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남아 축구 꼭 해야할까요?

축구 고민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4-03-08 11:30:20

직장맘입니다.

이번에 아이를 초등입학 시켰는데 제가 토요일까지 일을 하는 직업인지라..

남아인데 애가 성향이 여리고 싫단 표현을 못해서

유치원에서도 왕따?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제가 나서서 엄마들과 교류하고 다니니 좀 좋아졌는데요.

아이는 여전히 남자친구들보다 여자애들하고 잘 어울리고

덩치는 산만한데 강단이 없어 맞고 다닐 스타일입니다. ㅠㅠ

엄마들 모임에서 반축구는 꼭 시키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시간대가 토요일 오전이 될거 같아 전 참석을 못하게 되는..

할머니가 데리고 다니긴 어렵겠지요?

엄마들 교류 문제는 같은 유치원출신 같은 반 모임, 같은 학원다니는 모임 등등해서 없진 않은데..

남자애들 사이에서 애가 적응을 못하고 왕따가 되진 않을지..

그렇다고 토요일 반축구 따라다니자고 일을 그만두기는..

매년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 둬야지..생각하는데

소중한 경험 부탁드립니다.

 

IP : 106.244.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8 11:42 AM (223.62.xxx.111)

    남자아이들은 보통 축구로 교류를 시작하더라구요
    거기에서 그룹짜서 공부도 시키고 ....

  • 2. 원글이..
    '14.3.8 11:43 AM (106.244.xxx.52)

    할머니가 보내도 된다니 다행이네요..한반에 같은 유치원 친구들 엄마 모임도 있고, 팀짜서 학원 보내는 모임도 이미 있어서 그건 걱정이 덜되는데..할머니께 부탁드려봐야겠어요..

  • 3. 궁금...
    '14.3.8 11:49 AM (223.62.xxx.15)

    초1 축구라함은 방과후수업 축구반을 말하나요??아니면 다르식으로 짜진건가요??제.아들도초1이라

  • 4. 위에분...
    '14.3.8 11:52 AM (106.244.xxx.52)

    방과후 말고 반 안에서 짜여지는 축구팀이 있대요..보통 학부모 총회 같은 행사날 만나서 짜나봐요..초1엄마 화이팅 입니다.

  • 5. 원글이..
    '14.3.8 11:53 AM (106.244.xxx.52)

    문제는 아이는 그닥 축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데 있어요..ㅠㅠ

    주변에선 억지로라도 시켜야한다고 축구화 신기고 유니폼 입혀놓으면 다 한다는데..

    어째야 좋을지 판단이 안서네요

  • 6. ㅇㅇ
    '14.3.8 12:10 PM (222.107.xxx.79)

    아들 둘 키우는데요 초1 반축구팀은 웬만하면
    시키는게 좋아요
    축구라는 운동을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친구들과
    사귀고 교류하는 의미가 커요
    학년초반엔 지들끼리 서로 축구한 얘기도 잘 하구요
    토욜오전에 축구하신다면 날씨 좋으면 축구끝나고
    애들 의기투합해서 좀 뛰어놀기도 하구요
    반 친구들이 거의 축구하는 분위기면 따라가세요
    1학년 마치면 팀에서 탈퇴해도 되요
    할머니가 축구 보내는건 상관없구요
    가끔 엄마들 얼굴보게되면 인사나누시면 되고
    애가 축구 많이 싫어하면 코치님께 미리 상담드리면
    포지션 조절도 해주실꺼에요

  • 7. 원글이..
    '14.3.8 12:18 PM (106.244.xxx.52)

    할머니 통해서 보낼 수 있으면 꼭 보내야겠네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 8. 원글이..
    '14.3.8 12:31 PM (106.244.xxx.52)

    감사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운동쪽으론 꽝이어서..태권도 가는 건 좋아해서 그거 하나 꾸준히 시키고 있고..
    수영도, 스케이트도..아빠 따라 가는 건 좋아하는데 수업 듣는건 싫어하더라구요..
    콩심은데 콩나는거 같아서..ㅋㅋ 운동쪽으론 크게 바라지 않으려 해요.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 9. 원글이..
    '14.3.8 1:48 PM (106.244.xxx.52)

    제 우려가 맞군요...휴가를 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요..아..

