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한 대학휴학생과 3월 유럽여행 어디로 가야할까요?

부탁합니다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4-03-07 09:20:26

미술관 박물관은 싫어하는 전형적인 이과형 여자아이에요

3월 중에 아이와 단둘이 유럽을 여행하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가요?

3월에 햇살 좋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세요

잘먹고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힐링이 필요한 사점이라

결정을 내리려니 힘들어서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는 독일을 좋아하긴 하는데 어떨런지요?

 

감사합니다

IP : 182.219.xxx.9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nmammy
    '14.3.7 9:26 AM (211.181.xxx.220)

    3월에 햇살 좋은 유럽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스페인 남부 . 이탈리아 남부 , 그리스 쪽 고려해볼만하구요 그리고 아이가 독일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곳을 사이에 껴서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박물관이랑 미술관 싫어하더라도 유럽은 어딜 가셔도 구경이 되니 크게 문제 안될것 같아요 ..^^

  • 2. 에휴
    '14.3.7 9:26 AM (110.15.xxx.161)

    대학생이라면서 엄마가 계획 다 짜고 모셔가네요
    그 나이면 배낭여행가던디ㅣㅣ

  • 3. 에휴님
    '14.3.7 9:31 AM (182.219.xxx.95)

    상황이 그렇게 됐습니다
    힐링이 필요항 시점이라.....
    이제 20살짜리고 아이가 많이 여리고 약한 아이에요

  • 4. ...
    '14.3.7 9:35 AM (222.117.xxx.61)

    스페인 좋아요.
    바르셀로나 강추!!
    제가 봄에 신혼여행을 여기로 갔거든요.
    신랑이 박물관 미술관 싫어해서 이런데 안 갔는데도 너무 즐거웠어요.

  • 5.
    '14.3.7 9:3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아이가 많이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더 재밌을거 같네요.

  • 6. 20살
    '14.3.7 9:40 AM (218.236.xxx.220)

    아직 어려요.게다가 엄마가 자기 맘대로 끌고 간다는것이 아니라 그냥 어디 가면 좋을까 물어보시는거잖아요.딸의 취향도 존중해 가면서요.모녀 둘만의 배낭여행 가신다니 용기 있으시네요.좋은 시간 보내는 여행되세요~~

  • 7. 부럽부럽
    '14.3.7 9:45 AM (125.178.xxx.42)

    그냥 부러워서 댓글 달아봅니다.

  • 8. 00
    '14.3.7 9:53 AM (211.205.xxx.35)

    어차피 문과사람도 미술관 박물관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유럽까지 가서 미술관 박물관 가보는것도 뭐 나쁘진 않지만 사람 박터지는 곳에서 1시간 넘게 줄서서 ;;;
    많은 인파속에 떠밀려 다니다시피 하면서 모나리자 한번 쓱 지나치고 오는 거. 모나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나요 ㅡ.,ㅡ 제 경우는 시간낭비에 힘만 들었어요.

    미술관 박물관 연연하지 마세요.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 있었다면 모를까. 의무처럼 들러야 되는곳은 아니에요. 살다보면 나중에 유럽 갈 기회가 또 생길지도 모르니 그때 가도 되구요 ㅎㅎ

    테마를 잡아서 계획을 잘 짜서 가세요, 어영부영 갔다오면 너무 아까운 곳이 유럽이에요.
    최소한 각 나라에서 좋은 곳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은 꼭 드셔 보세요. 미각이 아주 오래오래 남거든요.

    활기를 느끼시려거든, 영국도 좋구요. 영국에서도 대학을 가보세요. 옥스퍼드, 캠브릿지 . 이런곳들 가보시면
    따님이 또 다른 감동을 받을지 몰라요. 아주아주 좋거든요. 대학가가 무슨 고성에 온 느낌이들어요.
    학생이라고 하시니 그런 곳들 위주로 다녀보시는것도 좋아요.

    각나라 검색해보시고, 본인이 가고 싶은곳을 정해서 이동하면서 다니는거 좋아요.
    무조건 도시 한곳에서 그냥 어영부영 쇼핑이나 하면 너무 아깝죠.
    번거롭더라도 기차타고 교외로 나가 보시고 하세요. 생각보다 참 좋아요. 힐링차원에서는 더 좋죠.

  • 9. 오스트리아
    '14.3.7 9:54 AM (59.9.xxx.181)

    오스트리아 정말 좋았어요. 봄에 갔었는데 날씨도 정말 좋았고
    알프스의 눈 녹은물의 호수들도 정말 깨끗하고 거기서 건진-장작불로 구워서 파는 생선구이도 맛있었고..
    그문덴과 오버트라운의 거대한 산들과 호수... 그리고 나이스한 오스트리아 사람들.
    또 가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따님이랑 재밌게 다녀오시고 후기도 남겨주세요.

  • 10. 차라리
    '14.3.7 9:59 AM (122.36.xxx.73)

    따뜻한 휴양지로 가시는건 어때요? 아님 미국대학 순례여행은 어떠실지?
    저 대학다닐때 님 따님처럼 의욕없고 무기력하던시절 미국 어학연수가서 다시 공부하고싶다는 생각 불끈 들었었는데..

