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인과 잘 지내면서, 2년마다 재계약으로 계약서 따박 따박 쓰고....
중간에 1년은 전세로 지냈다가, 다시 반전세 하자 하셔서. 또 바꾸고...6년 좀 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보증금 1억 6천에 40만원으로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2개월 남았습니다.
지난 12월쯤 주인이 들어 오겠다고 나가 줄 수 있냐 하셔서...
좀 알아 보겠다고 하고, 복덕방에 문의 하니...
그간 많이 올라서, 똑같은 조건도 아니고 좀 못한 조건의 아파트 같은 동네는 2억에 40 정도로,
보증금이 4천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가 그냥 계약 기간 끝까지 살았으면 싶다고 2월에 말씀을 드렸어요.
그랫더니 100만원 해 주시겠다고 사정 사정을 하시는데, 제 입장에서는 100만원으로는 복비랑 이사비 1/3도 cover
못 할 듯 싶거든요.
거기다 4천 오른 보증금에 대한 1년 정기 예금 이자만 생각해 봐도 제가 너무 손해 인데요.
다 접고, 서로 좋게 하자고 해도...
그냥 제가 계약 기간 끝까지 쭉 사는게 더 현명한 길이겠지요?
이사비, 복비 이런거 관례상 이 정도 보증금에 대해서 얼마를 받아야 세입자, 주인 다 섭섭치 않을까요?
좀 알려 주세요. 경험이 통 없어서....
미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