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적 삼촌에 대한 안 좋은 기억

어릴적기억 조회수 : 4,178
작성일 : 2014-03-07 18:12:21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하다가 여기서 처음 얘기합니다..

 

아, 아니네요.. 어제 두살 어린 남동생한테 얘기했으니 두번째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삼촌이 왠지 모르게 싫었습니다. 우리 남매를 딱히 귀여워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이뻐하지도 않았어요. 어린 나이에도 그건 알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쯤의 어느 날 제가 거실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어요. (저는 지금도 잠귀가 매우 어두워서

 

누가 업어가도 모릅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그냥 눈을 뜨니 저를 누가 안고 있었어요

 

뒤척이니 그 누군가가 당황해하며 '어어 깼나?' 하며 몸을 뗐습니다. 삼촌이었어요.

 

저는 삼촌이 저를 안고 있었던 그 상황보다도 당황해하던 삼촌의 목소리와 표정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조카가 너무 귀여워서 그냥 안아주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것보다도  삼촌의 목소리와 표정이.. 뭔가 떳떳치 않았던 그 태도가 저에게 두고두고 상처였습니다.

 

어릴 적 생각에도 단지 안고만 있었던 건지 아니면 그 이상의 어떤 짓을 했는지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서

 

괴로웠습니다. 자라면서 한번씩 혼자 있을 때마다 그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어제 남동생과 이런저런 집안 얘기를 했는데 제가 '삼촌은 못 믿을 사람이다. 우리를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아니

 

고 그건 내가 어렸을 때부터 느껴왔다'는 얘기를 하던중에 '이건 진짜 내가 엄마에게도 못한 이야기고 너한테만 얘기하는

 

거다. 삼촌이 내가 어릴때 이런 짓을 했다'라고 어제 동생에게 처음 얘기했습니다.

 

눈물이 나오는 걸 참으면서 겨우겨우 수치심도 참고 얘기를 했습니다..

 

동생 반응이 가관입니다... '  확실치도 않은 기억을 가지고 왜 사람을 미워하냐, 그렇게 생각해서 좋을 게 뭐가 있냐, 직접

 

적인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단지 추측만으로 사람을 미워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어릴 때도 삼촌은 나를 안고

 

장난을 잘 쳤다' 이렇게 말하네요

 

저는 정말 어렵게 어렵게 털어놓은 이야기인데.. 별것도 아닌 일로 예민하게 구는 사람 취급을 합니다.

 

얘기하다가 도저히 대화가 안되서 그냥 집을 뛰쳐나왔는데 동생이 보낸 카톡을 여기 써볼게요

 

'그럼 그렇게 말할때 내가 무슨말을 해주길 바란건데? 확실하게 이상한 짓한 것도 아니고 단지 추측인데 내가 그럼 삼촌 욕을 하고 그 상황을 인정해야 되나? 그거 땜에 삼촌이 싫은 거면 내가 생각하기엔 그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이나 피해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일단 문제 자체도 확실치 않은 거니까 아닌 쪽이 상황도 좋은 거고 지금 와서 그 추측만으로 삼촌 욕하고 내가 그걸 인정하는 쪽으로 가면 누구한테 좋은 걸까? 내가 삼촌이 잘못했단 식으로 이야기 했으면 기분이 좋은 상황이야? 당연히 가족 입장에선 확실치 않은 거고 시간도 아주 많이 지났는데 그걸 들추어서 상처받는걸 원하겠냐? 입장을 바꿔서도 생각을 한번 해봐라'

 

저는 그 일로 트라우마가 생긴 것까진 아니지만 솔직히 삼촌을 보면 싫습니다. 거기다가 삼촌은 결혼을 늦게 해서

 

사촌동생들도 지금 굉장히 어린데 진짜 끔찍이도 예뻐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삼촌이 더 싫어요 가증스럽고..

 

동생은 자기 반응이 정상적이라며 인터넷에 한번 올려보라 합니다. 저도 제가 오바하는 건지 정상적인 건지 이제

 

헷갈리네요... 제가 바란 건 단지 제 기분을 이해해주는 것과 삼촌이 믿을 만한 사람이 못된다는 것을 동생이 알아줬으

 

면 했어요. 근데 저렇게 나올 지는 몰랐어요. 지금도 눈물 나고 답답하고 힘듭니다.

IP : 180.230.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6:16 PM (211.210.xxx.62)

    삼촌이 나쁜X네요.

