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 학부모때문에 힘들어요

초보원장 조회수 : 7,509
작성일 : 2014-03-09 09:35:18
학원끝나도 꼭 한두시간씩 학원에 더 있다오게하는 학부모님이 계셔요. 이유는 애가 심심해하기 때문이라나. 친구들도 모두 집에가고 혼자 대기실에 남겨져서 2시간씩 핸펀게임만 해요. 저학년 여아구요,,한번은 독감걸린 남동생 같이 딸려 보낸다기에 학원대기실이 춥고 쌤들 모두 수업들어가면 통제안된다고 했더니 원장이 맘에 안든다고 애한테 한말을 애가 와서 전하네요 동생딸려 보내는 이유는 엄마가 그날 피곤해서라네요
애도 학원에 남기 싫다는걸 굳이 남기는 이유는 뭘까요
엄마도 집에 계시는데. .....
이동네는 아침 등교차도 학원서 지원하는데 아빠 출근길에 태워달라는 엄마에. 길건너 장보러 간다고 친구 엄마들까지 차태워달라.
대책도 없이 직장구해 출근하고 2시면 수업마치는 1학년 애를 6시까지 학원에 방치해두는 엄마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저도 애가 대학생이라 어지간한 사정은 애키우다 보면 있다 생각하고 봐주기도 하는데 너무한분들도 많네요
남겨진 애들은 또 어떤지..
대부분 어머님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애들 위준데 안그런 분들도 있어 투덜거려봅니다.
IP : 119.71.xxx.1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
    '14.3.9 9:40 AM (1.251.xxx.35)

    안전상 이유로 안된다고 하세요..사실 학원에서 통제하기도 힘들잖아요.
    전에도 뉴스 같은데서..학원에 있다가 ..앞에서 교통사고 나거나 하면
    책임 소재도 사실 불분명하구요...

    우리도 남의 차 탈때
    차주인이 타라고 한것과
    좀 태워줘 한게
    사고 났을때 보상? 그런게 달라지잖아요

  • 2. 초보원장
    '14.3.9 9:47 AM (119.71.xxx.132)

    안전상의 이유라고 수도 없이 말하지요
    학원차도 사고나면 보상문제때문에 아무나 안태우고요
    근데도 막무가내이니 학원을 너무 믿는건지 ..에효~~
    저도 안전불감증 어머니들 답답하네요~

  • 3. 진상들...
    '14.3.9 9:56 AM (182.227.xxx.225)

    참 갑갑하시겠어요.
    세상은 넓고 진상은 참 다양하네요.

  • 4. 초보원장
    '14.3.9 10:00 AM (119.71.xxx.132)

    그러게 말입니다~
    50평생 살았지만 아직도 배울게 많은듯 하네요

  • 5. 진상 학부모
    '14.3.9 10:02 AM (39.7.xxx.168)

    갈수록 많아지겠죠.
    문제는 본인이 진상인 걸 모르는..

    밤 12시에도 전화하는 건 예사고
    전화해선 남편 욕해요..
    아 그때 알았네요. 정신이 올바르지 않고 외롭구나..
    제가 아파서 입원 며칠 한 적 있는데
    그 때도 전화해서 자기 아이 상담원한다고...
    병원입원중이니 나중에 통화하자하니
    욕하던 ㄹㄴ라는 아이 엄마..
    최고 진상.

  • 6. ...
    '14.3.9 10:03 AM (180.227.xxx.92)

    상식이 없는 이기적인 진상들 땜에 힘 많이 드시겠어요 ㅠ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 7. 정말 화 나는 게
    '14.3.9 10:04 AM (182.227.xxx.225)

    누가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 처음 썼는지 같은 손님 입장인 저도 화나요!
    어딜 가든 진상 손님이 진상 부리는 거 목격해야되는 다른 손님도 엄청 스트레스 받거든요.
    ㅠ.ㅠ
    원칙을 확실히 주지시키고 예외는 없다,라고 강하게 나가시면
    아, 저 원장은 찔러도 안 되는구나...생각하고 애초에 무리한 요구를 안 할 거예요
    원칙을 정해서 공문으로 만들어 가정통지문으로 돌리세요!!!

