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인은 뛰어난 걸작들을 많이 남겼다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라고 그러던데
진짜 신빙성 있는 이야기 인가요?
외국에서 몇년 근무했던 분 얘기로는 서양인들은 일본문화를 공부할때 하이쿠, 가부키처럼
구로사와 아키라의 작품세계를 감상하는건 필수일정도라고 하네요.
이말은 다시말하면 구로사와 아키라가 일본문화를 형성한 하나의 축이라는건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좀 과장된 말인거 같기도 하구요.
저도 구로사와 감독의 명성은 익히 들은바 있어서 7인의 사무라이 한편만 본적 있는데
제작년도를 감안하면 세련되고 나름 재미는 있더군요.
구로사와 아키라에 대한 일반적인 평을 보니까 화가출신인 구로사와 감독은 자신의 영원한 태양인 고흐나
세익스피어의 작품등 서양문화를 일본적인 문화와 결합시켜 작품성과 재미뿐만 아니라 또하나의
독창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했다,, 뭐 이런 평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구로사와의 작품수준이 아니라 유명세나 인지도가 궁금해요.
좀 유치할수도 있는 궁금증이겠지만요.
유럽등 외국에서는 일본의 전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인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