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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엔 못 함부로 박으면 안되나요??

.. 조회수 : 35,891
작성일 : 2014-03-07 16:09:30

이번에 전세로 이사 왔는데요..

집주인분이 털털?한 분이신지

티비가 벽걸이형이라 못 박아도 되냐고 미리 물어봤더니

박으라고~ 필요하면 박아야죠~

하시고..

(근데 좀 영 남의집에 구멍 여기저기 내는거 그래서 10만원주고 자재 사서 스탠드로 변경했어요..)

 

에어컨이 있는데 벽에 구멍을 내야 하나.. 했더니

구멍 내도 된다고 벽이 두꺼워서 될지 모르겠지만 된다고 하면 내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영 안내켜서 지금 구멍 안내고 어떻게 설치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근데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라

벽에 시계걸거나 다이소에서 네트망을 샀는데

네트망고정할 못을 박어야할 경우에요..

왕못은 아니고 작은 못구멍이겠지만..

신랑은 그래도 못박는건 안된다고 접착식으로 된걸 사왔는데..

이게 영 불안불안해서요.. 접착력이 약해서 떨어질꺼같은데..

 

아오 지금 화장실에 수납공간도 부족해서

못 안박고 뭘 걸자니.. 난감하네요.

집주인이 필요하면 박으라고 했지만 신랑이 더 반대하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정령 전세살면 못질 함부로 못하는건가요?

그럼 접착형고리로 해결 안되는 무거운 것들은 어떻게 걸어두세요??

IP : 61.74.xxx.24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4:11 PM (210.115.xxx.220)

    사람 사는데 못정도 박는게 뭐 대순가요? 저도 전세주고 있지만 못박는거는 전혀 신경 안씁니다. 그런데 벽에 구멍뚫고 하는건 미리 얘기하시는게 예의인것 같네요.

  • 2. ...
    '14.3.7 4:11 PM (118.221.xxx.32)

    가능한 저도 안박았어요
    한두개 정도 꼭 필요한건 할수없죠
    사실 나갈때 원상복구 하는게 맞긴한데.. 나머지 깨끗하게 쓰면 괜찮아요

  • 3. 못박지 말라해도
    '14.3.7 4:12 PM (211.114.xxx.82)

    전혀 안박고 어떻게 사나요?
    최소 필요한건 박아서 살아야죠.
    접착식은 아마 떨어질거에요.약해요.
    박아서 쓰고 못구멍 메꾸는법 검색해보시고 메꾸고 나오시던지요.

  • 4. 저도 세입자
    '14.3.7 4:13 PM (1.235.xxx.27)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안 박으려고 노력해요.
    대체할 무언가가 있으면 그걸 사용합니다.

  • 5. 주렁주렁
    '14.3.7 4:20 PM (218.55.xxx.206)

    음 그렇지만 꼭 필요하면 해야죠..에어컨도 다음 사람 이사오면 비슷한 잘에 설치할테니 누가해도 해야할 사안아닌가 싶어요

  • 6. ..
    '14.3.7 4:21 PM (58.127.xxx.145)

    못 하나 없는 집에 이사 들어왔는데 거울 건다고 딱 하나 박고 몇 군데 더 필요한데 안 박고 있어요
    저도 박기 싫고 남편도 절대 박지 말라네요

  • 7. ...
    '14.3.7 4:21 PM (121.129.xxx.87)

    못 가능한 박지마세요.
    못정도가 대수라고 생각하시지만
    세를 오래준 저희집...
    도배할때 도배지 다 떼어보니
    인테리어 업자가 못을 하도 박아서 콘크리트 벽이 많이 상했다고 하더라구요.

    10년만 해도 세입자가 5번 정도는 바뀐다고 생각해보세요.

  • 8. 최대한
    '14.3.7 4:25 PM (116.39.xxx.32)

    안박는게 좋죠. 내집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조심해야되는게 맞아요.
    에어컨같은 경우는 꼭 필요한거니까 하셔야할거같구요.