  • 8. 초보원장
    '14.3.9 10:06 AM (119.71.xxx.132)

    한번은 학원그만둔지 두달도 넘은애가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출발전 문열어놓은. 학원차에 타고 있더랍니다 실장이 전화와서 다시 등록해서 다니는거냐고 ..엄마가 타고 와도된다고 했다네요
    등록은 커녕 전화도 한통없었거든요,,
    진상모음 책으로 쓰면 한권넘을듯하네요.

  • 9. minss007
    '14.3.9 10:14 AM (124.49.xxx.140)

    한두번 받아주시니까 자꾸 들러붙는겁니다
    어떻게해줘도 욕들으실꺼같네요
    그런..경우없는 사람은..자신은 무슨 문제가 있는줄 모른다는거예요
    모든 불화의 원인을 남한테 찾는답니다
    계속 다니면서 이 요구, 저 요구..할터인데...
    그런사람 한마디로 가방속에 불붙은 폭탄 가지고 다니는거랑 똑같아요
    언제고 터지고 말것이며...한번 터지면 큰 데미지가 있다는것이죠
    그런 사람들 성향이 자가가 싫은거 있으면 남들도 같이 싫어해야 된다는 거예요
    제 생각엔 욕먹을 각오하시고 선을 확실히 그으시는게 필요하신듯 합니다
    차라리 지금 단호하시게 해서 욕먹으시는게...
    계속계속 봐주다 터져서 욕먹는 것보단 현명하실거라
    생각듭니다
    진상은 단호하게 대하는게...그것밖에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 10. 잘못하고 계시는 거예요
    '14.3.9 10:14 AM (122.34.xxx.34)

    선의의 학부모를 위해서라도 원장이 정리를 해주셔야죠
    이런애들이 많더라 소문나면 그런거 싫은 학부모들은 원장의 권위없음에 실망하고
    관리안되는 학원을 믿지 못해요
    학원은 공부를 하는곳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또하나의 사회에요
    우리 학원에 이런 이런 아이가 있어 ..하면 그렇지 않은 엄마들은 그런 진상 엄마가 키우는 애들의
    영향을 받을까봐 학원을 떠나고픈 마음을 느껴요
    전 위에서 말씀하신 사례를 거의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아무래도 호구 학원으로 소문난건 아닌가 싶네요
    유독 그런 사람이 많다면 상대적으로 학원은 틈을 많이 보인거라고도 볼수 있어요
    저렇게 원장과 학원차 기사까지 권위가 없는건 굉장히 심각한일이예요
    눈앞에 보이는 등록율에 연연해서 끊어내지 못하는 상황자체가 이미 학원의 상황 실력 원장의 마인드
    많은것을 시사해요
    원장이 관리가 안된다 거절해도 보낼수 있는 학원은 대체 어떤 학원인건지 ....
    비진상 엄마 입장에서 이런 학원은 저도 곤란하다는 생각 드네요

  • 11. 초보원장
    '14.3.9 10:16 AM (119.71.xxx.132)

    진상 어머니들 대부분 정신이 올바르지 않은거 맞아요
    우울증이 있다거나 열등감이 심하다던가 대인관계 문제있더라구요 애들은 어려서 아직까진 괜찮은데 앞으론 좀 걱정되지요 하지만 학원에서 해줄수 있는게 한계가있으니 알고도 모르는척 해야하는 안타까움도 있네요
    대부분 부모님들은 참 경우바르신데,.,어차피 저러다가 떨어져 나갈거예요 이곳 욕하고 다른학원가서 또 똑같이 하다가 또 옮기고 어디가나 오래적응 못하더라구요
    저도 마음을 비우고 원칙대로 밀고ㅓ나가면서도 융통성을 발휘해 나가야 겠어요
    위로해주시고 댓글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12. 강하게 나가면
    '14.3.9 10:18 AM (39.7.xxx.168)

    오히려 진상 안 부립니다.
    여지를 주면 파고들어서 진상부린다 할까?
    암튼 그래요.
    좀 강하게 나가세요.

    학원운영의 절대조건 중 하나가
    진상엄마 걸러내는 안목이라는 거...

