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은아이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새벽만 되면 자기방 윗층에서 불경인지 노래인지 알수없는
중저음 남자목소리가 입을 꾹 다물고 음~~~~ (리듬을 타면서) 이소리가
계속 들리다가 여자, 남자가 둘이 무엇을 같이 읽는 소리가 나다가
또 조금 시간이 지나면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바닥에 "탁" 하는 둔탁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난다구요
저 소리를 듣게되면 그 이후부터 잠이 안온다는 거예요
그 시간이 새벽 5시부터 거의 한시간 동안 소리가 난다구요
처음엔 녹음기 틀어 놓은줄 알았다고.......
그래서 어느날 아이방에서
같이 잠을 잤어요
5시5분 정도되니 저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남들 다 자는 시간에
다른집에서 안들린다고 생각하고 저러는건지.....
듣고 있으면 음산한 분위기에 소름이 끼쳐요
근 40~50분 하는거 같아요.
무슨 종교를 믿으시는 분들인지.....
다른집에 잠을 방해할 정도로 소리가 들린다면
얘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웬지 말하기가 무섭네요
어느집인지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시간에 문을 열고 아이방 있는 아파트 뒤쪽으로 가서보니
우리아이 방 윗집에 불이 켜있더라구요
그 집에 한 70 정도 되어 보이는 두분이 사세요(아저씨가 택시운전 하심)
주말에는 그 집 손자들이 뛰어다녀서 그 소음에 스트레스인데
평일날에는 매일 아침 5시에 매일 아침마다 그러고 있으니
저희집 애가 자기방에서 못자겠다고 언니방가서 자고 있답니다.
제가 거실에서 잠을 자다가 그 윗집 웅얼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어요
어떤 종교를 믿어야
매일 새벽 5시부터 저런 행동을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사람이 술을 많이 먹고 기절해서 자거나
아니면 덜 예민해서 깊은 숙면을 하는 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지만
남들 자는 그 시간에는 너무나 그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종교적인 행사면
괜히 잘못 말했다가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어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참 윗집 운이 없었던듯 합니다.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만 되면 윗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1. 아휴
'14.3.7 6:26 PM (115.126.xxx.100)글만 읽는데도 너무 무서워요~~~
대문에 메모 남겨놓으세요
아이가 소리때문에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구요
어우 싫어라2. ..
'14.3.7 6:39 PM (122.36.xxx.75)전웬만해선 참아주는데 운동장뛰듯이 계속 뛰어다니면 막대기로 천장 툭툭 칩니다
그소리 못듣고 계속 뛰어다니고 나중에 조금 잠잠해지면 다시 한번 툭툭 칩니다
그러면 한동안 조심하더군요..3. 혹시
'14.3.7 6:40 PM (112.159.xxx.152)남묘호렌게교~~일까요....그게얼핏들으면개구리울음소리마냥음...하고들리니까요
4. 불교
'14.3.7 6:51 PM (121.148.xxx.149)절에 다니는 우리 시부모님
새벽마다 불경 틀어놓고 향피우고
공들인답니다.
그런다고 나간 복이 들어오지도 않는데
뭐할라고 그짓을 귀신 나오게 하는지,,5. 종교
'14.3.7 6:54 PM (59.5.xxx.214)주말에는 출가한 자녀들이 와서 손자, 손녀 따라오니 얼마전 주말에는 밤 11시가 다 되어 뛰어 다니길래
경비실에 전화를 해서 주의를 주었어요.
근데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일은 차라리 말하기가 쉬운데.......저런 문제는 말하기가 난감하네요6. ..
'14.3.7 7:22 PM (223.62.xxx.51)성당다니시는분은 아닌가요? 새벽에 묵주기도를 많이 하거든요~~~대개 15분정도 걸려요~~어찌들으면 불경같기도해요~~~탁치는건 모르겠네요~
7. .....
'14.3.7 7:27 PM (220.76.xxx.184)탁 하는 소리는 죽비 소리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어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집중하라는 소리 대신 죽비 들고 다니시면서 선생님 손바닥에 탁 쳐서 아이들을 집중하게 했던 게 기억났어요..8. 불
'14.3.7 8:52 PM (112.214.xxx.247)불교아닙니다.
9. 워...
'14.3.7 9:34 PM (211.206.xxx.210)혹시 우리 아파트 사십니까.
딱 저 시간 되면 주문을 외우는데 장난 아니게 음산해요.10. 남묘호랑갱교
'14.3.7 10:00 PM (124.53.xxx.147)그 종교 맞을거예요.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그 종교였는데 염불같은거 하면서 나무막대기로 그런 소리를 내더라구요.
11. 종교
'14.3.7 10:02 PM (59.5.xxx.214)윗님......어디 사세요? 사실 오늘 저녁 그방과 붙어 있는 집이 3집인데.....저희집 제외하고 두집중 한집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혹시 새벽에 이런 소리 못들었냐고 하니......그집 아들이 쓰는 방인데......아들이 얘길 하더군요. 자기도 그소리 들었는데 가위 눌리는 느낌이었다고.....여긴 노원구예요12. ㅣㅣ
'14.3.7 10:26 PM (118.221.xxx.32)얘기하세요 종교여도 타인에게 방해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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