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럭 잘하고 욱하는 남편과 사시는 분 계신가요?

jkk 조회수 : 9,647
작성일 : 2014-03-08 12:13:14
결혼한지 2년차에요. 돌장이 아기 있구요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는 남편이라 결혼 후회 많이 하는데
아이만 없다면 이혼하고 싶어요.
평소 100점짜리에요.
육아 참여 잘하고 일찍 퇴근하고. 직장 탄탄하고 돈 잘 벌어오구요.
근데 남한테 듣기 싫은 소리 못듣고
비위에 좀 거스리면 화를 팍! 내고 소리 버럭 지르고
제가 왜 소리 지르느냐. 애가 놀라지 않냐라고 하고...
휴....
아이 없는 데서. 당신 소리 지르고 버럭대는거 노이로제 걸렸다 제가 뭐라고 같이 언성 높이면
ㅅㅂㅅㅂ 거리고. 혼자 소리지르고 베게 바닥에 던지고..
암튼 사람이 화의 중간단계가 없고 바로 확 치솟는 성격이라
평상시 불만도 이야기 못하고 전 꾹꾹 참고...
끝내 참다참다 못참고 이야기 하면 버럭 화내고...
이젠 만정이 떨어졋다고 할까요. 맘이 블편해서 같이 살기가 싫어요
평화롭고 남편이 잘해도. 언젠가 버럭질에 화내서 가정 평화 깨고. 자기 점수 깍아 먹는 사람이라 평화로워도 제 맘 깊은 구석은 불안하고요.
오늘은 첨으로 딴방에 제 이불을 펴 놨어요
이젠 모든거 포기하고 싶어요. 정도 다 떨어지고. 이혼해야하나 싶고...
돌쟁이 아기에게 현재 정서발달에 중요한 시기인데 이런 맘으로 최건의 육아를 못하는게 미안하고. 한편으론 아기만 없었으면 이혼하는건데 싶고....
이런 남자랑 결혼초부터 이런데 참고 사는 분들 어찌 사시나요? 주변에 이런 케이스 결국 어찌되던가요?
IP : 182.224.xxx.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깨달아야 해요.
    '14.3.8 12:16 PM (182.227.xxx.225)

    구구절절 님의 지금 심정을 정확하게 표현하세요.
    화를 못 참지만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본인도 고치려고 노력할 거예요. 지금 님이 이혼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 걸 모를 겁니다.
    분노조절장애인 듯 하니 상담을 받고 치료하길 바라구요.
    (아마 시부모님 중 한 분이 분노조절장애가 있을 거예요--;;)

  • 2. 원글이
    '14.3.8 12:19 PM (182.224.xxx.36)

    네. 시부모님 중 아버님이 그런거 같더군요.
    어머니도 말 함부러 하는 스타일이구요
    남편은 제가 버럭대는 남편의 스타일로 힘들어하는거 알아요. 그 문제 신혼초부터 이야기 해 왔는데 안 고쳐지네요. 이젠 이혼이 답인가 싶네요

  • 3. ㅈㅈ
    '14.3.8 12:22 PM (112.149.xxx.61)

    혹시 시아버님이 그렇지 않나요?
    평소에 100점 짜리라면...
    아마 사회생활에서는 그런 성향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사람이란걸 스스로도 모를거에요
    그런데 결혼생활에서는 바닥부터 드러나기때문에 사회생활하고는 다르거든요

    자기가 얼마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지 뼈져리게 느껴야 해요
    상식적인 면이 있다면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면 좋아지긴 합니다
    오래걸려요..
    원글님이 피하고 참을수록 오래 걸려요

  • 4. ..............
    '14.3.8 12:23 PM (175.182.xxx.195) - 삭제된댓글

    함께 사실 생각이면
    남편이 왜?욱할까?원인을 생각해 보세요.
    나라면 욱하지 않겠지만,
    남편은 내가 아니니까 남편으로서는 욱할만 하니 성질내나 보다.
    그렇게 생각하시고요.
    그러면 욱하는 남편 바라보는개 좀 덜 짜증날거예요.

    남편이 어떤 상황에서 불같이 화를 내는지 파악하셔서
    그런상황을 가급적이면 만들지 마시고요.
    잘못은 남편인데 왜 내가 조심해야 하나 하고 억울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화 안내면 좋은 남편이라니 화 안내도록 달래서 사는 게 원글님께 아이에게도 이익이니까요.

    맨처음 댓글대로 남편이 원하면 상담치료도 좋고요.

