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지금에서야 말을 하네요

엄마 조회수 : 2,175
작성일 : 2014-03-08 13:32:37
작년에 학교가 정말로 재미있었대요
지금 4학년 올라갔는데요
3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정년이 일년 남은 여자선생님이셔서 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부러 학교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총회도 안갔고 상담도 전화로만 했어요
그리고 학기 끝나고 봄방학때 일년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화만 하구요
그때 선생님께서 좀 의미심장한 말씀 하셨구요
저더러 아이 잘 키우라고
보석같은 아이 지금처럼 공들여서 열심히 키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아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이 그렇게 제 아이를 예뻐하셨다네요
이런 말씀까지 하셨다네요

도대체 ●●엄마는 뭘 먹고 너같이 보석같은 아이를 낳았을까
니 엄마가 진짜 부럽다
나도 너같은 딸이 있어야하는데

심지어는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자 아이를 보시고는 ●●야 내가 너 보고싶어서 혼났다
선생님 생각안났어?

ㅎㅎ 어제 아이에게 그말듣고 기분이 완전 업됐어요
IP : 180.228.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4.3.8 1:35 PM (180.65.xxx.29)

    최고의 칭찬이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 2. 우와
    '14.3.8 1:44 PM (119.64.xxx.204)

    진짜 잘 키우세요.
    아이 복 있으신 분들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 분들 맞아요.

  • 3. 슈르르까
    '14.3.8 2:40 PM (183.98.xxx.208)

    부모가 되고 보니 제 칭찬 듣는 것보다 자식 칭찬 듣는 것이
    백 배는 더 기분 좋은 일이더군요.
    보석 같은 아이를 만든 공의 90%는 원글님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728 홈플러스에서 전화왔어요. 7 .... 2014/05/20 2,803
381727 헐~헐~,...정몽준 “막내 아들, 혼자 컸다”.. ‘미개발언’.. 35 2014/05/20 16,816
381726 씨방세도 분발해!!!!!!!!!!!!!!! ..ㅂ 2014/05/20 1,138
381725 아까 택시 탔다가 10 답답허다 2014/05/20 3,823
381724 '박 대통령 해경 해체 발표, 수색에 영향 미치나' 우려 현실화.. 3 흠.... 2014/05/20 1,532
381723 이와중에 죄송해요~ 아이 미술학원 선생님땜에 손이 떨리네요 29 이와중에 2014/05/20 5,911
381722 창조는 개뿔, 파괴의 여왕이구먼. 1 참맛 2014/05/20 1,020
381721 대통령의 눈물? 6 정말... 2014/05/20 1,489
381720 여러분!! (홈플러스 티셔츠문구) 4 2014/05/20 4,802
381719 [무능혜처벌]고염호석님 상황, 21일(수)집회, 삼성AS 표적연.. 거니 살아있.. 2014/05/20 1,416
381718 어제 못본 국민티비 9시 뉴스 어서들 보셔요~~ 4 청명하늘 2014/05/20 1,346
381717 [정보] 사진 리사이징 포토윅스(photoWORKS) 실행 오류.. 우리는 2014/05/20 1,981
381716 2040 투표 적극층이 늘었답니다 6 uuuuuu.. 2014/05/20 1,908
381715 김현 ”경찰, 사고 초기 단원고 교감 조사해야 했나” 8 세우실 2014/05/20 3,713
381714 가만히 있으라 시위 학생들 풀려나고 있대요. 8 나거티브 2014/05/20 1,717
381713 [세월호 피해자 가족분들의 대국민호소문] 전문 2 구원 2014/05/20 1,384
381712 장애계 공약에 박원순·정태흥 'OK', 정몽준 ‘추후에’ 2 201404.. 2014/05/20 1,615
381711 서울대교수들 "국민 보호 못하는 정부, 존재 이유 없다.. 6 정부의 존재.. 2014/05/20 2,307
381710 선거인 명부 열람하셨나요? 2 30분 남음.. 2014/05/20 1,172
381709 부정선거방지를 위한 작은 실천 - 사전투표반대 1 부정선거방지.. 2014/05/20 1,635
381708 경찰, 시신 뺏어간것도 모자라 유골함 돌려달라는 생모마저 폭력진.. 9 펌글 2014/05/20 2,204
381707 지금 대전 상황이라네요 28 이제일어나 2014/05/20 14,082
381706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왜... 9 이해불가 2014/05/20 2,594
381705 남은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2 제안합니다 2014/05/20 1,078
381704 궁금해서 끌어올립니다) 세월호, 구조대에 의문의 남자 11 의문 2014/05/20 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