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초5딸의 하루라는 글을 읽고...

엄마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14-03-07 11:07:31

아래 어떤 분이 초등학교 5학년 딸의 일과를 적으신 글을 봤어요.

정말 짠하네요...

전 초등 저학년 딸과 유치원생 아들 둔 엄마에요.

그닥 공부에 열을 올리지 않는 동네에 살고 있어서인지, 아직 초등 저학년이어서인지 아직 학원은 안 다녀요.

아니면 제가 그렇지 않아서 그런 엄마들과 친분이 없어서일 수도 있구요.

일단, 저희 아이는 일주일에 수영 2번,  주산 2번, 영어 3번, 그리고 매일 피아노 이렇게 하고 있어요.

영어와 주산은 방과 후 학교 활용하고 있고, 피아노도 그냥 좋다는데보다는 편하게 재미있게 다니라고 아파트 상가에 있는 학원 다녀요. 주산과 피아노는 아이가 원해서 수영과 영어는 부모가 제안해서 다니고 있고, 아이도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서 따라오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 친구들 보면 영어도 좋다는 학원으로 셔틀 20~30분 타고 가야 하는 곳으로 다니는 애들도 꽤 되고, 피아노도 그런 곳으로 다니는 아이들 많더군요.

저희 아이는 이 정도 하는데도 정말 시간이 부족해요.

집에 오면 주산숙제, 영어숙제(둘 다 1~2페이지 내외에요.) 해야 하죠. 가끔 있는 학교 숙제도 해야 하구요.

동생이랑 놀기도 해야 하고, 이제 날씨가 좋아지니 바깥놀이도 해야 하고...

어제는 진단평가 본다길래 저녁먹고 수학, 국어 20문제씩 풀게 해보고 틀린 문제 같이 다시 한번 해봤는데 9시가 훌쩍 되버리더군요.

아직 초등 저학년이 이 정도인데, 고학년 올라가면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는 걸까요?

물론 전 아이가 학원 다니기 싫고, 혼자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그렇게 할 거에요.

엄마표 학습으로 최대한 도와줄 거구요.

하지만, 좋다는 비싼 학원과 과외로 무장한 다른 아이들을 상대로 경쟁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학습능률이 좋은 편이라 공부하면 바로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다행이지만, 좀 더 어려운 공부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겠죠...

아이나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점점 경쟁으로 내몰리겠죠?

저녁에 책도 마음껏 읽게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네요.

저만의 현명한 방법을 찾기 전엔 그렇게 되지 않을거 같아요.

벌써부터 아이들을 보면 짠해요...

 

IP : 180.66.xxx.18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11:13 AM (175.209.xxx.139)

    수영 주산 피아노 영어
    그게 다 학원 아닌가요
    많이 하는거 같은데요?

  • 2. ..
    '14.3.7 11:13 AM (220.120.xxx.143)

    그닥 짠한건 없는데요 애들이 아주 힘겨워하는거 아니면 또 가서 공부하면서 놀기도 하고 그런거죠..

    맹탕으로 학교만 다니고 예전처럼 산으로 들로 뛰놀수있는 환경도 아니고..

    적당히 체력길러감서 배우고싶은거 하나씩 배우는거 전 좋다고봅니다..

  • 3. ^^;
    '14.3.7 11:13 AM (14.53.xxx.1)

    제가 보기에도 평균보다 많이 하는 것 같은데...^^;;;

  • 4. ...
    '14.3.7 11:14 AM (210.123.xxx.159)

    우리집 5학년 딸은 영어하나도 다니기 싫다며 투덜거리는데요 ㅎ

  • 5. ....
    '14.3.7 11:15 AM (203.249.xxx.21)

    이미 많은 거 하고 계신 듯.

    정말 학교만 다니면 맹탕일까요?
    저희 아이는 초5인데 그러고 있어요...ㅠㅠ
    아직 학원 근처에도 안가봤어요(학습 관련;;;;;)

  • 6. 초2엄마
    '14.3.7 11:16 AM (222.105.xxx.159)

    피아노 주산 영어 수영
    다하고 있는데요 ^^;;;
    그것만으로 놀 시간은 없어보이네요

  • 7. 많이
    '14.3.7 11:17 AM (118.37.xxx.27)

    원글님도 많이 하시는거 아닌가요.
    저야 말로 하나도 안보내는데..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놀다가 30분 정도 공부 하고
    책 읽고 끝이예요.