  • 5. ㅇ ㅇ
    '14.3.8 12:24 PM (175.223.xxx.91)

    갑자기 벌컥! 잘 하는 남편 땜에 무던히도 참 았는데 그냥 고양이 모드로 지금 나한테 화 내는고양? 그러면 화가 아니라. . .어쩌구 하다 말 머리를 돌려요.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거죠. 상대에 따라 다른 .기술이 들어가야죠. 남편에게 먹힐 기술을 써 보세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당시에는 서로 미친 듯이 그러죠. 맞대응 하지 마시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 6. 나이들면
    '14.3.8 12:26 PM (39.121.xxx.22)

    수그러들어요
    근데 님이 골병들꺼에요

  • 7. 윗님 좋은 의견이신 듯!
    '14.3.8 12:27 PM (182.227.xxx.225)

    분노조절장애는 뇌에 뭐가 잘못되어서 생기는 일종의 병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자신도 알고 있을 거예요. 그게 제어가 안 되서 그러는 거죠.
    그러니 그 순간에 '당신 지금 이성을 잃고 있다'는 사실이 주지되도록,
    남편이 아, 나 또 미쳤구나...이렇게 깨닫게 힌트를 주는,
    뭔가 남편에게 맞는 대응책을 찾아보세요.

    뇌의 문제인만큼 본인도 각고의 노력으로 자제해야 되는 거예요.

  • 8. 맞앙ㅅ
    '14.3.8 12:31 PM (211.213.xxx.232)

    이건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에 뭐가 잘못된거 같은 자기도 자기가 잘못중이라는거 알면서...주체를 못하네요

  • 9. 원글이
    '14.3.8 12:32 PM (182.224.xxx.36)

    이번에 싸운계기는요.
    남편이 스마트폰 중독이기도 하지만
    잔자책리더기를 샀는데. 그 후론. 집에 오면 그것만 들고 있어요. 아이가 잘때까지 퇴근 후 공동 육아를 하는데. 아이가 자고나면. 저랑 대화는 하지 않고 전자책읽고. 컴터 연결해서 책 받고. 밤 11시까여. 잘때도 전자책보다 자요. 평일은 그 사람 취미라 치고 이해하는데 주말인데도 아침부터 잘때까지 내내 책만 읽어요. 육아를 같이ㅡ하면서도. 애를 안고 있어도 책. 아기 쏘써 태워놓고 책... 주말에 세시간 정도만 읽고 나머지 시간은 아이랑 집중적으로 놀거나 나랑 같이 티비보면서 공동 대화릉 하고 싶은데. 계속 전자책에 빠져 사는거에요. 그게 거듭되고 전 쌓이고. 결국 어제 휴가였던 남편이 아이는 모빌보게 눕혀놓곤. 또 책보고 있고... 남편이 제 눈치보는 심중을 떠보는 말을 건냈고 전 대꾸 안하니. 자기 무시한다고 하더니. 버럭 소리지르고 애는 놀라구요.
    애 못듣게 안방에 서로 가서 언성 높이니 남편입에서 ㅅㅂ 나오고 베게 던지구요. 남편은 휴일에 책보는게 무슨 잘못이냐. 이래요.

  • 10. 별달꽃
    '14.3.8 12:37 PM (180.64.xxx.211)

    이북 함경도 고향인 시아버지 기질이 딱
    아들도 딱...
    젊었을땐 싸우기도 엄청했으나
    이젠 오십넘어 그러는것도 신기해보이고
    기가 죽으니 오히려 불쌍해요.
    퇴직까지 하고 집에서 청소하고 심부름 하니 더 불쌍
    나이들어서 복수하면 되니까 지금 그냥 사세요.
    경제력 없어지면 차버리시구요.

    지금은 잘 벌면 놔주고 보셔요. 벌이있어 더 그래요.
    부인이 더 잘벌면 그런 사람들 의외로 깨갱이더라구요.

  • 11. ㅇ ㅇ
    '14.3.8 12:39 PM (175.223.xxx.91)

    육아 참여 잘하고 일찍 퇴근하고. 직장 탄탄하고 돈 잘 벌어오구요.

    이미 만점인데 다정다감하기까지 바라네요. 저라면 집에선 하고 싶은거 실컷 하게 둘텐데. . 대화를 바라시는거죠?

