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방과후 교사인데요. 잘하고 싶어요.
1. 과목이?
'14.3.7 12:02 PM (223.62.xxx.126)보통 방과후강사들이 여러학교를
다녀서 요일바꾸기는 먼저 강사에게 확인하고
바꿔야 했었을것 같은데 이미 오케이 하신
상황이니 다시 번복은 힘들듯 싶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학교측에 다시한번 요일변경 요구하시고
방과후 담당자가 하교시간 모르면 적극적으로
교무실에 알아보세요
그리고 끝나는 시간이 이런줄 모르고 오케이했다고
하고 수요일인줄 알고 신청한 학부모들에게 항의 들어온다고 하세요2. 그리고
'14.3.7 12:12 PM (223.62.xxx.126)방과후 담당자가 모르니 담당교사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시고
서로 떠넘기기는 아니고 요일바꾸기는 담당교사
업무가 맞아요
2학년 남학생들이 원래 제일산만한데요
인원도 적은데
첫날 한번 수업해보고 아이들이 싫다하시니
죄송하지만 방과후 일 오래 못하실것 같아요
나중에 인원 늘어나면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3. ...
'14.3.7 12:13 PM (39.119.xxx.213)과목은 한자 입니다. 신청인원이 제일 적은가봐요..
4. ,,
'14.3.7 12:16 PM (39.119.xxx.213)싫은건 아니에요.. 수업준비 많이 해갔는데..
그 한 아이가 너무 수업분위기를 흐려서..
다른 여럿 아이들에게 방해를 많이 줘요..
각자 아이들에게 목표를 가지고 있고.. 욕심도 있고.. 많이 알게 해주고 싶어요.
공부 못하게 필기구를 숨긴다거나.. 말걸고.. 돌아 다니고..
그냥 제멋대로여서.. 좀 걱정이 되서요..5. 그리고
'14.3.7 12:19 PM (223.62.xxx.126)다시읽어보니 요일은 확실히 바꾸셔야겠네요
월수가 아니면 월금으로요
학교측에 학부모들 항의들어온다 하세요
하루밖에 수업못듣는다고요
정안되면 목요일은 시간표를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추어 다시 작성하시구요6. 그럼
'14.3.7 12:21 PM (223.62.xxx.126)그런아이가 한명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아이들 잡는것은 선생님 역량이구요7. ,,,
'14.3.7 12:24 PM (39.119.xxx.213)답변 감사해요.. 아~ 한 명 .. 좋은 생각이네요.. 고맙습니다.
8. 방과후
'14.3.7 12:30 PM (203.226.xxx.58)전 17년차입니다.
안타깝네요. 요일변경은 아이들 모집전에 이뤄져야하는 상황인데... 학교에서 요구해도 당당히 선생님도 요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선생님은 다른학교는 안나가셔서 오케이를 하신지 모르겠지만.. 요일 변경은 모집전에 다 정확히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고...
담당샘들은 일단 방과후에 일이 많아서 초임이시라면 잘 모르세요. 그건 학교의 몫인데.. 방과후 오래된 학교들은 시스템 잘 돌아가고..
고학년보다 저학년 지도 분명 힘들어요.
아이들 돌아다니고 스트레스 장난 아니지만...
가르치시다보면 요령이생길꺼예요.
하지만 방과후든 교과수업이든 가르치는 샘이 처음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틀려지니까 확실하게 수업분위기 이끌어 가셔요~~9. ,,,
'14.3.7 12:45 PM (39.119.xxx.213)제가 방과후 처음이라서.. 학교가 완전 갑이었어요.
선생님은 그냥 일방적인 통보이고.. 전 합격되길 바랬고요. 에효.
저도 처음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들어요.. 그래서 걱정되더라구요.10. 잘모르셔서
'14.3.7 1:01 PM (121.167.xxx.10)음.일단 처음에 시간표 바꾸지 말았어야 해요 그 학교가 이상해요.
일단 수업시간이 좀 이상한게 저학년은 1~2시반 고학년은 3시부터니까 2타임을 운영하면 모든 학생이 들을 수 있지 않나요? 이상하네요. 목요일은 합반을 하던가 해서 학생들이랑 시간을 최대한 맞춰보세요. 이미 하신다고 했으니.. 또 바꿀 수 없어요. 다음 분기 시작할때는 확실하게 얘기하시구요...학부모 항의가 들어왔다 로 이야기를 꺼내세요.
그리고 떠드는 아이가 없는 곳은 없어요. 담임교사 말도 안듣는데 방과후교사는 무시하는 애들 있어요. 그럴때는 그 학생 그만둬도 상관없으니 그 학생은 확실하게 잡으셔야되요 때리라는 말은 아니고 ..카리스마로^^ 그게 경험인것 같아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처음이라 시행착오라고 생각하시고 확실하게 하시구요. 학생들도 교사가 뭔가 잘모르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 무시하기 시작하니 뭐든지 자시감있게 하세요^^11. 그게 참
'14.3.7 2:07 PM (203.128.xxx.69) - 삭제된댓글그래요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가니 수업시간도 길어지고
방과후까지 하면 시간이 더 연장이 되서
더 늦게 오게되구요
주1회 2시간을 하는데
그나마 4교시 있는 날이라 괜찮았어요
도중에 날짜가 한번 바뀌기도 하구요
사교육 근절이라며 학교에서 그렇게 시간을 막 잡아버리면
누가 시키겠어요
강사님이랑 학교랑 상의해서 결정을 해야 맞지요
일단 담당샘과 면답을 해시고 시간적인 고충을 얘기해서
조절할수 있으면 해보세요
그리고 방과후 공개수업 가보니
1학년때와는 전혀 다른게 샘에 목소리 크기였어요
1학년땐 샘이 우렁차고 애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비슷한게있었는데
2학년땐 샘이 물러터져 노는애 떠드는애 장난치는애 각양각색이더라구요
부모가 교실뒤에 와 있는데도 저런데
없는 날은 어떨까 싶은게.....
집중할땐 집중하게 만드시고
문제를 일으킨다 싶으면 숙제를 더 내주시던가 해보세요
끝나면 사탕 하나씩 물려주시구요
그 사탕이 별개 아닌데
저학년엔 나만 못 받으면 열라 열받더라구요^^(애들말 한번 해봤어요)
열정으로 열정으로 님 방과후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