  • 8. ㅎㅎ
    '14.3.7 11:17 AM (118.42.xxx.125)

    많이 하시네요. 학원이란 장소만 아닐뿐 다하는거잖아요.

  • 9. ^^
    '14.3.7 11:19 AM (122.40.xxx.41)

    6학년 아이 집에서 공부하고 태권도 하나 다닙니다.
    저학년 아이 실컷 놀게 하세요~

  • 10. ...
    '14.3.7 11:21 AM (122.32.xxx.12)

    학원 많이 다니는건데..
    안 다니는다는건....^^;;
    저도 그 학년 아이 키우는데..
    그냥..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집으로 아이 초대해서 놀려요..
    저는 아이가 외동이고..
    또 친구에 완전 목숨 거는 아이라서..
    그냥 집에 아이 단짝 친구 초대 해서 같이 놀려요..
    근데 저는 시간 되면 더 놀리고 싶은데 다른 아이 엄마들이 워낙에 요즘엔 아이 학원들을 많이 보내니 너무 집으로 불러서 놀자고 하면 싫어라 해서..
    그냥 어쩌다 하루 정도.. 불러서 놀리고..
    저녁 먹여서..그렇게 보내고 그래요...
    아이한테도 너는 놀고 싶고..엄마도 너가 친구들 매일 매일 불러서 놀고 싶다면 그렇게 해 주고 싶지만..
    그런데 다른아이들 엄마들은 상황 다르다고 이야기 해 주고..

    그래요..
    그냥 요즘에 애들..
    다 이런 상황이니...
    방법 있나요..
    저도 어쩔수 없는 그냥 귀 얇은 그런 엄마라..
    아이한테 세상 다 그런거니..
    뭐 어쩌겠냐고..하고 맙니다..

  • 11. .....
    '14.3.7 11:22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많이 하시는거예요. 영어랑 운동 한가지 해도 시간 없어요.
    영어 월수금 운동 화목 하면 일주일 내내 바쁨.

  • 12. ...
    '14.3.7 11:25 AM (203.233.xxx.130)

    저학년 이쟎아요..
    고학년 되면 아마도 하고 있던 주산 수영 정도 빼고 수학 추가하겠죠.. 그럼 아까 글 올라왔던 비슷한 스케쥴 나와요..
    울 동네는 대부분 (물론 안 보내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아까 초5 아이 스케뷸 비스무레 해 집니다..
    그리고 다 영수 주2회 혹은 주3회 되고 숙제까지 하면 대부분 그렇게 해야 학원 숙제 따라가고 학교 숙제 해 가겠죠..

    그리고 아이 교육이라는게 답이 없어요..
    그리고 내가 하는 방법이 다 옳다라고 말할수 없어요. 그건 내 아이 한 30살 넘어봐야 겨우 알게 되겠죠..
    그냥 엄마로서 아이상황 살펴가면서 최선을 다하는게 정답입니다......

  • 13. 잉...
    '14.3.7 11:46 AM (211.201.xxx.173)

    초등학교 저학년치고는 많이 하는데요. 솔직히 5학년인 저희 둘째보다 많이 하네요.
    왜 엄마들이 학원에 가서 하는 건 공부 열심히 시키는 거고, 학교 방과후를 이용하는 건
    아이를 대충 놀리면서 키우는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미 충분히 시키시네요.

  • 14. 원글이
    '14.3.7 1:06 PM (180.66.xxx.183)

    흠... 제가 많이 시키는 건가요?
    주변에 보니까 저기다가 기본 방과후는 1~2개 더 하고 태권도 까지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던데요.
    하긴 보는 시각에 따라서 많아보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것도 안 시키거나 위의 태권도만 시킨다는 분들은 정말 대범하신 거 같아요. ^^

    저희 아이는 보통 2~3시면 일과가 끝나서 친구 초대해도 좋다고 언제든지 데려와라 해도 친구들이 너무너무 바쁘데요. 학교 끝나도 매일 학원이 줄줄이 있어서 놀러를 못 온다구요.
    작년 겨울 방학 때 영어 방과후 같이 듣는 친구가 2번 놀러 온 것이 1년 내내 놀러온 친구의 다였네요.
    과감하게 영어를 그만둬볼까요? ^^;;;;;

  • 15. ㅇㅇ
    '14.3.7 1:17 PM (122.37.xxx.75)

    저학년이라시니,몇학년인지 모르겠으나,
    아이가 학습능률 좋고한데
    미리 염려이신듯..
    잘 다니고 있는 영어 관둘필요 있을까요?
    학습적으로 그닥 푸쉬하지 않는 곳이라면
    당연 유지해야 한다고 봐요~~
    언젠가는 해야할거
    저학년 시간많을때 틈틈히 해놓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수학도 아니고 영어는 더더욱요~
    예체능도 마찬가지~