  • 2. ..
    '14.3.7 6:21 PM (223.62.xxx.72)

    아무리 친척이라 해도 친하지 않은 사람이 원치않는데 껴안고 있었다면 불쾌한것 맞죠. 저기에서 더 이상 나가야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저렇게 껴안고 있었던것 자체로 아이가 불쾌했단건 인정해 줘야 해요. 원글님이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에야 조카를 귀여워 해 주는것과 뭔가 찜찜한 상황은 구별을 했을 거고요.

    남동생의 반응이 가관이네요
    이제와서 실질적으로 할수있는게 없고 성폭행을 당한게 아니니 분란만들지 말고 입다물고있으라는건데
    구구절절히 이유를 설명하기도 피곤하고 남동생이 그냥 입으로 똥싸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원글님 앞으로 동생에게 가족으로서의 지지 이런거 바라지 마시고 삼촌에 대해서도 동생에겐 말꺼내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으실듯요

  • 3. !!!
    '14.3.7 6:23 PM (119.200.xxx.86)

    동생이 남자라서 그럴때의 여자맘을 모르나봐요.
    원글님 . 그동안 힘드셧겠어요

  • 4. 여동생이었으면 달랐을 거에요.
    '14.3.7 6:25 PM (50.148.xxx.239)

    남동생은 객관적으로 판단한 것이고요.. 흔히 남자들이 그렇듯이요. 여자 형제였으면... 심리적인 동의를 해줘었을 거에요. 다만, 남동생 말대로 삼촌에 대한 안좋은 느낌이 그때의 추측에서 발전한 것인지, 실제로 깨름칙한 사건을 감지하고 느낀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요. 저라면... 원글님에 충분히 공감하고 위로해줬을 것 같아요. 남동생에게 그것까지는 바라지 마세요. 기대가 적으면 실망도 없는 법이니까요.

  • 5. 원래
    '14.3.7 6:32 PM (183.100.xxx.240)

    성추행, 성폭행은 가까운 사람에게 당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리고 가족에게 당했다고 엄마에게 말해도
    위로받지 못하는게 대부분이었구요.
    수치심을 느끼고 불편하거든요.
    너만 입다물고 살면 짐승같은 허물을
    드러내지 않고 감출수 있으니까요.

  • 6. dd
    '14.3.7 6:35 PM (175.212.xxx.220)

    나중에 남동생 결혼해서 지 와이프나 딸의 안전에 신경쓰면 꼭 되갚아 주세요

  • 7. 님이 좀 이상한 거 맞음........
    '14.3.7 6:39 PM (36.38.xxx.206)

    냉정하게 말하자면 추행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가벼운 수준이었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일회성,
    님이 혐오감을 느꼈다 하더라도 삭힐 수준이지,
    그걸 어른이 된 다음에 울먹거리며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하고
    동생에게 털어놓으면 동생은 뭐 어떤 방식으로 대처를 해드려야 할까?
    좀 너무 황당했을 거임.............

  • 8. 남동생
    '14.3.7 6:41 PM (59.0.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보다 두살어리면 애도 아니건만 참 공감능력 떨어지는 인간으로 보이네요.
    이건 여자 남자를 떠나서 그렇게밖에 말할수 없는지..

  • 9. 어릴적기억
    '14.3.7 6:52 PM (180.230.xxx.180)

    잠깐 전화 받느라고 몰랐는데 댓글들 감사합니다. 솔직히 여기에 털어놓는 것으로만 해도 많은 위로가 되네요.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좀 기분이 나아졌어요.

    그리고 206님.. 제가 자세하게 글을 안 써서 오해하신 것 같네요. 요즘 삼촌이 자꾸 저희 아버지 재산에 대해서 입을 대고 나중에 반은 자기 것이라는 둥 이상한 말을 해대서 동생이랑 그 얘기를 하다가 '우리 아빠는 삼촌을 형제랍시고 좋아하지만 내가 봤을 때 삼촌은 자기 가정만 생각하고 우리는 안중에도 없다' 라는 얘기를 하던 중에 제가 저 말을 한 겁니다. 동생이 자꾸 삼촌을 감싸길래요.. 나는 어릴 때 저런 일까지 겪었기 때문에 삼촌이 싫다고, 조카한테 저런 기억을 심어준 사람이 우리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거 같냐는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 10. 입력
    '14.3.7 6:55 PM (223.131.xxx.217)

