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아 열애로 감추려고 했던 것

알았습니다. 조회수 : 7,051
작성일 : 2014-03-07 07:02:04

이 소식에 대한 옵션
오늘 또 전북 익산에서 온가족이 동반자살 시도. 
결국 아이는 죽고, 엄마는 중태라네요. 
세모녀 자살 이후 지금까지 다섯번째인가요? 
잠깐 기사가 보이는 듯 하더니, 연아 열애설이 모든 걸 삼켰습니다. 
이미 오래된 김연아의 열애를 오늘 굳이 터트려서 감추려고 했던 것은, 
연쇄 생활고 비관의 가족 동반자살이라는 뉴스를 
사라지게 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계속되면, 정말 망조가 심각하게 든 사회임을 입증하면서 사회 흉흉해 지고, 외신에서도 언급하면서, 그 배경으로 부정선거 이후 계속되어온 사회적 불신, 희망의 사라짐, 지난 21세기 들어 최악의 출산율까지 줄줄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제가 외국에 살고, 기자들좀 아는데, 뭔가 한국에 대해서 기사 쓰고 싶은데 결정적인 사건이 있어야, 그걸 가지고 한국 사회 전체의 흉흉한 상황을 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별다른 새로운 진전이 없는 부정선거 얘기를 또 할 순 없구요.  

이 사건이 심상치 않은게 겉잡을 수도, 딱히 종북으로 몰수도 없는 거라서죠. 
정부로선 방법이 없고 난감했던 거죠. 그래서 조선일보 이용해서 이 분들이 
사회복지제도가 있는데 몰라서 그랬단 식으로 몰아가려 했나 본데, 
그것도 사실 이분들이 동사무소 갔다 해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하나도 없었다고 판명이 났죠.

또 하나, 국정원 협력자이던 조선족의 자살도 있네요. 
간첩위조 사건에 협력했던 조선족이 조사를 받다가 혈서를 남기고 자살시도를 했고 중태라죠. 국정원 개혁을 외치면서. 국정원 지난 1년동안 할수 있는 모든 개수작은 다 부립니다. 

박근혜 집권 1년, 

원전이 유출된 것도 아니고, 지진이 일어 난 것도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사회적인 재앙이 우리에게 닥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IP : 109.23.xxx.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4.3.7 7:11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김연아때문에 그런것들덮여진다면
    그국민수준이 딱그만큼인겁니다
    연아양관련글 클릭도 안한일인입니다만

    스스로를 격하시키느라 애쓰시네요

    그리고 뭘좀 아시길
    자살이니 사고니 뉴스가 전부라 보십니까
    아가들실종예가 하루 삼십여건이고

    노인들 자살도 하루 삼십여건가까운지 수년입니다
    뉴스요?
    빙산의 일각일뿐

    뭐 많이 아는듯좀 하지마세요

  • 2. 그게
    '14.3.7 7:16 AM (211.209.xxx.23)

    사건 사고 덮는거야 다른거 터뜨리지 않고도 가능하죠. 보도 못 내게 하면 끝!

  • 3. 다크하프
    '14.3.7 7:16 AM (64.138.xxx.90)

    이런 대통령을 뽑은 국민 수준이 이런 현실을 만든거죠.
    다른사람 뭐라할게 아니고 국민들의 낮은 정치의식을 탓해야...
    이러고도 정신 못차리고 새누리당 찍어대니...

  • 4. 물론
    '14.3.7 7:20 AM (109.23.xxx.17)

    한국이란 나라가 자살률이 높아진지는 20년 정도된 일이죠. 새삼스런 일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가족이 생활고로 자살하는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건 초유의 일인듯 하네요. 저도 나이 사십넘었습니다. 그러니 조선일보가 굳이, 이 자살이 주는 반향을 폄하하고자 뻘짓도 해본거구요. 박근혜가 언급도 한거였구요. 그런데 줄어들지 않고 계속 된다... 이거 분명히 사회적으로 큰 반향일텐데요. 물론 국정원 협력자의 자살두요. 국정원을 겨냥한 국민들의 악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이제, 그 분위기가 흩여져가기 시작한지 꽤 되었잖아요. 다시 고조되면 골치 아프겠죠. 당연히 이 뉴스를 오래 갖고 있다가 어제 터트린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 이유가 여러가지 일 수도 있죠.