  • 11. ...
    '14.3.7 10:21 AM (119.148.xxx.181)

    스페인 좋았어요. 바르셀로나 밖에 못갔지만.
    틀을 벗어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 방식이 가우디, 피카소, 달리 같은 천재들을 낳은게 보이더라구요.
    사람들도 낙천적이고 활기차구요.

  • 12. 블렘
    '14.3.7 10:28 AM (125.129.xxx.29)

    터키 강추합니다! 일단 문화자체가 그동안 우리 접해보지 못한 문화이구요.
    이슬람과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더라구요.

    치안도 괜찮고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거기에 이스탄불은 대도시의 매력이 있고,
    카파도키아는 지구가 아닌 외계에 온 느낌에 다양한 코스의 하이킹이나 열기구 탈수 있구요,
    절벽이 온통 하얀 파묵칼레도 좋구요. 혹시 기독교나 천주교를 믿으신다면 유적지인 에페소와 성모마리아 성당도 맘에 드실듯..

    독일은 첫여행으로는 이탈리아나 터키나 스페인에 비해 엄청 볼거리가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독일을 좋아하신다면 스위스와 같이 잡으시는것도 갠찮을것 같습니다.

  • 13. ....
    '14.3.7 11:22 AM (61.102.xxx.126)

    이태리 포지타노라고
    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풍광이 절경입니다
    지중해라 휴양지도 되고....

  • 14. ,,,
    '14.3.7 1:19 PM (49.1.xxx.112)

    저도 힐링이 목적이면 지중에쪽으로 가셰서 쉬세요

  • 15. ...
    '14.3.7 7:37 PM (81.155.xxx.220)

    서유럽인데 3월 날씨 별로에요. 정말 동남아 휴양지는 어떠세요? 차라리 따뜻한데 가서 수영장에서 놀고 바닷가 거닐고 맛있는 음식먹고 이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16. 독일
    '14.3.7 9:59 PM (80.198.xxx.15)

    유럽 안에서도 큰 나라라 따님이 독일만 유난히 좋아한다면, 렌트카로 이동하면서 다녀 보세요. 독일의 동서남북 다 매력이 있어요. 다만 날씨가 많이 도와줄 지는 의문입니다.
    안그러면 윗님들 말씀대로 남부유럽 좋지요. 독일은 바다가 거의 없다시피 한 나라지만, 스페인, 이태리, 크로아티아 등 남쪽은 상대적으로 더 따뜻하고 할 거리도 많고요. 지중해도 멋있고 아드리안해도 끝내줍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고 스트레스 날려버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785 박XX 자서전 - (너희들) 운명이다 5 참맛 2014/04/24 1,811
373784 세월호 침몰에 대한 슬픔이 오버라고 생각 하는 분만 보세요 27 2014/04/24 3,301
373783 해경 “다이빙벨 투입한 적 없다” 또 거짓말 11 슬프고도 웃.. 2014/04/24 2,069
373782 기부하는거요...제대로 쓰여야할텐데요. 5 과연.. 2014/04/24 854
373781 TPP 통과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 2014/04/24 1,357
373780 아버지 보청기 코스트코에서 해드릴까 하는데 일반 보청기 샵이랑 .. 10 보청기 2014/04/24 16,299
373779 phua 입니다..... 80 phua 2014/04/24 12,349
373778 조용필의 친구여 나오는데 울컥하네요 6 산책해요 2014/04/24 1,295
373777 알바가 아니라 소시오패스가 오네요. 26 ㅡㅡ 2014/04/24 3,680
373776 지금 이 시국에 ,,,,, 어쩌면 또 다른 엄청난 일이.... 9 지금 이시기.. 2014/04/24 2,124
373775 언딘 마린이 ISU 인증업체?? 2 2014/04/24 6,708
373774 사고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파요 5 // 2014/04/24 959
373773 이 기사보고 눈물이 나서.... '세월호, 가난한 여고생의 마지.. 11 눈물이.. .. 2014/04/24 8,177
373772 언딘관련 17 /// 2014/04/24 4,127
373771 아이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는 꼭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 2014/04/24 1,206
373770 초록색리본 2 행복맘 2014/04/24 2,038
373769 위험하다던 다이빙벨, ‘빌린 것은 맞지만 투입 계획은 없다’…'.. 12 ㅈㄹㅇㅂ 2014/04/24 2,013
373768 뉴스타파 - 150만 원 아끼려다 '잃어버린 20분'.. 분노 2014/04/24 1,707
373767 박근혜 ‘살인 발언’ 책임 회피하기 위해 7 light7.. 2014/04/24 2,157
373766 전세 계약 끝났는데 전세끼고 매매처럼 됐어요. ㅠ 10 저좀 도와주.. 2014/04/24 3,104
373765 해경은 언제 도착했나? 사진 한장이 전해주는 진실 9 BBC 2014/04/24 3,468
373764 한명도 구조되지 못 할거였으면 차라리... 5 힘들어..... 2014/04/24 2,501
373763 안산 단원고 임시 분향소 많이 막힐까요? 6 ... 2014/04/24 3,743
373762 MBC 배현진 아나, 기자로 전직..국회 출입 5 1111 2014/04/24 4,144
373761 결국엔 돈에 눈먼자들 벼락 2014/04/2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