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합의관련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4-03-06 21:09:04

조금전에 아는사람과 밥을 먹다가 교통사고 합의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상식밖의 얘기라..그 사람과 상종을 말아야지 싶은데..

그사람은 자기가 정상이랍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지..오늘 대화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직장 동료가 최근 교통사고가 나서

합의 본 얘기를 들었어요..

가벼운 접촉사고 였는데..과실이 동료가 2고 상대방이 8이었답니다.

차에는 가족이 다 타고 있어서

본인 몫으로 백만원을 합의금으로 받고 싶었지만..

너무 멀쩡해서..백만원 달라고 하기 뭐해서..

아이가 걱정이 되니..아이를 진료를 받겠다 햇데요..

교통사고면 뭐..거의 전치 2주 정도 나오니..

아이가 그 정도면 어른은 곱하기 2라네요..

그래서..가벼운 교통사고 한건으로 3백 가까운 돈을 받았다고 얘기하길래

그 얘기를 듣던 저를 비롯한 직장 동료들이 기함을 하며

 교통사고 내면..진짜 안되겟구나..저런 진상한테 걸릴까봐..했어요..

 

오늘 그 얘기를 지인하고 하는데..

그 지인 왈..

자기도 사고나면 일단 애들부터..입원시킬꺼랩니다.

입원시키면..합의금이 얼마나..그깟 학교가 문제냐 하네요..

순식간에 몇 백을 버는데..하고 말이죠..

그 순간부터..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진짜..아프면 입원이야 당연하지만..그 돈 벌자고 멀쩡한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내고

입원을 시킨다는게..

그러면서..어차피 사고 합의금은 본인이 다 부담하지 않고..보험회사가 내는데

뭐 어떠냐..하네요..

어떡긴요..이런 나이롱 환자때문에..전체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일단..자기 지갑에서 보이지 않는 돈이 나간다고..저런 식으로 나오는게..상식적인가요?

 

몇 년전에도 아는 사람이..아주 경미한 사고였는데..

그런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서..그 사람을 다시 보게됬는데..

 

이 사람..자기가 정상적이라고..막 그러는데..

다들 이런가요?

어휴..정말 밥 먹다가..꼴도 보기 싫어서..

도대체....그 지인 말대로..내가 너무 순진한건지..

아님..내 상식대로..그사람이 사깃꾼인지..헷갈리네요..ㅠㅠ

 

 

IP : 115.137.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14.3.6 9:11 PM (180.228.xxx.111)

    횡단보도 사고 남편분과는 아주 대조되는 지인이시네요 ㅎㅎㅎㅎ

  • 2. 할말있어요
    '14.3.6 9:50 PM (182.210.xxx.15)

    지난 주에 90%(도로에서 차바퀴가 움직이면 100%는 없다네요)상대방 과실이였는데
    부인 병원에서 퇴원 시켜 집에 가는 중이라 해서 수리비 20만원 받았어요.
    애하고 둘이 타고 있었고 보내고 나니 상해 보험을 비롯한 3개의 보험 생각이...
    집에 오는 내내 아깝다고 하니 애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오바한다고..

    그러고 나서 차 수리한다고(딱 20 들었음)차 갖다 줘,택시 타고 왔다 갔다..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187 고학년 남아 피아노 가르치면 어떨까요 6 2014/03/08 1,251
358186 왜 한국은 그래비티같은 영화를 못만들까요? 54 영화 2014/03/08 3,698
358185 대학생 용돈은 얼마 줘요? 9 용돈 2014/03/08 2,145
358184 토픽스, 韓 천주교 단체 국정원 고발 보도 2 light7.. 2014/03/08 493
358183 응급남녀 보시는분 계세영~ 12 지효야 너 .. 2014/03/08 2,281
358182 공교육의 목표가 뭔가요? 18 대체 2014/03/08 2,293
358181 바짝 마른 오가피나물이 있는데 1 초보주부 2014/03/08 519
358180 꽃할배연세면 감기가 되게 위험한거죠? 5 .. 2014/03/08 1,857
358179 버럭 잘하고 욱하는 남편과 사시는 분 계신가요? 30 jkk 2014/03/08 9,498
358178 박은지 부대표는 10 나비 2014/03/08 3,678
358177 양모이불이 원래 잔털이 많이 날리나요? 9 털뭉치 2014/03/08 1,778
358176 당신은 차가운사람같다 릉 영어로 어떻게 해야하죠? 3 ???? 2014/03/08 2,351
358175 하루도 자살소식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네요. 8 .... 2014/03/08 2,583
358174 한 달만에 4kg 뺐어요. 6 다이어터 2014/03/08 5,298
358173 들깨가루가 너무 많아요.- 요리 알려주세요 24 하늘 2014/03/08 3,631
358172 강남지역에서 영어강사 해보고 싶습니다. 8 강사 2014/03/08 2,063
358171 일하면서 신을 쿠션좋고 발 편한 슬리퍼 추천해주세요 7 .. 2014/03/08 3,158
358170 대전에서 전주 가는 방법 4 도와주쎄여8.. 2014/03/08 3,567
358169 입덧 해보신 분들 3 노산 2014/03/08 1,119
358168 아침밥 먹고 운동하면 살 안 빠지나요? 3 다이어트 2014/03/08 2,963
358167 초1 남아 축구 꼭 해야할까요? 10 축구 고민 2014/03/08 2,313
358166 등산가려는데 날씨 어때요? 4 등산 2014/03/08 752
358165 32살 남자가 전과가 40범이고 14살 짜리를 성푝행하다가 6 2014/03/08 3,751
358164 스마트폰 구입 문의 드립니다 13 릴리 2014/03/08 1,182
358163 제 주변엔 어찌그리 도움 받으려는 사람들 투성이인지.. 2 .. 2014/03/0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