  • 5. ..
    '14.3.7 7:22 AM (175.209.xxx.96)

    우리나라가 대통령했던 사람도 자살하는자살 공화국인걸요

  • 6. ??
    '14.3.7 7:24 AM (98.217.xxx.116)

    "일가족이 생활고로 자살하는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건 초유의 일인듯 하네요. "

    근거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7. ..
    '14.3.7 7:30 AM (180.189.xxx.29)

    이것도 병 아닌가 싶네..ㅋㅋㅋㅋ

  • 8.
    '14.3.7 7:47 AM (109.23.xxx.17)

    병이 든 건 한국사회죠. 결국 그들이 의도하였건 아니하였건, 이 뉴스로 다른 중요한 뉴스들이 다 덮힌건 사실이니까요. 전두환 이후, 아주 잘먹혀왔던 방식이죠.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이 4강에 진입하던 날 생각나네요. 오랫동안 대치하던 어느 재개발지구의 판자집들이 하룻밤새에 완전히 초토화 되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모두가 축제를 벌이던 바로 그날 밤.

  • 9. ㅇㅇ
    '14.3.7 7:51 AM (61.102.xxx.151)

    ㅋㅋㅋㅋㅋㅋ

  • 10. ㅋㅋ 거리는 분들..
    '14.3.7 8:23 AM (219.254.xxx.233)

    저는 님들이 더 우습네요. -_-

  • 11. 어제 개봉한 영화
    '14.3.7 8:56 AM (110.12.xxx.172)

    탐욕의 제국도 있어요~

  • 12. 김연아데이트사진에
    '14.3.7 8:57 AM (110.12.xxx.172)

    열광하는 남한 사람들이라고..외국인들이 좀 흉보는것 같아요..
    챙피합니다..

  • 13. ...
    '14.3.7 9:10 AM (110.15.xxx.54)

    원글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탐욕의 제국도 있었고요.

  • 14. 일가족
    '14.3.7 9:17 AM (116.39.xxx.87)

    연속적으로 생계 때문에 죽는게 초유의 일이 아닌 근거는 어딧는데요???
    어느 동네에서 그리 연속적으로 죽는데요????

  • 15. 어제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14.3.7 9:27 AM (109.23.xxx.17)

    그런데 깨끗하게 다 덮혔구요. 듣자 하니 한국에선 이 연애설로 아예 텔레비젼에서 특집방송을 했다면서요. 거의 엽기적인데요. 작정하고 이걸 터트리려고 계획하지 않는 한, 연애 사진 몇장 나오자 마자 특집방송이 나오나요? 위에 키득거리신분들은 국정원에서 나오셨나봐요. 별로 할 말은 없고 그냥 계속 ㅋㅋ거리세요. 연속적으로 온가족이 생계를 비관해서 자살하는 일이 연거푸 발생하는 일이... 근 10년 안에는 분명 없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혹시 있었으면 말씀해 주세요. imf 때. 그 땐 확실히 많이 있었을 것 같긴 한데... 20년이 다 되어가니 또렷한 기억은 안납니다. 그 땐 한집 건너 한집씩 해고, 부도, 이런 와중이었으니...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왜 그럴까요? 반신반인의 따님이 나랏님이 되셨으니 태평성대가 되어 마땅할터인데...

  • 16. 세상에
    '14.3.7 9:41 AM (110.15.xxx.54)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 관련 국정원 조력자였던 조선족 자살시도 방 벽에는 혈흔으로 국정원이라고 적혀있었고 사건 발생 몇시간 만에 지웠다면서요.

  • 17. ...
    '14.3.7 9:58 AM (211.211.xxx.84)

    인터넷 커뮤너티 담당이 국정원 1~3,5 팀 중에서 (4는 재수없다고 팀을 안만듬;;;) 3팀이라면서요?
    수고들 하십니다. 밥은 먹고 다니죠?

  • 18. 세상에
    '14.3.7 10:00 AM (110.15.xxx.5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65345&PAGE_CD=N... 국정원 협력 조선족 관련 기사입니다.