    동생은 전형적인 반응이에요
    원글님 한겨레 나들 잡지에 내몸 헤르파시아 연재물 꼭 찾아서 읽어보세요
    돌고래, 손경이 등 인터뷰 기사인데요
    다 친족성폭력 피해자이면서, 또 다른가족들때문에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인터뷰 할수있을만큼 털어낸 사람들 이야깁니다
    어렵게 이야기 하신거 잘 하신거에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런데 가까운 가족들은 원글님동생처럼 반응해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고, 원글님과 같은 분들이 많고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훨씬 마음이 나아진다는거 잊지마세요

  • 11. 어릴적기억
    '14.3.7 6:56 PM (180.230.xxx.180)

    한번 더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동생에게 말한 것은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 얘기는 하는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사실이든 아니든 동생에게도 어떤 마음의 짐을 지게 한 셈이니까요...

  • 12. 물론
    '14.3.7 6:57 PM (180.182.xxx.117)

    님의 심정은 충분 이해할수 있어요.. 근데 좀 애매한게 남동생이 보기에는 팩트가 없는거죠.
    여자들은 감으로 님이 어떤말을 하고싶은건지 어떤기분이었을지 알아챌수가 있는데 저 상황을
    남동생에게 이해를 시키고 이해를 바라기에는 사실 무리가 있어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글을 보니 그 삼촌이 멀쩡하게 결혼해 자기애 예뻐하면서 살고있으니 동생은 더 그럴수도 있죠.
    이런경우 꽤 있을거 같아요. 본인은 느끼는데 설명해도 상대방은 모르는 답답함..

  • 13. ...
    '14.3.7 7:04 PM (123.141.xxx.151)

    피해자가 이상한 느낌 받는 신체 접촉은 성추행이 맞아요
    법원에서도 이렇게 정의하고 있고요
    저도 비슷한 기억이 있고(초2때) 원글님보다는 좀 더 강도 높은 수위였는데
    이상하게 중간 단계까지는 그 때 제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날씨가 어땠는지
    우리집 소파커버가 무슨 색이었는지까지 아주 상세하게 기억나는데
    그 이후가 기억나지 않아요 아무리 기억을 되살려보려고해도요
    원글님도 저도 잊고 싶은 기억을 뇌가 알아서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터놓고 조금이라도 후련해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동생분 반응은 충분히 서운할 수 있지만 그냥 동생이랑 나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동생에 대한 기대를 접으시면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 14. 토닥
    '14.3.7 7:08 PM (14.39.xxx.116)

    다큰 남자 입장에서 들으면 삼촌의 입장에 빙의해서 들을것 같아요. 남자어른을 잠재적 성폭행범으로 몸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했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동생을 이해하시라고 쓴 말이에요.
    저는 님을 이해하고 여자형제였음 달랐을거에요.

    제산문제에 관한건 다른 얘기구요.
    남동생이 좀 이상하네요. 자기것탐내는데 왜 삼촌편을 들까요?
    조부모로부터 받은 재산이 많다거나 삼촌이 기여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남자의 뇌구조는 여자랑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그 사건에 삼촌이 기분나쁠 신체 부위를 터치해ㅛ다던가 하면 또 다른 얘기구요
    단지 안고 있었다 .. 라니 그런 반응이 나왔네요.
    남자한테 뭘 기대해요 ㅎㅎㅎ

  • 15. 어릴적기억
    '14.3.7 7:28 PM (180.230.xxx.180)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ㅜㅜ

  • 16. 진짜
    '14.3.7 7:44 PM (223.62.xxx.3)

    남동생 공감능력 제로네요.그런남자가 결혼하면 뉘집처자일지모르나 속터지겠어요..그런 남동생의 이해를 바라지마요.갸는 그딴넘이다하고 포기하셔야합니다.
    글고 삼촌은 뭐 님선택에 따라 안봐도 되는 인간이구요..그때 한번 이후로 님한테 조심했다면 님마음속으로 용서하고 떠나보내는것도 한방법이라고 조심스레 말해봅니다.재산에 관한것은 또 별개의 일이지요.동생은 동생입장으로 삼촌과 빙의된게 아닐까싶긴하네요

  • 17. 제 생각엔
    '14.3.7 8:16 PM (121.137.xxx.87)

    남동생분은 자기가 그 정도 정황만 듣고 누나가 성추행 당했다, 라고 단정짓는게
    오히려 누나한테 더 큰 상처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거 아닐까요
    별 일 아니었던 걸로 받아들이고 일을 크게 안키우는게 누나 기분에 더 나을 거라고 판단해서 그랬을지도..
    특히 남동생 카톡중에 "내가 삼촌이 잘못했단 식으로 이야기 했으면 기분이 좋은 상황이야?"이라는 말로 미루어 볼 때 그런 생각이..
    물론 저는 원글님의 속상하고 불쾌한 마음에 더 공감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상담자나 의사 아닌 일반인 남자들은 저런 경우 어떻게 공감하고 반응할지 자체를 잘 모르더라구요.

