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생이란게 있는 거 같아요...

컴백홈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4-03-08 21:33:16

 옛날 어르신 들 꼬맹이들 노는거 보고 저런 시절이 엊그제 같다고 그러던데

내가 나이먹어보니 실감 나네요..

정말 눈깜빡 할 새에 오십 넘어 얼마 안 있으면 할매소리 들을 날이 ...

인생을 아는 나이라는 40넘어 이제 환갑을 바라 보는데

솔직히 인생이라는게 뭔지 모르겟어요..

커다란 깨우침도 없고...금방 노인네 되고 ...죽음을 맞이 하겠지요..

허망 하기만 해요...다음생이란게 없다면 정말...정말 ...허무의 극한을 맞을 듯..

또 한번의 생을 살아낼 자신은 없고 영원히 무로 화하고 싶어요

이번생이 그리 성공적이지도 않고...거의 실패에 가까운 생이었지만

또다시 태어나서 그 끔직한 경험들을 겪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횡설수설 이네요...

하여튼 어쩐지 또한번 다시 태어날 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정말 허무...ㅠ

IP : 121.157.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14.3.8 9:36 PM (220.71.xxx.101)

    50 넘은 분들은 인생이 허무하다 하시면서 그럼 다시 20살로 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거의다 싫다고 한대요
    그냥 이제 조용히 살다 죽고싶다고요.
    진짜 그런가요 ??

  • 2. oops
    '14.3.8 9:42 PM (121.175.xxx.80)

    문제는 온갖 기억들이 깔끔히 리셋되어 처음인 듯 다시 시작한다는 것...ㅠㅠ

  • 3. ??
    '14.3.8 10:05 PM (175.223.xxx.81)

    oops님은 리셋되어 처음이듯 다시 시작한다는걸
    어떻게 확신 하셨나요?

  • 4. oops
    '14.3.8 10:17 PM (121.175.xxx.80)

    굳이 종교인이 아니라도 동서고금 불문하고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살았던 거의 모든 선배들이 그렇게들 증언했고....
    (그 숱한 증언들이 모두 공모해서 거짓말이나 착각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면....그건 억지겠죠?)

    제 자신부터 그전엔 전혀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경험.풍경 등을 두고
    어떤 것엔 낯설지 않은 친근감을 느끼고 어떤 것엔 왠지 거리감을 느낀다던지....

    그전에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내부 깊은 곳으로부터 그런 시그널을 문득문득 받기도 할건데요?

  • 5. 믿거나 말거나지만
    '14.3.8 10:24 PM (175.182.xxx.195) - 삭제된댓글

    티벳불교의 림포체?에 관해서 보세요.
    유툽에 티벳불교 라고 검색하면 다큐가 몇개 뜨는데 그중 하나예요.
    전생과 내생이 있을껄?하고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에게 있다는 확신을 줄거에요.
    (내생?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 분들에게는 동화같이 느껴지실거고요.)

  • 6. ----
    '14.3.8 11:04 PM (211.244.xxx.111)

    쪽수가 많다고 착각이나 거짓말이 아닐거라고 확신하는게 어리석은겁니다.
    파티마의 기적을 아시나요?
    한자리에서 7만명이 동시에 성모마리아를 목격 하고 태양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봤다는 증언이요.
    그 7만명이 착각을 한건지 거짓말을 한건지 그 내막은 모르겠지만 결론은 그들의 증언이 틀렸다는 겁니다.
    파티마 기적의 증언 대로라면 지구는 온전하지 못했을테니까요.

    그 숱한 증언들, 그 숱한 간증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종교입니다만
    그 어느 누구도 종교적 증언이 사실이라는걸 보여주지 못했어요.

    윤회론의 주장대로 A라는 사람이 죽어서 다시 태어났는데 그게 B라고 합시다.
    B라는 사람은 A가 일생동안 살면서 경험한 기억도 없고(다른 개체이니 당연이 기억도 없죠), 뇌도 다르고, 신체도 다르고 유전자도 다릅니다.
    여기서 B와 A는 어떤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나요?

    그리고 심리학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믿을게 못된다는겁니다.
    본인이 직,간접적인 경로로 학습한걸 망각하고 태어나서 처음보는거라고 착각하는겁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418 저런 큰 배는 당연히 안전할거라 생각했었어요 15 .. 2014/04/17 3,207
371417 박수빈인가 하는 아이가 자기 친구에게 쓴 편지 4 살아남은 여.. 2014/04/17 5,586
371416 아이고.... 27 카나다 뉴스.. 2014/04/17 5,876
371415 컵스카우트 수상훈련 5 YJS 2014/04/17 1,844
371414 구조현장에 잠수부가 500명이래도 2명밖에 못들어가는 이유 8 기적은 일어.. 2014/04/17 3,981
371413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13 공감해요 2014/04/17 4,358
371412 재난 재해시 국가적인 메뉴얼 아이들아 조.. 2014/04/17 1,426
371411 사망한 교사 중 단원고가 첫 발령인 분 계시네요 9 ... 2014/04/17 4,424
371410 제주사는 아줌마입니다. 5 ㅠㅠ 2014/04/17 6,198
371409 단원고, 해경 보고 묵살..학생 전원구출도 학교측이 진원지 19 교육부 2014/04/17 5,555
371408 [구조기도합니다] 15년된 통돌이 세탁기가 물이 그냥 빠지는데... 18 ... 2014/04/17 3,849
371407 성수대교 사고당시 무학여고 학생들 10 무사하길 2014/04/17 9,272
371406 외국 도움 요청이 절실합니다. 4 .. 2014/04/17 1,479
371405 기자가 진실을 알리려해도 방법이 없어요. 10 . . 2014/04/17 6,512
371404 애들 죽어가는데 1 2014/04/17 1,421
371403 외국에서도 이런 상황이면 전혀 손을 쓸수가 없나요? 8 잘몰라서요 2014/04/17 2,530
371402 단원고 선생님 한분 또 돌아가셨네요 13 ㅇㅇ 2014/04/17 5,136
371401 1986-8년 피아노인데요 조율이 가능할까요 7 피아노 조율.. 2014/04/17 2,208
371400 박근혜 대통령 뜬눈으로 밤새...... 34 ㅍㅍㅍ 2014/04/17 5,269
371399 이제부터 수학 여행은 학교 앞 운동장에서 하는 게 낫겠어요 3 con 2014/04/17 1,179
371398 베테랑 선장이라는 사람이 이게 뭔냐교요!!! 4 ㅠㅠ... 2014/04/17 1,348
371397 깔맞춰입고 줄줄히 앉아있는거 7 진짜 2014/04/17 2,839
371396 회사 직급중에 "대리" 가 영어로 어떻게 되는.. 4 대리 2014/04/17 2,773
371395 실종자 명단 누구 없으신가요? 4 해와달 2014/04/17 1,314
371394 지금 키친토크에 글 올리는 거 29 어이 없음 2014/04/17 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