  • 19. 국정원 위조 사건 관련자의 자살과 피로 '국정원'이라
    '14.3.8 2:34 AM (59.2.xxx.155)

    가려지기를 희망했을 수 있는 것은...
    국정원 관련 사건일 겁니다...

    간첩위조 사건에 협력했던 조선족이 조사를 받다가 피로 '국정원' 이라고 벽에 쓰고 자살시도를 했고 중태라는 사건...


    간첩위조 사건에 협력했던 조선족이 조사를 받다가 피로 '국정원' 이라고 벽에 쓰고 자살시도를 했고 중태라는 사건...


    흐드드 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 20. 세모녀가 아니라... 국정원 위조 사건!
    '14.3.8 2:43 AM (59.2.xxx.155)

    지금 다들 인터넷에서.. 이야기 나도는 것은...

    세모녀 사건이 아니라...


    국정원 간첩위조 사건 조선족 자살시도 사건이 가려졌으면 하는 사건일 수 있다고

    이야기 나돌고 있죠..

    세모녀 사건이 아니라...

  • 21. ㅇㅇㅇ
    '14.3.8 8:00 AM (210.117.xxx.96)

    국정원 위조사건 덮으려고...
    그러고보니 지난 국민카드 롯데카드 유출사건이나 최근 KT 해킹 사건 때도 굵직한 사건들이 덮였죠. 정말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711 중1 다음 주가 상담기간인데.. 2 상담 2014/03/10 895
358710 시애틀과 휴스턴, 어디가 더 살기 좋은가요? 9 궁금 2014/03/10 5,418
358709 소득금액증명서 에서요. 1 .. 2014/03/10 521
358708 교황님 오시네요 8 ^^ 2014/03/10 1,302
358707 아이허브에서 파는 제로우 유산균 . 사균제 아닌가요? 3 아이허브 2014/03/10 6,874
358706 신의 선물 14 ... 2014/03/10 3,866
358705 강아지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이제야 알게 됐어요 14 시아 2014/03/10 2,897
358704 밴드에서 일대일대화하기표시는 어떻게 나오는건가요? 밴드 2014/03/10 1,430
358703 방사능)후쿠시마 방사성세슘 2015년 남해도달 8 녹색 2014/03/10 2,419
358702 싱키대 하나 주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재 2014/03/10 459
358701 가스오븐과 전기오븐중 어떤걸쓰는게 절약하는걸까요? 4 응삼이 2014/03/10 1,978
358700 오늘 EBS 다큐 프라임(교육혁명-15살에 주목하라) 4 예쁜솔 2014/03/10 2,838
358699 인간 관계 때문에 답답합니다, 조언절실 29 깍뚜기 2014/03/10 13,250
358698 태양은 가득히 재미없나요 5 ㅇㅇ 2014/03/10 1,651
358697 어떻게 잡지들이 매달 나오는 주제(인물)가 거의 똑같나요? 1 근데요 2014/03/10 599
358696 수원,수지 미용실 추천 지온마미 2014/03/10 1,051
358695 아이허브 아발론 샴푸가 그리 좋은가요? 26 아이허브 2014/03/10 18,040
358694 파 대량으로썰어야하는데 눈 안맵게하는방법 아시나요 14 ,,,,,,.. 2014/03/10 6,582
358693 어제 생리글 올린 사람인데요 오늘 병원갔더니,,, 11 2014/03/10 4,349
358692 올해 1학년 여아 엄마예요 5 학부모 2014/03/10 1,433
358691 한예종 음대 입학한 사람들은 정말 천재에 가깝다고 봐야하나요 16 실력 2014/03/10 11,019
358690 유언장을 혼자 작성해도 되는데, 꼭 유언공증을 받는 경우...... 6 .... 2014/03/10 3,711
358689 키보드 1개로 컴퓨터 2대 쓰려면 3 2014/03/10 1,006
358688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3·1운동은..폭력적".. 4 샬랄라 2014/03/10 592
358687 檢 '간첩조작 사건'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 했네요 5 댓통령 말 .. 2014/03/10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