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분란 일으키네요.
맨날 남편 잡고..
몸도 이유없이 아팠다가
사춘기 아이 말에 화가 팍 솟아 올랐다가
그래서 아이랑 싸우고
그 모습 지켜보고만 있는 혹은 아이 안쓰러워 아이 편만 드는 남편 미워 욱 했다가
생각해 보니 갱년기 증상 아닌가 하네요.
온화하고 참을성 많던 엄마는 어디로 갔는지
신비주의, 우아하려던 아내는 어디로 갔는지
행복한 가정에서 뭐 불만이라고 혼자 떠나 쉬고 싶다는 등
마음이 혼란스럽고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애들도 요즘은 귀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