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초연해 지는 방법...

....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4-03-08 01:34:07

없을까요?

 

아직 30대 중반 미혼...사업하는 처자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에다 직원도 전부 여자...

나름 사회생활 제법 해봤다 자부하지만 정말 맘 처럼 안되는게 인간관계입니다.

 

아무리 잘 해줘도 돈을 많이 줘도 어긋나는게 인간관계구요.

정말 잘해주고 편하게 대해줘도 어긋나는게 또 인간관계네요...

그렇다고 냉정하고 사무적으로 정말 상사처럼 대하면 또 문제가 생기구요.

어려워요...어려워 정말...

지킬 건 지키고 카리스마있게 행동하는 거...정말 어렵네요.

사람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적당히 버리고 일을 해야하는 건지...

근데 믿음없이는 안되는 일인데...

 

정답은 없지만 정말 해답지라도 뒤지고 싶은 밤입니다.ㅠ ㅠ

IP : 27.124.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3.8 1:38 AM (39.116.xxx.177)

    30대 후반 사업하는 미혼이예요.
    사람한테 뒷통수도 많이 맞아보고..그래도 또 믿고 당하고..그랬는데요..
    이젠 정을 안주려고 최대한 노력해요.
    그 사람이 내 믿음을 져버려도 내가 상처받지않게.
    친근하게 대하지만 항상 선을 지켜서 사람을 대하구요..
    말을 아껴요.말을 많이 하면 필요없는 말을 하게되고..
    그럼 실수하게 되더라구요.
    누군가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한 말들이 부메랑으로 날아올때가 있구요.

  • 2. 마그네슘
    '14.3.8 2:00 AM (49.1.xxx.166)

    저는 사업자나 사용자 입장은 한번도 되어보지 못한 사람인데요, 예전에 직장에 다닐 때
    상사 겸 오너가 저한테 냉랭하게 대하고 신경질을 가끔 내는 것에 화가 많이 났었어요. 제발 저 아줌마가 나한테
    말 좀 안 걸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근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럼 오너가 나같은 말단 직원한테 할 말도 참고 눈치봐야 하나?"
    그건 진짜 아니잖아요ㅋㅋ 사실 제가 화가 났던 건, 오너가 짜증을 내는 그 상황이 싫었던 거지 제가 실수한 거는 다 인정했거든요.
    오너나 직원이나 서로에게 짧고 간결할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니까 그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뿐,
    인간적으로 잘해주고, 가까워지고, 그럴 것까지는 없어요. 원망이 생긴다는 건 인간적인 기대가 좌절되었다는 건데,
    인간적인 기대 대신에 업무 효율에 대한 열의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서로간에 거리를 지키는 건 정말 중요하구요.

  • 3. ...
    '14.3.8 3:34 PM (113.131.xxx.188)

    댓글 보고 많이 배웁니다.

    최대한 말을 아낀다...인간적으로 가까워질 필요는 없다 업무 효율을 최우선으로 하자.

    서로간에 거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정말 도움되는 충고입니다.

  • 4. ,,,
    '14.3.8 9:40 PM (203.229.xxx.62)

    사람을 보는 통찰력을 기르세요.
    자꾸 경험하고 신경쓰다 보면 생겨요.
    처음보고 그 사람에 대해 결정하지 말고 감정도 절제하고 서너번 몬후에
    종합해서 결론을 내세요.

  • 5. 받아들임
    '14.3.9 8:43 AM (210.117.xxx.232)

    말그대로 기대를 하지 않고 대하는거죠 저는 상대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지만 내가 이렇게 대해줬으니
    너도 나한테 이만큼은 해야한다는 기대자체를 안하는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032 직장다니시는분들 청소기 언제미나요? 8 2014/03/11 1,124
359031 어제 아이 폰해주러 갔다가 저도 스마트폰 병났네요. 2 욕심없었는데.. 2014/03/11 751
359030 2NE1과 소녀시대 이번 노래 어떠세요? 22 ... 2014/03/11 1,983
359029 윗집에서 물이 새는데 우리가 고쳐야 하나? 13 2014/03/11 3,302
359028 자동차 전문가님 계실까요? 8 수출용vs내.. 2014/03/11 541
359027 초6 딸의 친구관계 스트레스 이럴땐 어떻.. 2014/03/11 923
359026 드라마제작사가 출판사에게'책 홍보해줄테니 5억달라' 1 충격 2014/03/11 680
359025 새폰 맘에 안든데 1년후 바꾸면 2 2014/03/11 431
359024 국정원 트위터 계정 증거 법원에서 인정할 듯 하네요 2 법치는..... 2014/03/11 520
359023 왜 연예인들은 결혼식 때 미모가 평소보다 빛을 못 발하는 걸까요.. 34 .... 2014/03/11 5,851
359022 日 언론도 국정원 조력자 자살기도 보도 light7.. 2014/03/11 226
359021 월세 소득공제 누락, 5월에 신고 가능. 1 2014/03/11 605
359020 임신9개월 남편이 일하는걸 못마땅해합니다.ㅜㅜ 5 ... 2014/03/11 1,341
359019 요즘 금 시세 1 금값 2014/03/11 812
359018 저는 애들 공 튀기는 소리가 미치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소리가.. 17 층간소음 싫.. 2014/03/11 1,330
359017 중학교생활 3년을 캐나다 유학을 시키면 어떨까요? 19 혼돈의도가니.. 2014/03/11 4,476
359016 그누무 아들. 15 거슬려 2014/03/11 2,178
359015 초1 칭찬스티커때문에 학교가기 싫대요ㅜㅜ 6 ㅜㅜ 2014/03/11 1,230
359014 스마트폰이 박살났어요 수리가 안될정도로 ... 2014/03/11 300
359013 친한 이성친구로 계속 지내는거 힘든거죠? 5 우정 2014/03/11 4,847
359012 영어 동화책 추천해주세요 2 곰토로 2014/03/11 973
359011 대전 사시는 분 11 시어머니 2014/03/11 1,703
359010 진주 나들이.. 도와주세요~ 4 ... 2014/03/11 1,160
359009 덴마크 다이어트 해보신분~ 8 으헝헝 2014/03/11 1,612
359008 2014년 3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3/11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