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학교가 정말로 재미있었대요
지금 4학년 올라갔는데요
3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정년이 일년 남은 여자선생님이셔서 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부러 학교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총회도 안갔고 상담도 전화로만 했어요
그리고 학기 끝나고 봄방학때 일년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화만 하구요
그때 선생님께서 좀 의미심장한 말씀 하셨구요
저더러 아이 잘 키우라고
보석같은 아이 지금처럼 공들여서 열심히 키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아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이 그렇게 제 아이를 예뻐하셨다네요
이런 말씀까지 하셨다네요
도대체 ●●엄마는 뭘 먹고 너같이 보석같은 아이를 낳았을까
니 엄마가 진짜 부럽다
나도 너같은 딸이 있어야하는데
심지어는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자 아이를 보시고는 ●●야 내가 너 보고싶어서 혼났다
선생님 생각안났어?
ㅎㅎ 어제 아이에게 그말듣고 기분이 완전 업됐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지금에서야 말을 하네요
엄마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4-03-08 13:32:37
IP : 180.228.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드려요
'14.3.8 1:35 PM (180.65.xxx.29)최고의 칭찬이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2. 우와
'14.3.8 1:44 PM (119.64.xxx.204)진짜 잘 키우세요.
아이 복 있으신 분들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 분들 맞아요.3. 슈르르까
'14.3.8 2:40 PM (183.98.xxx.208)부모가 되고 보니 제 칭찬 듣는 것보다 자식 칭찬 듣는 것이
백 배는 더 기분 좋은 일이더군요.
보석 같은 아이를 만든 공의 90%는 원글님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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