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지금에서야 말을 하네요

엄마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4-03-08 13:32:37
작년에 학교가 정말로 재미있었대요
지금 4학년 올라갔는데요
3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정년이 일년 남은 여자선생님이셔서 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부러 학교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총회도 안갔고 상담도 전화로만 했어요
그리고 학기 끝나고 봄방학때 일년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화만 하구요
그때 선생님께서 좀 의미심장한 말씀 하셨구요
저더러 아이 잘 키우라고
보석같은 아이 지금처럼 공들여서 열심히 키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아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이 그렇게 제 아이를 예뻐하셨다네요
이런 말씀까지 하셨다네요

도대체 ●●엄마는 뭘 먹고 너같이 보석같은 아이를 낳았을까
니 엄마가 진짜 부럽다
나도 너같은 딸이 있어야하는데

심지어는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자 아이를 보시고는 ●●야 내가 너 보고싶어서 혼났다
선생님 생각안났어?

ㅎㅎ 어제 아이에게 그말듣고 기분이 완전 업됐어요
IP : 180.228.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4.3.8 1:35 PM (180.65.xxx.29)

    최고의 칭찬이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 2. 우와
    '14.3.8 1:44 PM (119.64.xxx.204)

    진짜 잘 키우세요.
    아이 복 있으신 분들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 분들 맞아요.

  • 3. 슈르르까
    '14.3.8 2:40 PM (183.98.xxx.208)

    부모가 되고 보니 제 칭찬 듣는 것보다 자식 칭찬 듣는 것이
    백 배는 더 기분 좋은 일이더군요.
    보석 같은 아이를 만든 공의 90%는 원글님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327 달게된 불고기 살릴방법 없을까요? 급해요~ 엉엉 6 너무달아 2014/03/28 1,260
364326 이승환 신곡 너무 슬퍼 펑펑 울었네요 19 슬픈노래 2014/03/28 4,613
364325 혼자 운전해 창당대회 온 문재인 의원 84 참맛 2014/03/28 4,710
364324 부모님이랑 인연을 끊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8 텅텅 2014/03/28 3,280
364323 영어해석이 편안하신 분들. 이거 한문장 뜻 좀 알려주세요 2 2014/03/28 1,709
364322 82자게에서는 띄어쓰기 포함 검색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검색왕 2014/03/28 608
364321 내려놓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 주세요 특히 자식놈 27 아파요 2014/03/28 5,639
364320 보통 중학생 과외비 타임당 얼마인가요? 3 과외비 2014/03/28 4,630
364319 10개월 좁쌀 아토피 도와주세요! 3 맘맘 2014/03/28 2,328
364318 불륜을 솔직하게 인정 49 9-7=-6.. 2014/03/28 23,120
364317 6개월 아기.. 이유식을 안 먹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5 6개월 아기.. 2014/03/28 2,886
364316 왕도는 다이어트의 2014/03/28 598
364315 과외를 처음 해보려는데.... 7 ... 2014/03/28 1,718
364314 교통사고 다리수술후 식사 교통사고 2014/03/28 944
364313 설경구 전처언니글인걸 스타뉴스기자가 작년에 기사로 확인해줬네요... 25 깨소금 2014/03/28 21,844
364312 씹지않고 먹는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3 25개월 2014/03/28 969
364311 장성한 외동아들이나 장성한 남매 형제 기르시는분의 조언 부탁드려.. 7 베베짱 2014/03/28 3,251
364310 아이패드 사용하는 분께 질문 5 ... 2014/03/28 1,302
364309 그 Naver 퇴치 도와 주세요 1 못참아 2014/03/28 1,065
364308 아이가 상위권이긴 한데 참 고민이 많아요. 15 .. 2014/03/28 4,033
364307 유명한 교정치과, 치아 하나하나에 붙이는 작업하는거 의사 본인이.. 9 치아교정 2014/03/28 3,651
364306 오늘 옛친구랑 절교하다시피 싸웠습니다..(내용 삭제했음~) 19 Sunny 2014/03/28 12,887
364305 피부마사지 몇번 받은후, 여드름이 더나고 트러블이 생겼던 경험 .. 5 피부관리 2014/03/28 6,029
364304 심심하신 분 음악 한 곡 들어보세요. 3 샬랄라 2014/03/28 1,053
364303 왜 저는 나이가 들수록 이모양일까요 6 휴우 2014/03/28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