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이모님 내외분을 우리집에서?

새댁 조회수 : 4,058
작성일 : 2014-03-08 03:38:12
시모가 남편에게 외국서 놀러오시는 시이모님 내외분을 우리집에서 주무시게 하는게 어떠냐고 의논을 하더라구요. 저 결혼식때 얼굴 한번 봤습니다. 그리고 시이모부님은 여든 가까이 되시고요;;

전 안방에서 아기 젖멕이고 있었거든요. 신랑도 거진 설득당해서 여차저차 오케이할 생활. 식겁해서 뛰쳐나와 안된다구 하고 마무리되긴했는데...
어찌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시부모님 집 샤워시설이 별로라서 불편할거라 생각해서 그러셨다는데.
저 불편할건 생각못하셨나보네요.

그 와중에 남편은 엄마 섭섭하셨겠다고 저보고 대번에 바로 안된다구 했다고 말을 좀 돌려서 유하게 말하지 않았다 뭐라하네요.
제가 없는 자리서 둘만 의논했으면서...
속상하네요
IP : 121.162.xxx.2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8 4:05 AM (180.228.xxx.111)

    시어머니하고 남편 욕해드리면 되는거죠?
    리플이 많이 달리게ㅛ네요....

  • 2. 나도 시어머니 후보
    '14.3.8 4:12 AM (68.98.xxx.191)

    시집 친척이 절대 안된다. 그런것은 아니고요.
    살다보면 사돈의 팔촌도 내 집에 있게 해야할일이 생기더군요만.

    젖먹이 아이 키우는 집에
    어떻게 시집의 서열높은 손님을 재울 생각하시는건지
    시어머니 참....
    샤워가 신통치 않아도 당신이 감당하셔야지.

  • 3. 참내
    '14.3.8 6:27 AM (115.140.xxx.74)

    정작 치닥거리할사람은 제껴두고
    자기들끼리 오더 내리고있네요ㅡ.ㅡ

    최소한 안주인 한테 괜찮은지 여부는
    형식상으로라도 물어봐야하는거아닌가요?

  • 4. 에고
    '14.3.8 7:17 AM (99.226.xxx.236)

    시엄니가 아들네 사는게 좀 나아보여 그리로 보내시려고 했나보군요.
    그래도, 며느리에게 먼저 상의라도 해보시지...젖먹이 아기 데리고 나이든 어른손님은 너무 벅차죠.
    거절을 잘하시긴 했지만, 한 번은 초대해서 식사라도 대접하세요.(식사는 나가서 드시고 과일만 집에서.)

  • 5. 떠 넘기기
    '14.3.8 8:08 AM (14.32.xxx.157)

    당신도 여의치 않아 손님접대 못하시면서 어찌 젖먹이 아가 키우는 며느리에게 떠 넘기나요?
    그냥 단칼에 짜르는게 현명하죠.
    아들내외 사는거 보여드리고 싶다면 원글님네 집근처에서 외식하고 집에와서 후식드시는 정도면 됩니다.
    다음부터라도 남편에게 그런건 원글님과 상의해보겠다 말하라고 하세요.
    손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들끼리 이래라 저래라 한답니까?

  • 6. 이모님은 그냥
    '14.3.8 9:00 AM (221.151.xxx.158)

    호텔을 구하시지 왜 형제네 집에 신세를
    지려고 할까요?
    하루 정도 와서 있는 거면 몰라도...

  • 7. 그냥
    '14.3.8 9:29 AM (122.202.xxx.62)

    시어머님도 불편하신 것 아닐까요?

  • 8. 그럼
    '14.3.8 10:02 AM (1.246.xxx.85)

    젖먹이 아기가 있으시면 아직 새댁인데 시이모,시이모부님 대접을 어찌하라고 난감하시겠어요 결혼년차 꽤 되었어도 손님접대 힘든데...시어머님은 자기 동생을 왜 며느리에게 부탁한데요? 희안하네....

  • 9. ...
    '14.3.8 10:22 AM (118.221.xxx.32)

    참나.어찌 그런 생각을..... 아마 권해도 그분들이 안올거에요
    단지 샤워때문이라니 어이없네요

  • 10. 이번기회에
    '14.3.8 11:56 AM (122.36.xxx.73)

    확실히 남편에게 얘기하세요.나는 당신과 어머님이 명령만 내리면 그걸 수행해야하는 부하직원이 아니다.나에게 어떤일을 부탁하고싶을땐 당연히 나에게 먼저 상의를 해라.라구요

    남편보고 처가이모님 모시고 이삼일 구경시키라고할때 남편에겐 묻지도않고 친정어머니랑 원글님이 결정하려고하면 남편은 가만있었을까요? 이건 폭력행위죠.