  • 9. sa
    '14.3.7 4:30 PM (124.49.xxx.3)

    못 안박고 어떻게 사냐니용...
    저도 벽에 못박는거 뭐 붙이는거 싫어해서 못질 아무것도 안했어요.
    (시계는 탁상형. 달력도 탁상형)

  • 10. ....
    '14.3.7 4:34 PM (39.7.xxx.179)

    에어컨은 어쩔수 없지만
    다른건 전혀 안합니다.

  • 11. ....
    '14.3.7 4:44 PM (121.129.xxx.87)

    헐..다섯개에서 열개 사이는 괜찮다니...
    이러니 세주면 집 망가지죠.

  • 12. 안 박아요.
    '14.3.7 4:45 PM (203.247.xxx.20)

    에어콘은 원래 전세입자가 구멍내 놓은 게 있어서 그 구멍 위치에 맞게 설치했고,

    제가 구멍내거나 못 박아 본 건 없습니다.

  • 13. ....
    '14.3.7 4:54 PM (124.58.xxx.33)

    에어컨은 당연히 집주인한테 말해서 뚫었어요. 그런데 딱히 벽에 못안박고 살아도 살아지던데요.

  • 14. 당연히
    '14.3.7 5:00 PM (59.187.xxx.56)

    내 집 아니니, 물어보고 합니다.
    그건 상식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집주인 괜찮다 하면, 정말 필요할 땐 몇 군데 정도야 못 칠 수 있겠죠.

    그런데, 딴소리같지만, 남의 집에서 들려오는 못질 소리도 썩 유쾌하지 않아 전 웬만하면 못질해서 뭐 걸지 않아요.

    우리 통로에 새로 이사온 집인가 본데, 밤열두시 넘어서도 좋고 한 달이 넘도록 간헐적으로 계속 못질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크군요.
    무슨 못질할 게 그리 많은지...

  • 15. 집주인
    '14.3.7 5:07 PM (1.225.xxx.38)

    집주인이 허락하면 상관없죠.
    전 집주인한테 허락받고 4개 정도? 못 박았어요.
    거실이랑 안방 벽시계 2개씩, 액자 2개...
    그리고 에어컨 타공도 허락받고 뚫었고요. 어차피 에어컨은 누가 와도 뚫었을 거기도 하죠 뭐.

  • 16. ...
    '14.3.7 5:09 PM (121.167.xxx.149)

    저는 전세사는 집에 못구멍 안내려고 액자걸이 사서 달았어요.
    천정 나무 모서리에 나사 박는 것으로요.

    그런데 제가 전세준 집은 온갖 곳에 탕탕탕... (액자걸이 사서 하시라 말씀드렸는데도)
    나갈 때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안방 벽에도 TV 달아놓느라 탕탕탕, 거실 벽도 탕탕탕.. -_-

  • 17. 안되죠
    '14.3.7 5:14 PM (110.12.xxx.172)

    물어보고 해야해요..저도 물어보고 했습니다.

  • 18. 몰딩
    '14.3.7 5:23 PM (1.225.xxx.38)

    몰딩에 구멍 뚫는 건 괜찮아요?
    몰딩이나 벽이나 구멍 뚫리는 건 똑같은데. 오히려 몰딩이 재질이 더 약하죠.

  • 19. 액자걸이 알아보니..
    '14.3.7 5:25 PM (61.74.xxx.243)

    이것도 천장이든 몰딩이던 구멍뚫긴 매한가지던데..
    벽이 시멘트가 아니라 인테리어 타일같은거 붙인 경우엔 액자걸이같은게 좋을꺼 같긴한데..
    제 경우엔 못박는거랑 매한가지 같아 보여서 안되겠네요..ㅠ

  • 20. 첨에 들어갈때 물어봤는데 필요하면 박으라고 하긴 했거든
    '14.3.7 5:31 PM (61.74.xxx.243)

    근데 신랑이 그래도 안된다고 못박게 해서요..
    애들이 어려서 손 안닿게 벽에 걸어야 하는것들도 있고..
    기존에 박혀 있는 못도 전혀 없네요.(여자 혼자 잠만 자던 집이라..)

