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너무 없는 아들
‥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4-03-07 20:17:34
정확히는 집에서만 그래요‥ 어쩌다 통화하면 친구들하고 웃고 떠드느라 내 말은 듣는둥 마는둥 학기말에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쓰는 **는 어떻더라 그런거 쓴거보면 말없단 평가는 없어요 심지어 웃긴다 사차원개그한단 소리도 있고.근데 아무튼 집에선 중딩 이후로 길게 말을 해본적이 없네요 물어보거나 말하면 웃고 대답하는건 하는데 자기입으로 이래저래 설명하거나 먼저 얘기를 꺼내는 적이 거의 없어요 아들이 말많다고 아주 귀찮다는 엄마들 보면 신기하고 부럽네요‥ 지아빠도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 밖에서 말을 많이 하고 집에서는그보단 덜 하겠지만 그래도 조곤조곤 그날 있었던 일 말하는 스탈인데‥ 도대체 아들넘은 왜 저렇게 집에서 말을 안하는지 ㅡㅡ
IP : 1.230.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꽁
'14.3.7 8:20 PM (175.121.xxx.231)사춘기라 그런거 아닐까요? 아님 맛난거 같이 먹으면서 대화해보세요 혹시 부모님께 뭐 섭섭한일 있는지..
2. ‥
'14.3.7 8:26 PM (1.230.xxx.11)화가 났거나 기분 나쁜 상태는 아니고 티비 보거나 다른 식구들이 웃긴말하면 싱글싱글 잘 웃기도 하고‥ 일부러 길게 말하게 하려고 물어보면 최대한 단답;; 고딩된지 일주일짼데 야자하고 와선 응 아니 소리만 들은듯ㅜ
3. ‥
'14.3.7 9:03 PM (1.230.xxx.11)ㅠ 맞아요 질문 한꺼번에 세개 이상 못 합니다
4. 아미
'14.3.7 10:02 PM (39.118.xxx.94)제 아이도 고1 작년 약 8개월간 엄청 팅기더군요
나름 사춘기를 보낸거죠
물으면 겨우 대답..돈 필요할때는 먼저 얘기함..
얼굴은 늘 무표정에 자꾸 말 시키면 짜증스러워하고..
지금은 다시 사람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