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합의관련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4-03-06 21:09:04

조금전에 아는사람과 밥을 먹다가 교통사고 합의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상식밖의 얘기라..그 사람과 상종을 말아야지 싶은데..

그사람은 자기가 정상이랍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지..오늘 대화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직장 동료가 최근 교통사고가 나서

합의 본 얘기를 들었어요..

가벼운 접촉사고 였는데..과실이 동료가 2고 상대방이 8이었답니다.

차에는 가족이 다 타고 있어서

본인 몫으로 백만원을 합의금으로 받고 싶었지만..

너무 멀쩡해서..백만원 달라고 하기 뭐해서..

아이가 걱정이 되니..아이를 진료를 받겠다 햇데요..

교통사고면 뭐..거의 전치 2주 정도 나오니..

아이가 그 정도면 어른은 곱하기 2라네요..

그래서..가벼운 교통사고 한건으로 3백 가까운 돈을 받았다고 얘기하길래

그 얘기를 듣던 저를 비롯한 직장 동료들이 기함을 하며

 교통사고 내면..진짜 안되겟구나..저런 진상한테 걸릴까봐..했어요..

 

오늘 그 얘기를 지인하고 하는데..

그 지인 왈..

자기도 사고나면 일단 애들부터..입원시킬꺼랩니다.

입원시키면..합의금이 얼마나..그깟 학교가 문제냐 하네요..

순식간에 몇 백을 버는데..하고 말이죠..

그 순간부터..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진짜..아프면 입원이야 당연하지만..그 돈 벌자고 멀쩡한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내고

입원을 시킨다는게..

그러면서..어차피 사고 합의금은 본인이 다 부담하지 않고..보험회사가 내는데

뭐 어떠냐..하네요..

어떡긴요..이런 나이롱 환자때문에..전체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일단..자기 지갑에서 보이지 않는 돈이 나간다고..저런 식으로 나오는게..상식적인가요?

 

몇 년전에도 아는 사람이..아주 경미한 사고였는데..

그런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서..그 사람을 다시 보게됬는데..

 

이 사람..자기가 정상적이라고..막 그러는데..

다들 이런가요?

어휴..정말 밥 먹다가..꼴도 보기 싫어서..

도대체....그 지인 말대로..내가 너무 순진한건지..

아님..내 상식대로..그사람이 사깃꾼인지..헷갈리네요..ㅠㅠ

 

 

IP : 115.137.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14.3.6 9:11 PM (180.228.xxx.111)

    횡단보도 사고 남편분과는 아주 대조되는 지인이시네요 ㅎㅎㅎㅎ

  • 2. 할말있어요
    '14.3.6 9:50 PM (182.210.xxx.15)

    지난 주에 90%(도로에서 차바퀴가 움직이면 100%는 없다네요)상대방 과실이였는데
    부인 병원에서 퇴원 시켜 집에 가는 중이라 해서 수리비 20만원 받았어요.
    애하고 둘이 타고 있었고 보내고 나니 상해 보험을 비롯한 3개의 보험 생각이...
    집에 오는 내내 아깝다고 하니 애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오바한다고..

    그러고 나서 차 수리한다고(딱 20 들었음)차 갖다 줘,택시 타고 왔다 갔다..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639 우리나라는 왜 일본처럼 물건을 귀엽게 안만들까요? 10 귀염귀염 2014/03/07 3,142
358638 cctv 설치비용이 보통 얼마나 하나요? 1 cctv 2014/03/07 1,157
358637 김연아 남친, 아이스하키 중계하네요! 8 .... 2014/03/07 2,613
358636 잠이 안와서 2 히든카득 2014/03/07 573
358635 14 전세연장 V.. 2014/03/07 2,919
358634 나는 결혼 생활에 안 맞는 사람같아요 7 ........ 2014/03/07 3,024
358633 이건좀 아닌듯... 8 이건아닌듯 2014/03/07 1,911
358632 새벽활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시장에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 4 코코 2014/03/07 1,028
358631 저 내일 정신과가요.. 7 내일 2014/03/07 2,564
358630 치과에서 이런 경우 5 뭐지..? 2014/03/07 1,229
358629 같은 여자로써 너무 싫은 행동 뭐가 있으세요? 56 음~ 2014/03/07 16,138
358628 동생 부부의 성공과 지금 내 자신... 7 2014/03/07 3,360
358627 친정아버지께서 치매세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1 .... 2014/03/07 1,185
358626 어린이집 문제, 답이 뭘까요? 11 고민 2014/03/07 1,834
358625 그럼 이런 경우... 결혼식 한달전 장모자리 생신이라고 16 선물 2014/03/07 3,389
358624 지금 리플이 막 지워지지 않나요? 2 .... 2014/03/07 741
358623 저 조각케이크 글쓴이예요~ 29 조각 2014/03/07 7,502
358622 연아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대한 조애니로세트의 언급과 전문적 수준.. 10 훈훈 2014/03/07 4,292
358621 이 날씨에 모기가 있다는건 울집서 탄생했다는 말? 4 2014/03/07 855
358620 아파트 보일러 배관청소 해 보신 분 계신가요? 2 fdhdhf.. 2014/03/07 6,292
358619 소주 잘드세요? 6 2014/03/07 1,102
358618 세상에나 ~청소년 둘 데리고 외식하기 9 엄마마음 2014/03/07 3,060
358617 김연아 연애에 대한 반응, 이 정도면 집단 광기 아닌가요 44 .. 2014/03/07 4,056
358616 요즘 바로셀로나 파리 날씨 어때요?? 알려주세요 2014/03/07 538
358615 불펜에 달리는 [주번나] 뜻이 뭐에요? 6 84 2014/03/07 9,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