  • 12. 전업이심
    '14.3.8 12:39 PM (39.121.xxx.22)

    굳이 남편육아동참시키려하지마세요
    자꾸 그러다 더 큰 사단나요
    주말엔 쉬게 냅두세요

  • 13. 아고고
    '14.3.8 12:40 PM (182.227.xxx.225)

    남편이 아직 어리신가 봐요--;;
    남자의 부성애는 뒤늦게 폭발한다고 해요.-_-;;; 슬퍼라.
    아빠학교나 뭐 이런 캠프 같은 데라도 다녀야 아이 성장과 정서 교육에 얼마나 아빠가 중요한지 알게 될텐데...책 좋아하신다니 육아서 몇 개 보라고 하세요.


    문제의 핵심은 버럭!보다는 육아에 대한 책임이라든가, 부성애..가 뭔지 아직 남편이 모른다는 데 있는 것 같네요.
    아주 훌륭한 아버지의 본성을 타고난 소수의 남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부성애가 없는 것 같아요. 나중에 늙어서야, 남성호르몬 줄어들고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면서 부성애가 폭발하는 듯요. 늦둥이 보면 아주 아빠들이 귀여워죽죠. 첫째보단 둘째, 둘째보단 막내를 키울 때 부성애가 폭발하구요.

    무튼 부성애를 교육시켜야 해요.
    그래야 건성건성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할 듯요!

  • 14. 으휴
    '14.3.8 12:40 PM (175.212.xxx.220)

    와이프는 애보느라 동동 거리는데 그따위로 할거면 애낳지 말자 하던가..
    저런놈들은 아이가 일정 나이 이상 지나면 아이를 안보여줘버려야 하는데
    아이 못보게 하고 강제로 일수찍듯 양육비만 월급에서 뽑아내고 버려야 정신 차릴까 말까
    자기애를 자기가 보면서 왜 애보기 힘들다 징징대냐는 소리를 82에서도 하는데
    애보는거 대단한 일이죠 저런 찌질한 놈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잖아요
    게다가 저런 찌질한 새끼또한 사회에 수두룩빽빽해요...
    저따구로 하면서 나중에 애 커서 아빠랑 사이 안좋으면 가정을 위해 뼈빠지게 일하는 가장을 무시하네
    아버지의 설 자리가 없네 요지랄 하겠죠

  • 15. 그리고
    '14.3.8 12:45 PM (175.212.xxx.220)

    원글님 하루 날잡아서 같이 욱하고 성질폭발 해봐요
    세상에 성질있는 사람은 지혼잡니까
    누군 성질낼줄 몰라서 참나요
    한번 말그대로 지랄을 떨어보세요 남편이 욱해서 욕하면 더 크게 소리지르면서 쌍욕하고
    손 올라가면 같이 손 올리고 한번 날잡고 더 크게 해보세요
    헐 이여자가 지금 꼭지 돌았구나 싶을정도로요
    그 자기통제 안되서 욱한다는게 상대방에게 어떤 기분을 들게 하는지 본인도 알긴 알아야죠

  • 16. 사과
    '14.3.8 12:46 PM (182.224.xxx.36)

    남편 아니 잘봐요. 밤중수유도 하고 기저귀잘 갈고
    분유도 직접 주구요.
    밖에 식당가도 남편이 다해요.
    제 뜻은 남편이 집에서 저와 아이에게 집중을 했으면 해요. 저 멀리서 시집와 타지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외롭거든요. 요지를 벗어났는데. 꼭 이 문제뿐 아아 매사에 욱하고. 버럭 잘하는데. 시집 식구들도 성격 이상하다고 인정하더라구요.

  • 17. 약속을 정하세요.
    '14.3.8 12:48 PM (182.227.xxx.225)

    일주일 중 무슨 요일과 무슨 요일 딱 정해서 그 날은 책 읽지 말고 대화하기.
    이렇게 서로 합의를 보시면 되겠네요.
    버럭질해서 이성을 잃은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녹화해서 보여주면 자기도 쪽팔릴 걸요?

  • 18. ㅇㅁ
    '14.3.8 12:54 PM (203.152.xxx.219)

    남편에게 원글님에 대한 불만 말하라고 하면 더 한게 나올지도 몰라요.
    다른건 다 잘하는데 분노조절이 안되고 원글님과 아기에게 집중안한다 이렇게 말씀하실게 아닙니다.
    안되는 부분은 좀 이해해주시고.. 직장생활 하다보면 자기만의 시간도 필요해요.
    그건 인정하세요. 분노조절은 자각하게 하는게 좋겠네요. 윗님들 의견처럼 지금 당신이 분노조절
    못하고 있는 중이다 라는거 깨닫게 하셔야죠. 남편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때 원글님도 원글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내내 그래서야 안되겠지만.. 어느정도는 인정해주세요.