    라이타에 실리콘 녹여서 붙이는 고리는 괜찮겠죠? 뜯을때 벽지가 뜯어지긴 하겠지만...
    그냥 접착식테잎형 고리보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너저분하게 뭘 많이 걸려는게 아니라 당장 행주나 손타올 시계 이런거 걸데가 없어요..
    주방이 좁아서 바닥엔 더이상 뭘 놓을수가 없음ㅠㅠ
    (네트망하나 달아서 거기에 필요한거 S자 고리 걸어서 쓰면 되지 않을까 해서요.)

  • 21. ....
    '14.3.7 5:34 PM (121.175.xxx.156)

    원래 전세집에 못 박는게 아닌가보네요.
    전 제가 집 주인일 때 한 번도 그런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어차피 새로 전세 줄 때 도배 새로 하잖아요. 그 때 메우고 도배하면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액자, TV 거의 비슷한 위치에 달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집에 벽에 못 좀 박았다고 벽에 금가서 안될 정도면 갤러리나 미술관은 어떻하나요. ^^
    그래도 전세 사시는 분들이 다 조심하신다니 젛아보이네요.

  • 22. 무지개1
    '14.3.7 5:35 PM (211.181.xxx.31)

    집주인이 해도 된다고 했으면 되는 거죠.
    안된다고 했을때가 문제지..

  • 23. ...
    '14.3.7 5:38 PM (121.167.xxx.149)

    나무색 몰딩이면 같은 색 테이프로 구멍을 붙여 놓으면 되거든요. 요즘 홈플에서도 팔던데요.

  • 24. ...
    '14.3.7 6:06 PM (180.69.xxx.142)

    전 세입자에게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시라했어요
    어차피 아파트야 사는분 바뀔때마다 도배와 약간의 수리가 필요하니까요
    이번 오시는분도 제가 기본도배와 가스오븐렌지 싱크장 변기2개 교체해주기로햬는데 그분이 직접 인테리어업체 선정하여
    얼마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바로 ok 해당금액 드리기로하고 거기에 보태서 실크벽지와 안방 베란다 화장실 붙박이장 설치한다더라고요
    이사 텀 2박3일 빡세게 작업해서 이사하셨죠 저는 못봤지만
    에어컨 세탁기 중앙집중청소기 소형김냉 냉장고가 원래 빌트인인데 냉장고만 새로 사시고요

  • 25. 못구멍
    '14.3.7 8:43 PM (123.213.xxx.177)

    입주3년차 아파트 지난달에 전세로 이사왔는데요.
    2년 살다 나간 전 세입자가 신혼부부였어요.
    집보러 왔을때도 액자를 참 많이 달아놨다 생각했는데...
    이사오고 나서 기절할뻔....
    심심한날 작정하고 구멍을 세어봤습니다.
    천정에도 방마다 뭘 달아놨었는지....아무튼 55개까지 세다 포기했네요.
    주인분이 참 너그럽고 좋은분이신데...주인분은 하루도 살아보지못한 집인데 제가 마음이 쓰리네요.

  • 26. ...
    '14.3.7 8:48 PM (211.202.xxx.237)

    저는 귀찮아서 원래 있던거 외엔. 시계정도만 박아서 걸어요. 나중에 안전상의 문제때문에 행거는 불안하고요. 집보단 사람이 중하니깐요.

  • 27. 저는
    '14.3.8 9:50 AM (211.255.xxx.182)

    저희집에 못하나 안박았어요
    음 ~ 달력은 못 없이도 걸수있고요, 액잔 낚시줄이용해서
    걸구요
    그림대신 벽엔 퀼트 벽걸이 시침핀으로 고정했어요
    저희도 입주아파트 오래동안 살다 애들때문에
    이사했는데
    걱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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