  • 13. minss007
    '14.3.9 10:23 AM (124.49.xxx.140)

    저도 잘못하고 계세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댓글은 달았지만..정말 너무 놀라운 일이라 다시 들어와보게 되네요
    학원이 돈을 내고 다니는 곳이지만, 그곳은 엄연히 교.육.기.관. 입니다
    선생님의 권위가 꼭 필요한 곳이지요
    그것이 신뢰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선생님이 엄격한 곳일수록 엄마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있으니까요
    어느정도의 선을 빨리 그으셔야 겠어요
    차량탑승은..정말 놀라운 얘기네요

    계속 얘기하신 그 엄마가 차량탑승 같은 엄마가 아니라면
    님께서도 본인의 선생님으로서의 어머니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한번 돌아보실 필요가 느껴집니다

  • 14. 초보원장
    '14.3.9 10:24 AM (119.71.xxx.132)

    잘못하고 계시는거예요님~~
    따끔한 댓글 감사합니다 인수받은지 얼마 안된 학원이라 지난번 20대원장님이 너무나 다학부모 요구에 맞춰주시다 사실상 부도가. 난거나 다름없는 학원일 인수받아서 이동네에서 그런학원으로 소문난거 맞는것같습니다
    정상적인 학부모라면 그런생 각 가지실만도 하겠네요
    이미지 변신 꼭 기억하겠습니다!!!
    정신이 번쩍듭니다.
    에궁~나이만 먹었고 강사생활은 20년 넘게했어도 운영은 처음이라 초보티가 팍팍 나네요
    따끋한 충고 정말 감사해요

  • 15. 아랑짱
    '14.3.9 10:31 AM (175.252.xxx.81)

    참 속터지시겠어요..한두번 받아주다보면 호구로 봅니다.단번에 거절하세요.그러다 사고나면 덤탱이 다 쓰십니다.그런 사람들 잘해주다 한번 서운하게하면 동네방네 욕하고 다닙니다.미리 싹뚝!!그렇게 살고 싶을까....

  • 16. 진상
    '14.3.9 10:35 AM (182.212.xxx.51)

    학부모 상대하는거 상상초월이더군요 공인시험 보러갈때 다 같이ㅈ모여 제가 수험표 가지고ㅈ가는데 초6학년짜리 남자아이가 본인은 부모님 차타고 간다면 따로 수험표 달라길래 줬어요 그런데ㅈ시간이 되도 안오더군요 연락해보니 저번 시험장소로 그냥 간겁니다 수험표에 A표 용지에 장소며 기타 주어사항 다 나눠줬어요 그런데 수험표에 나와 있는 장소만 제대로 읽었어도 다른곳으로 안갔을턴데 거기로 가서는 제게 뒤늦게ㅈ연락해서 가만안둔다 욕을 욕을~~그일로 학원에와서 난리치는바람에 수업 못들어가게 난리피워군요

  • 17. 제가 아는
    '14.3.9 10:47 AM (1.235.xxx.165)

    어떤 엄마는 결벽증이 있는데,방학이나 휴일처럼 애들이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날엔
    아침일찍 학원이든 동네도서관이든 암튼 실내에 아이들을 내려놓고 가요.
    집에서 애들이 어지르는 걸 보는게 너무 끔찍하대요.
    그리고 자기가 ,학원이나 도서관들 남들의 규칙을 어기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걸
    자기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이 가족과 어디를 가면 정말 끔찍할 때가 많아요.진상짓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 18. 네..
    '14.3.9 10:56 AM (122.36.xxx.73)

    아침등교차량부터 없애세요.말도 안되는 차량운행을 하는것부터가 신뢰가 안가네요.그런애들 떨어져나가도 됩니다.진상애들 떨구고 선생님들 성의있게 잘가르치면 보통아이들이 들어옵니다.교육외의 서비스를 잘한다고 학원보내는거 아니거든요.거봐요.학원안다니는 애들이 그차타도 된다고 올라타잖아요.학원운영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 19. ...
    '14.3.9 2:47 PM (58.234.xxx.161) - 삭제된댓글

    어느 지역이길래 진상들이 그렇게나 많나요?
    어이없어 웃고 갑니다.