  • 19. 양육권주고
    '14.3.8 12:55 PM (121.145.xxx.107)

    이혼하면 되겠네요.

    아기 잘 돌보고 경제적 능력도 있으니
    시터 고용해서 아이 돌보는 맞벌이 부부 만큼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니
    이혼후 아이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 정도로 정 떨어져서 사는게 고통이면
    이혼이 더 합리적으로 보여지네요.

  • 20. 안변해요
    '14.3.8 12:59 PM (117.111.xxx.167)

    죽기전까지는 절대 안변해요 나중엔 지성질 못이겨 폭력도 쓰죠 그런인간들을 결혼하지말고 혼자살아야해요

  • 21. 원글이
    '14.3.8 1:05 PM (182.224.xxx.36)

    저도 남편의 시간을 주고자 평일에는 뭘하든지 터치 안해요. 잠잘때도. 저 먼저 안방들오가고 한참후에 들어와서는 또 책봐요.
    근데 주말도 그러는건 저 힘들어요.

  • 22. ,...
    '14.3.8 1:11 PM (116.36.xxx.49)

    대꾸 안하는 본인의 특성은 잘못됐단 생각 안하세요? 성질급하고 답답한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왜 더 화를 긁나요? 댓글다시는거 보니 더 잘 이해가 안되요? 남편이 다 잘하는데 평일에는뭘하든 터치를 안한다는게..그럼 남편분이 하시는게 다 주말에만 하신다는거에요??

  • 23. ...
    '14.3.8 1:18 PM (1.243.xxx.192)

    남편이 화 내는 방식이 잘못됐네요. 무서워서 어디 살겠어요. 아마 책 건이 아니었어도 좀 거슬리면 언제든 폭발하는 화약고 같은걸요. 저거 정말 치료 받아야 해요. 분노 조절 장애 맞는 것 같아요.

    근데 남편 주말에 책 보는 거 잔소리는....저도 책 좋아해서요. 남편은 언제 책을 읽나요? 직장 잘 다니고 일 열심히 하는 한국 남자가 평소에 저만큼 잘하려면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살고 있는 사람이네요.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주말에 책 읽는다고 육아 참여...로 긁었으니 성질 폭발할만 해요. 남편이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성질을 내도 저러면 안 되죠. 나가서 뛰든가 산에 가서 소리 지르던가...

  • 24. 생명과실
    '14.3.8 1:22 PM (125.177.xxx.135)

    님남편은 그래도 나은거 같은데요 저희 남편은 직장탄탄도 못하고 돈도 많이는 못갖다주고요
    아이들 육아 저혼자했구요 순간순간 소리지르고 화낼일 아닌데 소리지르고 화내서 황당할때가 많아요
    전 말대꾸 뫃해요 하면 난리나서 ..그냥저냥 삭히고 살아요 ..

    님 어쩌겠어요 이기지 못할바엔 애도있는데 사시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래도 화 조절만 못해서지
    남어지는 잘하시는거 보면 님을 사랑하지않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는 이것저것 생각하면 나을게 하나도 없으니 저같은 사람보고위안삼으며 살면 어떠실런지 ...

  • 25. 심각할정도는
    '14.3.8 1:23 PM (112.149.xxx.61)

    저희 남편도 애 키울때는 방에 쳐박혀서 지혼자 놀더니
    애들 다 크니까 자꾸 저랑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나몰라라 할땐 언제고..
    그래도 원글님 남편은 육아라도 참여하시네요...나는 왜 그렇게 살았는지...ㅠ
    저희 애둘인데 둘 키우는 동안
    목욕은 고사하고 기저귀 딱 한번 갈아주고는 짜증에 생색은 또 어찌나 내는지..

