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합의관련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4-03-06 21:09:04

조금전에 아는사람과 밥을 먹다가 교통사고 합의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상식밖의 얘기라..그 사람과 상종을 말아야지 싶은데..

그사람은 자기가 정상이랍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지..오늘 대화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직장 동료가 최근 교통사고가 나서

합의 본 얘기를 들었어요..

가벼운 접촉사고 였는데..과실이 동료가 2고 상대방이 8이었답니다.

차에는 가족이 다 타고 있어서

본인 몫으로 백만원을 합의금으로 받고 싶었지만..

너무 멀쩡해서..백만원 달라고 하기 뭐해서..

아이가 걱정이 되니..아이를 진료를 받겠다 햇데요..

교통사고면 뭐..거의 전치 2주 정도 나오니..

아이가 그 정도면 어른은 곱하기 2라네요..

그래서..가벼운 교통사고 한건으로 3백 가까운 돈을 받았다고 얘기하길래

그 얘기를 듣던 저를 비롯한 직장 동료들이 기함을 하며

 교통사고 내면..진짜 안되겟구나..저런 진상한테 걸릴까봐..했어요..

 

오늘 그 얘기를 지인하고 하는데..

그 지인 왈..

자기도 사고나면 일단 애들부터..입원시킬꺼랩니다.

입원시키면..합의금이 얼마나..그깟 학교가 문제냐 하네요..

순식간에 몇 백을 버는데..하고 말이죠..

그 순간부터..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진짜..아프면 입원이야 당연하지만..그 돈 벌자고 멀쩡한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내고

입원을 시킨다는게..

그러면서..어차피 사고 합의금은 본인이 다 부담하지 않고..보험회사가 내는데

뭐 어떠냐..하네요..

어떡긴요..이런 나이롱 환자때문에..전체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일단..자기 지갑에서 보이지 않는 돈이 나간다고..저런 식으로 나오는게..상식적인가요?

 

몇 년전에도 아는 사람이..아주 경미한 사고였는데..

그런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서..그 사람을 다시 보게됬는데..

 

이 사람..자기가 정상적이라고..막 그러는데..

다들 이런가요?

어휴..정말 밥 먹다가..꼴도 보기 싫어서..

도대체....그 지인 말대로..내가 너무 순진한건지..

아님..내 상식대로..그사람이 사깃꾼인지..헷갈리네요..ㅠㅠ

 

 

IP : 115.137.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14.3.6 9:11 PM (180.228.xxx.111)

    횡단보도 사고 남편분과는 아주 대조되는 지인이시네요 ㅎㅎㅎㅎ

  • 2. 할말있어요
    '14.3.6 9:50 PM (182.210.xxx.15)

    지난 주에 90%(도로에서 차바퀴가 움직이면 100%는 없다네요)상대방 과실이였는데
    부인 병원에서 퇴원 시켜 집에 가는 중이라 해서 수리비 20만원 받았어요.
    애하고 둘이 타고 있었고 보내고 나니 상해 보험을 비롯한 3개의 보험 생각이...
    집에 오는 내내 아깝다고 하니 애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오바한다고..

    그러고 나서 차 수리한다고(딱 20 들었음)차 갖다 줘,택시 타고 왔다 갔다..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29 안영미 글루텐프리 광고 너무 천박해요 9 ... 2014/08/10 5,467
406928 아주작고 가려운 발진이 드문드문 나는데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6 하핳 2014/08/09 2,062
406927 영화 명량 멋있고 웅장하네요 4 명량 2014/08/09 1,532
406926 생리때 생리대 한통 다 쓰시나요? 3 ... 2014/08/09 2,513
406925 아래 명상 글 읽다가 궁금해 졌어요 5 명상 2014/08/09 1,829
406924 참 진짜 세상엔 별별싸이코들 많은것같아요 11 무서운세상 2014/08/09 5,330
406923 밀키비아이스크림이랑 롯데리아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랑 맛이 달.. 아이스크림 2014/08/09 870
406922 차소리 오토바이소리 없는 곳에서 살고싶어요 1 서울 2014/08/09 1,280
406921 밝혀라! 일곱시간] 강아지 관련 질문입니다. 6 강아지 옆구.. 2014/08/09 1,978
406920 집주인 때문에 돌아버리겠네요 ㅠㅠ 꼭좀읽어주세요 34 골머리 2014/08/09 12,228
406919 가족관계가 나쁜데 맘편히 살수 있나요 7 가족 2014/08/09 1,963
406918 제 성격이 제 팔자를 꼬고있는 50대입니다 7 오늘 부부.. 2014/08/09 4,903
406917 추적60분 금강,물고기떼죽음 무섭네요.. 9 사대강 2014/08/09 1,688
406916 다섯 아이의 엄마, 오지숙(38)씨, 4/28일부터 광화문 1인.. 2 insp 2014/08/09 2,783
406915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앞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 12 생방중 2014/08/09 1,535
406914 바닥에 깔고 잘 요 추천 해주세요 2 ..... 2014/08/09 2,232
406913 케이크엔 밀가루가 들어가는데, 무스엔 밀가루대신 뭘넣는 건가요 .. 2 ........ 2014/08/09 1,219
406912 단식하시는 유민이 아버님, 너무 애처롭습니다. 12 ㅇㅇ 2014/08/09 1,822
406911 도와주세요..사랑니가 너무아파요ㅜㅜ 3 ㅜㅜ 2014/08/09 1,295
406910 영어 스피킹에 도움되는 미드,영드 추천 절실해요. ㅠㅠ 35 영어 2014/08/09 6,391
406909 다치면 주인이 배상..'어린이 출입금지 식당' 뜨거운 찬반 논란.. 32 노키즈존 찬.. 2014/08/09 5,733
406908 인간관계에 대한 좋은 글 어디로갔죠 1 사라진글 2014/08/09 1,338
406907 좀전에 피부 까만 큰딸 얘기 올린 아빠입니다 19 dd 2014/08/09 5,711
406906 급질.. 강아지가 한쪽눈 주위가 빨갛게 부었는데요. 9 SOS 2014/08/09 10,449
406905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들어온 가족들이 호소합니다 14 박영선나와라.. 2014/08/09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