  • 11. -ㅅ-;;;;
    '14.3.8 12:54 PM (175.212.xxx.220)

    미쳤나봐요 진짜......

  • 12. .....
    '14.3.8 1:11 PM (220.76.xxx.184)

    어머님, 당신이 불편하니, 젖먹이 보는 며느리에게 일 던지려고 하셨군요..
    세상에 사람이 저럴 수가.
    그걸 보고 돌려 말하지 않았다는 남편은 바보인증?

  • 13. .....
    '14.3.8 1:50 PM (222.117.xxx.100)

    그분들 권하면 100% 오십니다.
    70-80 연령대 외국 사시는 분들
    우리나라 60~70년대 사고이신분들 많아요.
    당연히 형제,자매집 있는 데 호텔 안갑니다.

    그리고 남편분께 이글 보여주세요.
    50대 주부 입장에서 쓰는데
    시어머니께서 손님 치루기 힘드시다면
    젖먹이 아기 있는 집은 더 힘듭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주무신다면 아기 엄마도
    다시 생각 해야 하지만,
    국내 머무르는 동안 내내 있다면
    아기 엄마 너무 힘들어요.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댁도
    그 분들 계신 나라에 가셔도
    호텔에 머물고, 한끼 식사정도 방문이 맞구요.

    단칼에 정리해서 시어머니께서 섭섭하시다면
    정작 집에서 손님치를 며느리는 빼고
    두 모자가 결정할려고 했다면
    며느리도 당연히 섭섭합니다.


    니가 힘들면,
    내 딸이 힘들면,
    며느리도 힘들다.
    우리 좀 명심하고 삽시다.

  • 14. .....
    '14.3.8 1:58 PM (222.117.xxx.100)

    니가 - 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357 2014년 5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19 778
380356 기자인지 몰라서 때렸다?? 4 참맛 2014/05/19 1,127
380355 밤새 일어난 폭력연행 동영상 6 바뀐애하야 2014/05/19 1,498
380354 518공격하는 일베 논리 8 ㅇㅇ 2014/05/19 1,183
380353 (그네아웃) "정부, 세월호 침몰 추모 기록에서 손 떼.. 1 벨벳 2014/05/19 823
380352 사는게 지겨워지면 어떻게들 하시나요? 2 43 2014/05/19 1,550
380351 청주에서 420구의 유골발견 9 .. 2014/05/19 3,789
380350 '님을 위한 행진곡'의 비밀..'핏빛 화려한 휴가' 2 야생초 2014/05/19 1,114
380349 존중하고 칭찬하자. 부부로 살아.. 2014/05/19 612
380348 참사 예견한 듯한 세월호 희생자 여학생의 시 6 예견 2014/05/19 4,176
380347 오늘이 아이의 생일, 고발뉴스 후원했어요 12 생일 2014/05/19 1,204
380346 노무현 - 참여정부 5년의 기록 [제1부] 약속, 시대의 책임 .. 2 지금다시 2014/05/19 737
380345 펌)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4 .... 2014/05/19 1,558
380344 한국 정권, 미시 USA에 대대적인 종북 씌우기 10 light7.. 2014/05/19 2,226
380343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심상정, 노회찬, 등. 나와서.. 이들.. 탱자 2014/05/19 1,173
380342 아파트 9월에 이사예정이래요 4 아파트 2014/05/19 2,116
380341 이젠 하나 뿐인 제 아이를 양지바른 곳에 묻게만... 40 .. 2014/05/19 13,988
380340 5.18 청와대 만민공동회 실천계획 1 독립자금 2014/05/19 892
380339 닥정권나갓) 누가 박이 선덕여왕이라고 그래요? 10 신라 2014/05/19 1,288
380338 경향) 20분·질문 안 받고 끝나면 UAE로.. 3 ... 2014/05/19 1,607
380337 사고시각 7시대가 맞다는 증거 기사인데요,.. 29 슬픔보다분노.. 2014/05/19 10,744
380336 이상하고 궁금한 것 - 세월호 컨테이너 4 갑자기 2014/05/19 2,860
380335 1980.5.18광주 시민은 용감했다 .... 2014/05/19 813
380334 닥정권아웃) 누가 사형시킬 전두환을 살려주었나요? 2 ........ 2014/05/19 1,365
380333 트윗 속의 우리 한국 (펌) 인내의한계 2014/05/19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