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외도후...

가을호수 조회수 : 9,693
작성일 : 2014-03-08 00:15:52
얼마전 따뜻한 말한마디를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저의 얘기같아서요...

결혼3년차에 그것도 아이를 가진상태에서
외도를 했고 상간녀를 정말 사랑하게됐나봐요
전재산과 양육비 대줄테니 이혼하자는 식으로 나오는데
남편이 정말 미치도록 밉지만 망하게하는건 싫고
버티는것도 힘드네요...

여러원인이 있었겠지만
그리고 남편도 밉지만
저는 상간녀가 정말 괴씸합니다
정말 집에찾아고 전화해서 고통주고싶어요

그런데 남편이 외도했다면 상간녀는 안만나고
안건드리는그 나을까요?
아님 연락해서 고통에빠지게 하는게 나을까요?
IP : 121.142.xxx.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8 12:30 AM (121.181.xxx.223)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절대 이혼 안해줄거다 너 평생 상간녀 꼬리표 달고 살게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다니면서 니 주위사람들에게 알릴거라고!!

  • 2.
    '14.3.8 12:38 AM (1.230.xxx.11)

    모질게 상처주는 말 해줘야죠. 저주를 퍼부어 주세요 죄진 것들은 켕겨서 저주 퍼부으면 내심 찜찜해하죠

  • 3. ..,
    '14.3.8 12:41 AM (125.177.xxx.77)

    상간녀 잘못한 거 맞고 당연히 책임져야 하겠지만 둘이 똑같으니까 그런건데 남편은 망하게 하기 싫고 상간녀만 괴롭히려고 그러시는지...
    똑같이 괴롭히셔야죠....

  • 4. 재수없음
    '14.3.8 12:52 AM (118.219.xxx.172)

    로미오와쥴리엣 신드롬 만들어
    님만 가운데서 마녀됩니다.

  • 5. 아니
    '14.3.8 1:14 AM (129.69.xxx.43)

    왜 남편이랑 상간녀를 똑같이 괴롭혀야하죠? 그거야 피해자 맘이지. 판사도 아니고 내가 더 괴롭히고 더 복수하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되지, 거기서 공평을 따져서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복수의 목적은 불륜커플에 대한 징계와 사회 정의 실현이 아니라 피해자인 부인이 받은 상처와 화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치유하기 위함이에요. 바람핀 남편을 파멸시키지 않고 헤어지지도 않고 함께 하는 선택의 결과가 자기에게 해가 되더라도 그건 그걸 선택한 본인이 감당해야할 부분이고 가해자들은 가해자들 대로 공평하지 않은 복수를 감당해야죠.

  • 6. 족쳐야죠..
    '14.3.8 1:38 AM (119.201.xxx.140)

    님 남편은 마누라 있고 애도 있는 상태에서..자기를 만나주는 정신나간 얼빠진 여자한테 넋나간상태이고...
    만약 이혼한다고..오래갈지안갈지도 미지수고요..
    저같음 가만안냅두고 일단 족치겠어요
    그여자 집에도 연락하고... 직장있다면 직장도 찾아가시길..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보죠..

  • 7. 깊은바다
    '14.3.8 1:47 AM (220.118.xxx.142)

    전재산과 양육비 받으시고 이혼하세요. 라고 말하면 너무 막 말하는 건가요?
    그렇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라면 그렇게 이혼하겠습니다.
    전재산이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지만, 애들 키우실만함,
    그냥 실수였다고 용서를 비는 남편과 사는 것도
    자꾸 배반의 순간이 떠올라 사는 내내 남편도 본인도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 많이 들어봤는데,
    사랑이라고 우기며 이혼해달라는 사내 붙들어 앉히고
    상간녀가 다행히도 떨어져 나간데도
    사는 동안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요.
    재산 분할 운운하면 골 아픈데 재산 다 내 놓겠다고 이혼해 달라고 한다면
    ......
    글쓰다보니, 얼마나 괴로우실까.......맘이 괜히 제가 미안스럽네요....쩝.....

  • 8. ----
    '14.3.8 2:34 AM (217.84.xxx.187)

    솔직히...능력없으니 이혼 못하는 거지 같이 사는 사람도 그게 속이겠나요.
    보통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고 하는 데...그게 아니죠. 혼자 사회 헤쳐나갈 능력이 안 되니...살기는 해야 겠고 말이죠. 사회 험한 꼴보다 남편 드러운 꼴이 차라리 낫다 뭐 이런 심사로 견디는 거겠죠.