  • 10. 축구
    '14.3.8 2:30 PM (121.177.xxx.96)

    남자 아이는 해야 되요
    축구를 느리게 배우는 아이라면 팀에 들어갔을때 적응하기 힘들어 할 수도 있어요
    개인과외를 하기도 해요 그럴 필요가 있어요
    개인과외 선생님께 부드럽게 가르켜 달라고도 말씀드리고 윗분말씀처럼 긴밀하게 연락하셔요

    제 조카 명문대 갔지만 체육을 못해요 특히 발로 하는 족구 축구 그래서 중등 고등
    힘들어했어요 한번 뒤쳐지니까 하기 싫고 이미 중학생되서 공차기가 서툴면 보는 시선도 너무 많고
    오히려 만만하게 보고 그러니 더 힘들었대요

  • 11. ...
    '14.3.8 2:59 PM (222.233.xxx.101) - 삭제된댓글

    작년 초1때 축구팀을 짰는데 12명요
    약한 아이 소심한 아이 하기 싫어하는 아이 별의별 아이가 다 있었지만
    남자는 축구를 좋아하는 유전자가 있나봐요
    한 번 하면 다 좋아해요
    그리고 그 그룹에서 다른 과외 수영이나 영어등등의 인맥을 짜기도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572 남경필 선거운동 이상하게 하네요? 8 .. 2014/05/30 21,346
383571 인테리어 후 화장실 냄새 7 땡글이 2014/05/30 5,412
383570 2014년 5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30 892
383569 결혼식 부케녀 화장 물광vs매트 어떤게 나을까요 6 화사한 2014/05/30 2,169
383568 서울시 교육감후보 조희연 알아보기- 손석희옹 월페이퍼(부록) 3 완벽정리 2014/05/30 1,566
383567 한국다녀오니 남편님 사고치셨네요 20 dreary.. 2014/05/30 15,490
383566 개표감시 신청방법안내-여당의 부정선거를 막읍시다 1 집배원 2014/05/30 684
383565 ‘야한 옷 입으면 성폭행’ 교수 특강 파문,양평원·여가부 “뭐 .. levera.. 2014/05/30 1,175
383564 스웨덴 이민하신 분이나 거주 경험 있는 분 계신가요 2 이민 2014/05/30 2,825
383563 이이제이 조희연 교육감후보 인터뷰 5 바람이분다 2014/05/30 1,052
383562 귀신꿈보다 더 무서운 꿈을 꿨어요 3 oo 2014/05/30 1,984
383561 조희연 후보 어떻게 하면 당선시키나요? 2 교육감 2014/05/30 801
383560 돈 8000만원 예금에 넣을까요? 5 2014/05/30 3,841
383559 내가 미친 건지, 나라가 미친 건지 6 음모 2014/05/30 1,600
383558 펌. 안대희 돈의 출처가 서서히 밝혀지네요 7 ㅇㅇ 2014/05/30 4,027
383557 희생자 중 구명조끼 끈 묶은채 발견된 쌍둥이의 어머니 21 사실아닌거죠.. 2014/05/30 17,830
383556 죄송한데 급해서 그러는데 영작 몇문장만 부탁드리겠습니다 1 ... 2014/05/30 713
383555 주미 대사관, WP `세월호 참사` 광고주 신상캐기 논란 15 안에서 새는.. 2014/05/30 3,248
383554 ‘김기춘 사퇴론’ 분출…청와대 택일만 남았나 10 샬랄라 2014/05/30 2,089
383553 커피숍 커피 한잔 주문하면 최대 몇시간까지 앉아계세요? 8 ... 2014/05/30 2,372
383552 "아이들 한 풀어주세요" 거리로 나온 세월호 .. 4 샬랄라 2014/05/30 1,413
383551 조전혁 변희재 ㅋㅋㅋㅋㅋㅋㅋㅋ 5 무명씨 2014/05/30 2,510
383550 직업 무 미혼.. 1 ... 2014/05/30 2,209
383549 교육감 선거는 번호가 없는거 아세요? 5 이름기억 2014/05/30 1,365
383548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5 .. 2014/05/30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