어서
    '14.3.9 5:32 PM (211.208.xxx.72)

    조선간장 사과즙 배즙 설탕 매실액 식초 마늘 다진것 양파 다져서 매운 맛 뺀 것
    압착올리브유 참깨
    이렇게 넣어서 500cc 만들어서 드레싱으로 사용해요.

  • 9. 이어서
    '14.3.9 5:38 PM (211.208.xxx.72)

    1. 아토피에 먹어도 되는 음식
    양배추, 감자, 배추, 된장, 순두부, 두부, 콩비지, 청국장, 사과, 배, 파인애플,
    우엉, 미역, 다시마, 매실액, 당근 등

    2. 아토피에 피해야 할 음식(식재료)
    모든 육고기, 꽁치, 고등어, 갈치, 동태, 조개류, 새우, 꽃게, 고구마
    깻잎, 밀가루(빵 과자 등) , 달걀, 유제품, 가공식품, 떡
    귤, 단감, 맵고 짠 것 등

  • 10. 이어서
    '14.3.9 5:39 PM (211.208.xxx.72)

    먹을 수 있는게 정말 한정되어 있지요.
    한창 먹성 좋은 고1이라 이런 것들 지켜가며 생활하기가 아주 힘들거에요.
    학교급식, 간식 등 얼마나 먹고 싶은게 많은데 이런 것들을 피해가며 섭생한다는게 아주 어려울거에요.
    하지만 아토피를 이겨내려면 그만한 수고가 따라야겠지요. ㅜㅜ

    제 경험에서 알고있는대로 알려드렸으니 참고만 하세요.

    아드님의 아토피가 많이 나아지기를 바랄게요. ^^

  • 11. 이어서
    '14.3.9 5:45 PM (211.208.xxx.72)

    아들 아이가 먼저 나서서 침구 자주 갈고요
    자기방 청소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

    너무 가려워서 긁다보니 이부자리에 피가 묻어 있곤 해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두부로 만든 음식, 비빔밥 이 정도 인 것 같아요.

    라면도 절대 먹어서는 안되니까 아드님이 아주 많이 힘들거에요.

    우리 생활에서 이런 피해가야 할 것들이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너무 너무 많아요.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을 바라며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 12. 길영
    '14.3.16 6:22 PM (125.252.xxx.111)

    어서 이 고통이 빨리 끝나기를...

  • 13. 나는 나
    '15.8.11 11:55 PM (223.62.xxx.2)

    아토피로 고통받는중인데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978 신혼인데, 남편이랑 계속 같이 살아야 하나요? 54 2014/08/04 18,128
404977 5만원짜리 맛사지와 3만원짜리 비타민관리 중에서... 9 2014/08/04 2,766
404976 부모님 용돈 줄였나요? 연금 나온이후 1 cㅂㅅㄴ 2014/08/04 1,832
404975 초등학생 아이 데리고 교수 연구년 영어권으로 함께 다녀오신 분 .. 5 ..... 2014/08/04 2,516
404974 50대가 되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14 50 2014/08/04 3,973
404973 주변에 고집 무진장 센 사람들 있지 않으세요? 전문가 말도 안듣.. 5 갑자기 2014/08/04 1,603
404972 싱크대 밑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요.. 3 .. 2014/08/04 2,956
404971 '김해 여고생 살인' 악마같은 범죄수법에 경악..이기사보셨나요.. 20 무섭다. ... 2014/08/04 5,012
404970 안철수의원이 정치 한 20년 정도 한다고했죠 21 맥문동 2014/08/04 1,316
404969 국민이 뽑은 '드림내각' 참여해 봅시다. 1 리에논 2014/08/04 766
404968 윤일병에 대한 박영선대 김무성 3 그러면 그렇.. 2014/08/04 1,554
404967 고용관계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긍정녀 2014/08/04 650
404966 남편이랑 알콜달콩 살고 싶어요. 9 .... 2014/08/04 2,893
40496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04] 경향신문 뜬금없이 "이.. lowsim.. 2014/08/04 997
404964 남편이 시댁에만 가면 허풍쟁이가 되네요;;; 2 아이두 2014/08/04 2,493
404963 제2 롯데 추석전에 문연다. 14 .... 2014/08/04 3,038
404962 여민정 엄마역할, 저는 그 여자 역할이 너무 싫거든요 3 장보리 보는.. 2014/08/04 2,793
404961 나이 30대 중, 혹은 후반 맞벌이 부부 4 욕심없이 사.. 2014/08/04 1,478
404960 휴대폰 바꿀려고 하는데요.. 2 .. 2014/08/04 1,012
404959 강남권 한증막 추천해주세요 (엄마랑 가려구요) 1 아휴 2014/08/04 1,000
404958 일본 중앙 알프스(북알프스 아님) 8월에 갑니다 ... 2014/08/04 892
404957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VS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0 아파트 2014/08/04 3,703
404956 왜 돈을 안쓴다고 할까요? 6 경제 2014/08/04 2,597
404955 대령 전역하면 군인연금 月 330만원. 중장은 430만원..후덜.. 16 오늘은선물 2014/08/04 6,014
404954 서민교수의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4/08/04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