  • 20. ...
    '14.3.9 4:29 PM (115.136.xxx.131)

    아침등교? 난생처음들어요

  • 21. 초보원장
    '14.3.9 4:35 PM (119.71.xxx.132)

    경기도 외곽이예요
    동네가 넓어 애들이 학원차 없이는 등교가 힘든 지역이라 학원운영하면서 등교차는 필수예요 그때문에 기사월급도 더 나가고 원생 3분의 2가 등교차 때문에 학원에 오는 형편이라 없애기도 참 힘드네요
    주변학원들도 다 없애고 싶어도 마음뿐이구요
    반면 입학식시즌엔 학원차로 등교시키려고 학교에서 좀 먼 아파트단지에선. 신입도 한꺼번에. 몇십명씩. 들어오는 장점도 있구요
    또 기동력 없는 엄마들이라 더 학원차에 목을 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학교가는 차비 따지면 학원비 돈십만원에 공부도 배우면서 본전뽑고도 남으니 보내는 원생도 많구요
    동네특성이 만들어낸 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위에 적은 학원차 학생도 집이 엄청먼곳이어서 아마 친구까지 데리고 탄게 아닌가 싶어 안타까웠지만 비등록 원생이라 사고시 문제가 생길수가있어 실장한테 못태우게 한거거든요. 무지 추운날이었는데,,,
    이동네가 여튼 학원연합회에서도 소문날정도로 학원하기에열악한 동네랍니다
    위댓글들 보면서 제가 지혜가 많이 부족함을 느끼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201 간 철수에 간 여준이네...... 1 손전등 2014/03/10 1,002
359200 확장형 식탁 쓰고 계시거나 써보신 분? 4 2400cm.. 2014/03/10 1,818
359199 초등입학 아이 휴대폰, 아~주 저렴한거 어디있나요? 3 휴대폰 2014/03/10 783
359198 치핵인것 같은데 용변 후 조치 취하면 괜찮아요 6 항문외과 2014/03/10 2,489
359197 녹즙기처럼 들기름 집에서 짜는 기구도 있나요 ? 6 ........ 2014/03/10 1,765
359196 기분 나쁘게 집 현관문을 세게 두드리는데 아휴 누굴까요? 6 ㅠㅠ 2014/03/10 1,778
359195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떠는 것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 17 덜덜덜 2014/03/10 10,711
359194 세부 샹그릴라로 여행하려고 하는데요.. 4 .. 2014/03/10 1,251
359193 안산다 다짐하고 또 사고서는.. 5 시장과일 2014/03/10 1,255
359192 상처되는 말,,거슬리는 행동(집들이에서 가위질..아시는분? 알려.. 4 울타리 2014/03/10 1,263
359191 들기름 먹는방법이 맞는지 봐주세요 8 ..... 2014/03/10 7,212
359190 셔틀버스 얌체엄마 37 짜쯩 2014/03/10 13,370
359189 두세살 터울 남매(오빠동생)는 옷 못 물려입히죠? 3 돌돌엄마 2014/03/10 897
359188 나이 드신 분들의 고집스러움 2 고집 2014/03/10 1,087
359187 딸들만 오면 변하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죠? 12 대리효도자 2014/03/10 3,252
359186 고1..국어.영어 교과서 인강은 없나봐요? 5 직장맘 2014/03/10 1,935
359185 정선희 몸매 정말예쁜것같아요 42 정선희 2014/03/10 17,324
359184 아빠어디가를 즐겨보던 두 딸들이요 13 왠일 2014/03/10 4,207
359183 서플리 너무 많이 먹어도 안좋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xdgasg.. 2014/03/10 405
359182 DC36 알러지파케 써 보신 분 계신가요? 씽씽이 2014/03/10 293
359181 슈퍼맨에 나왔던 사랑이 친구요 31 ... 2014/03/10 12,750
359180 오늘 제 생일 입니다... 7 나이만 먹는.. 2014/03/10 653
359179 항문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4/03/10 3,125
359178 저도 어제 운석 떨어지는것 봤어요. 2 용인 2014/03/10 1,547
359177 홍삼을 먹으니 생리양이 늘어나는데 2 ... 2014/03/10 3,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