  • 18. ㄷㄷ
    '14.3.7 8:59 PM (112.149.xxx.61)

    남자들은 여자들이 느끼는 미묘하지만 확실한 그 불쾌함을 이해 못할거에요
    확실하고 구체적인 이러이러한 행동을 했다가 아니고선
    오해거나 망상쯤으로 이해하는게 대부분인거 같아요

    어렸을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과 분위기가 일반적이지 않았음을 성인이 되어서도 두고두고 생각날만큼
    각인되었다는건 백퍼 삼촌의 의도가 순수하지 않았다는걸
    같은 여자들은 충분히 알거든요

  • 19. ,,,
    '14.3.7 9:09 PM (116.34.xxx.6)

    성추행 맞습니다
    자고 있는 초등 여조카를 왜 껴안고 있어요?
    나쁜놈이고 동생도 공감능력 제로네요
    둘 다 나쁜 남자네요
    남동생은 자기 딸을 다른 남자가 그랬다고 상상해 보라고 하세요

  • 20. ....
    '14.3.8 11:24 A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딸앤 늘 마음 놓을 수 없어요.
    남동생이 좀 자상한 성격이면 좋았을텐데
    그냥...남자일 뿐이네요.
    나중 내딸이 생기면 반응이 또 달라집니다.
    그리고 돌 던지는 사람 있겠지만
    나를 중심으로 부모,,,말곤 믿지 마셔요. 때론 나만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99 언어치료받아야 할까요? 2 말말말 2014/03/09 1,320
358298 탐욕의 제국 상영관 3 겨우 찾았어.. 2014/03/09 665
358297 답없는 세결여 20 .. 2014/03/09 4,689
358296 내일 병원 전부 휴진 한다는데 맞나요?언제까지일까요? 2 병원휴진 2014/03/09 1,700
358295 저렴하고 괜찮은 커피머신 있을까요.. 3 커피 2014/03/09 1,529
358294 양념 돼 파는 불고기에 시판 양념장 추가로 넣음 맛없을까요 3 ,, 2014/03/09 853
358293 헤르페스 입술물집에 이것..와~완전좋아요 45 유리아쥬 2014/03/09 80,152
358292 간만에 피부관리실 갔다가 기분좋은 소리 들었어요^^ 6 간만에 관리.. 2014/03/09 3,042
358291 이보영 입은 이 트렌치코트 어디 건가요 5 일요일아침부.. 2014/03/09 3,089
358290 회사 남자상사 출산 선물 뭐가 좋을까요? 9 궁금 2014/03/09 2,664
358289 자게에서 책 추천받아 샀어요 2탄 19 신난당 2014/03/09 3,269
358288 인터** 가사도우미 진짜 별로네요 4 훈녀 2014/03/09 2,312
358287 퇴직하시게 된 친정 아버지 보니 맘이 아파요 1 .. 2014/03/09 1,697
358286 수성색연필vs유성색연필? 중학생준비물인데... 2 준비물 2014/03/09 933
358285 국산 나라스케 중에 일본꺼랑 맛이 같은거 7 알려주세요 2014/03/09 2,644
358284 불난 주택서 교복 챙기려던 10대 여고생 숨져 6 샬랄라 2014/03/09 2,378
358283 지금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5 쫄면 2014/03/09 1,774
358282 아이 핸드폰이 망가졌는데. 2 유심칩 2014/03/09 562
358281 홈쇼핑채널 없애고 인생이 달라졌어요 15 어느날 2014/03/09 4,882
358280 누가 가장 나쁠까요? 26 청청 2014/03/09 4,437
358279 중1 윤선생 영어숲 어떨까요? 5 중1 2014/03/09 3,703
358278 신사동 가로수길 가볼만한곳~그냥 지나치면 앙돼용~ 1 2014/03/09 1,986
358277 음대 독일 유학 13 2014/03/09 10,700
358276 죄송하지만 시아버님의 불륜외도글 본문삭제해요 35 울화통 2014/03/09 14,809
358275 별그대에서요. 천송이의 전생은 어떻게 되었나요? 5 별그 2014/03/09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