  • 9. ㅎㅎ
    '14.3.8 7:32 AM (59.7.xxx.107)

    결혼식장에서 엎어버리세요

  • 10. 에고
    '14.3.8 9:53 AM (125.146.xxx.211) - 삭제된댓글

    아래 카페 추천요. 같은 사연분들도 많고 외도에 대한 대처법이 너무나 잘나와있어요.
    http://cafe.daum.net/musoo

  • 11. 홧병
    '14.3.8 11:37 PM (121.154.xxx.73)

    상간녀든 남편이든 님이 하고싶은데로 다 하고 헤어지세요. 놓아주든 말든 님이 원하는데로 하세요.

    이 고통을 꼭 꼭 참고 그냥 넘기면 후에 홧병 생기고 정말 정신이 미칠정도로 아픕니다..

    남의 남자랑 연애하면서 그정도 고통을 당할줄은 몰랐나?

    사람들은 다~ 물처럼 흘려보내라고 하지만 물처럼 흘려보내려면 그 전에 님 뜻대로 다 해보고 흘려보내는게 속편합니다. 안그러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그리고 마음은 썩은 사과처럼 병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뜻대로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 12. 매직프로모션
    '14.4.30 2:00 AM (182.211.xxx.88)

    이런 고통은 제대로 증거잡아 처벌해야 합니다.. 링크 클릭하면 한국탐정연맹 포스팅 있네요 의뢰해서 해결 보세요.. http://blog.naver.com/xi0606/40211185757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63 중2딸아이 스마트폰을 2g 피처폰으로 바꾸려는데요 6 속상 2014/03/17 1,207
360962 황토색 나는 상의에는 어떤색 립스틱 발라야 할까요? 5 나는나 2014/03/17 627
360961 유시민님이 세결여 애청?자 인것아세요?ㅎ 7 책으로 트다.. 2014/03/17 2,302
360960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대구 세덱(상동)까지 택시비 ?? 2 뚜벅이족 2014/03/17 1,186
360959 반전세 3 2014/03/17 963
360958 의사들이 진 걸까요? 1 2014/03/17 845
360957 구민체육회관에서 요가나 필라테스 하시는분? 6 질문요 2014/03/17 1,870
360956 [완료]오늘 대한극장에서 만신 시사회 같이 보실분~! 불굴 2014/03/17 289
360955 불고기용인줄알고 사왔는데, 찌개용이에요. 불고기 만들면 안되나요.. 4 ㅇㅇ 2014/03/17 602
360954 비스듬이 앉아서 사타구니 위에 노트북 놓고쓰는데 몸에 안좋을까요.. 8 궁금이 2014/03/17 1,687
360953 집근처 다니려는데요 자전거 많이 위험한가요? 1 순백 2014/03/17 454
360952 친정엄마가 너무 인색합니다.. 10 .. 2014/03/17 3,752
360951 종아리보톡스 병원 좀 1 종아리 2014/03/17 1,252
360950 어렵고, 힘든 직장생활... 2 ㅅㅇ 2014/03/17 957
360949 명절에 남편 혼자 시외가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셀프효도 2014/03/17 3,805
360948 어릴 적 로망이던 피아노를 샀어요 ㅎㅎ 7 자랑질 2014/03/17 1,478
360947 출산선물 3 파란하늘보기.. 2014/03/17 558
360946 그냥 이유 없이 싫을 수도 있어요. 쌓이고 쌓이다보면. 2 ... 2014/03/17 1,042
360945 언젠가부터 강제적인 개인 정보 동의 짜증나요. 2 큰 벌 줘야.. 2014/03/17 555
360944 유일하게 보던 수백향 끝나고나니 뭐할까 싶네요. 20 하나 봤는데.. 2014/03/17 1,224
360943 나만의 사치 뭐 있으세요? 109 사치 2014/03/17 20,051
360942 서태지-이은성 부부 예비부모 됐다, 현재 임신 4개월째 1 zzz 2014/03/17 2,773
360941 추소영이라는탈렌트 ... 2014/03/17 2,222
360940 울고 싶으신 분, 어제 다큐 3일 찾아보세요. 다큐3일팬 2014/03/17 1,717
360939 중딩)학교끝난후 바로 학원... 간식은? 10 2014/03/17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