  • 16. 흠..
    '14.3.7 1:59 PM (124.54.xxx.87)

    이게 왜 많이 안 한다고 착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매일 안 가서 그리 생각하시나봐요.
    태권도 하나만 매일 다녀도 시간 내기 힘들어요

  • 17. 훗.
    '14.3.7 2:01 PM (175.204.xxx.135)

    학원 안다닌다면서 할거 다하구..
    잘못쓰신건지 몇번을 확인해봤네요. 우끼세요.

    영어.수학. 운동 예능 하나씩 다시키고 있구만..

  • 18. 원글이
    '14.3.7 2:23 PM (180.66.xxx.183)

    //학원 안다닌다면서 할거 다하구..
    //잘못쓰신건지 몇번을 확인해봤네요. 우끼세요.

    우낀 적은 없습니다만??

  • 19. 저는
    '14.3.7 3:05 PM (220.124.xxx.131)

    초 2 예체능만 보내는 엄마지만,
    가끔 학원 많이 보내는 엄마들 얘기하면서 본인은 안보낸다고, 걱정되는 듯 쓰면서도 실은 은근한 우월감, 자부심? 이런거 느껴지는글 짜증나요.
    각자 자식들은 알아서 키우는거지 누가 불쌍하고 누가 잘하고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 20. 원래
    '14.3.7 4:34 PM (182.212.xxx.40)

    자기아이 학원많이 돌린단 엄마 없어요.
    아이가 원해서란말도 많이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003 빙연은 왜 제소를 안 할까요? 16 == 2014/04/04 1,461
369002 침구청소요 두둘이는거랑 빙글빙글 돌아가는거랑 1 청소기 2014/04/04 624
369001 요즘 대학생들 미팅을 술집에서 많이 한다네요 15 미팅 2014/04/04 3,690
369000 저혈압 있으신 분들이요 7 22 2014/04/04 2,174
368999 PDF 인쇄 잘 아시는 고수님 도와주세요. 2 ... 2014/04/04 5,335
368998 먹거리 챙겨주시는거 고맙긴해요.. 5 시골 시댁 2014/04/04 1,329
368997 혹시나 외화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 해서요 ^^ 2 궁금 2014/04/04 850
368996 스트레스받으면 생리가 안와요 8 보름달 2014/04/04 3,166
368995 우아한거짓말 많이 슬픈가요? 너무슬프면 안보려구요... 4 영화 2014/04/04 1,509
368994 미국에 사는 친구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1 조문 부의금.. 2014/04/04 1,258
368993 심상정 "공천폐지는 새정치가 아니라 반정치" 11 샬랄라 2014/04/04 861
368992 5월 초 홍콩날씨 어떤가요? 4 .. 2014/04/04 3,207
368991 어버이날에도 꼭 온가족 다 모여야 하나요? 5 남편은효자 2014/04/04 1,391
368990 동생이 대신 아파트 청약을 부탁하는데요. 11 나무안녕 2014/04/04 2,469
368989 참치로 고추장 넣고 하는 요리 알려주세요 4 고기대신 2014/04/04 1,117
368988 4대강 이어…경인운하도 '나눠먹기' 2 세우실 2014/04/04 498
368987 초1 아침등교준비하는데.. 너무 느려터지게ㅠㅠ 21 ... 2014/04/04 2,362
368986 일산 사시는 분들 미용실좀 추천해 주세요~~~~~~ 1 미용실찾아삼.. 2014/04/04 765
368985 베이킹파우더에 명반이 왜들어가나요 3 궁금 2014/04/04 1,799
368984 농약 김에 대한 조그마한 대안... 녹색 2014/04/04 1,141
368983 동갑인 남편은 너무 어려보이고 저는 너무 늙어보여요. 28 너무너무속상.. 2014/04/04 6,924
368982 허리디스크 터졌는데 수술안하고 운동으로만 나을수있다는 거 ? 21 안개꽃 2014/04/04 18,508
368981 잠실 재건축된 새아파트... 13 ... 2014/04/04 3,435
368980 초등1학년.. 이런 엄마 흔한가요?? 세삼 참 다양한 사람들을 .. 21 요지경속이다.. 2014/04/04 4,644
368979 요즘 체력이 달려 힘드네요.. 7 체력 2014/04/04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