    퇴근하고 쉬고 싶을텐데
    집에와서 같이 육아하고 하다보면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거에요
    아이 고만할때 참 힘들어요 아이 좀 크고 손 덜 가면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주말에는 당신이랑 시간을 좀 보내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남편도 좀 이해해주시길
    퇴근하고 집에와서 애 보는거 적극 참여하는 남편 칭찬할 만한거에요

  • 26. 100점?
    '14.3.8 1:32 PM (183.103.xxx.192)

    평소에 100점이면 뭐하나요.
    버럭 성질내는 정도면 50점은 깍아먹어요.
    같이 사는 사람 정말 불편하고 불안하고 ㅠㅠ
    성격 한평생 저럴꺼예요..젤싫다 정말~

  • 27.
    '14.3.8 5:50 PM (223.62.xxx.206)

    아주 온순한줄 알았는데 결혼후 남편이 버럭버럭.
    알고보니 시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시댁갔는데 시아버님 버럭하시니 남편이 저한테 어릴적 아버지 저런 모습때문에 너무 싫어했다고. 저런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제가 속삭였죠. 지금 자기랑 똑같아.
    충격받더군요.
    그 다음부터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 28. ....
    '14.3.9 1:06 AM (211.111.xxx.110)

    안타깝네요
    육아 참여 잘하고 돈 잘벌고 일찍 들어오는 직업이면 여자가 심심하지 않게 재미나게 살게 해줄수 있는 여건이 되는 남편인데 한가지 젤 중요한 성격이 빠져버렸네요
    울 남편은 육아 참여와 성격만 좋고 나머지는 영~ 지금은 사정이 있어 놀고 있는데
    뭐든 다 갖출순 없는거네요

  • 29. 아침
    '14.3.9 11:00 AM (75.157.xxx.72)

    위에 --님, 본인이 인정하시고 고치고 싶은데도 방법을 모르시면 나와 가정을 위해 상담받으셔야죠.
    상담받고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도 해보고 하시면 분명 고칠 수 있어요. 힘 내세요!

    참...그래도,여자분들은 이렇게 인정하고 고치려고들 하는데 남편들은 답이 없어요. ㅠㅠ

  • 30. 아침
    '14.3.9 11:03 AM (75.157.xxx.72)

    원글님...

    지금 아기가 어려서 님만 참으시면 되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고 남편이 그때도 분노조절이 안되면 그 스트레스가 엄청 나실거예요. 저라면 아기 어릴때 담판을 짓겠어요.

    남편 성질 고쳐서 같이 살던, 아님 아이를 위해 헤어지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42 제발 전산회계 공부중나 자격있으신분들 답변부탁드려요 1 제발 2014/03/09 1,084
358241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신분... 18 ㅇㅇㅇ 2014/03/09 4,407
358240 독서실 학부모 출입안되나요 1 ... 2014/03/09 757
358239 아이자랑 1 빵빵부 2014/03/09 646
358238 "한국여성, 거짓말하고 있다"..日정치인 또 .. 1 샬랄라 2014/03/09 465
358237 다음주 LA 여행 옷차림 3 보솜이 2014/03/09 846
358236 요새 게시판글 진짜 많이 줄었네요~~ 9 에궁 2014/03/09 1,492
358235 백고구마 맛이 기가막히네요 2 2014/03/09 1,847
358234 코바로 수수료는 나리 2014/03/09 1,211
358233 집에 버릴 이불 잔뜩 싸오신 시부모님.. 58 ㅠㅠ 2014/03/09 19,229
358232 [질문입니다]사진의 해초류를 머라고 부르지요? 3 。。 2014/03/09 647
358231 발 디딜때 마다 뒤꿈치가 너무 아픈데 왜이럴까요? 5 ... 2014/03/09 1,915
358230 시간여행자의 아내. 어바웃 타임 둘 중 뭐가 더 재밌나요 10 레이첼맥아담.. 2014/03/09 2,260
358229 시고모부님 팔순, 돈봉투 준비해야하나요? 7 질문 2014/03/09 2,155
358228 일체형 pc 추천 요 5 . . 2014/03/09 893
358227 미 USTR 한국 탄소세 도입하지 말라고 권고 1 바보외교부 2014/03/09 468
358226 로드샵 브랜드 청결제 추천해주세요~ 1 .. 2014/03/09 1,187
358225 등산 초보가 혼자 다닐 만한 서울 근교 산 및 등산용품 추천 부.. 11 등산초보 2014/03/09 3,164
358224 휘슬러에서 냄비를 샀는데요. 질문!!! 4 찍찍 2014/03/09 1,947
358223 응사보고픈데 고아라 오버연기때문에 도저히 못보겠네요. 7 진심임 2014/03/09 2,184
358222 다이애나 보신분? 3 ?? 2014/03/09 2,413
358221 상큼발랄하고 의지적인 노래 추천해주세요 7 . 2014/03/09 922
358220 애프터... 6 소개팅 2014/03/09 1,522
358219 전세문의 2014/03/09 490
358218 딱 하나 남은 친구 였는데...서운한 마음에 이제 친구가 없게 .. 12 .. 2014/03/09 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