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꼭 묶어다니세요.
작성일 : 2014-03-06 13:52:22
1768008
어제 산에 갔어요.
늑대만큼 큰 개를 어떤 여자가 줄도 안묶고 왔어요.
커다란 개가 주인보다 앞서서 성큼성큼 저 앞으로
달려들었어요.
전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주인이 개한테 소리치더군요.
"기다려"라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전 아무리 작은 개라도 무서워요.
어제처럼 큰 개는 공포스럽구요.
견주님들!
개는 꼭 묶어 다니세요.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는 아니잖아요.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는데 있으면 신고하고
싶더군요.
개 안묶어다니면 어디로 신고해야 합니까?
어제 그 주인한테는 개 좀 묶어달라고
말하기는 했습니다.
IP : 220.120.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군/구청 산림과에
'14.3.6 2:15 PM
(59.187.xxx.13)
신고 하세요.
빌어먹을 견주냔이네요.
열 받네요. 그래서 제가 산에 못 가요. 독사라도 들고다니다가 그 얼굴에 확 던져주고 싶은 심정...
몇 해 전 동생이랑 경기도 광교산에 갔다가 개 풀어 데리고 올라오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던지...
거의 울부짖으면서 내려왔어요.
2. ...
'14.3.6 2:17 PM
(218.147.xxx.206)
평소에 운동 삼아 동네산에 자주 가는데,
저도 똑같은 경험했어요.
목줄도 안한 큰 개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데
다리가 후들후들~~오금이 저리고 무섭더라구요.
주인은 제 뒤에서 개를 부르던 상태였구요.
놀라서 뒤돌아보며 목줄하고 다니시라고 했더니
네 하고 대답하더라구요.
미안하단 한 마디라도 더 하면 어디가 어떻게 되나
딱 네 라고만 하더라구요.
근데 산을 돌다가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여전히 아무말도 없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사진이라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자기 개 운동시키는 건 좋은데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그 산에도 개 목줄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버젓이 있거든요.
견주님들, 얼마전 리트리버 사건으로 한창 시끄럽기도 했지만
서로서로 배려하고 양보 좀 했으면 좋겠어요.
3. 원글
'14.3.6 2:22 PM
(220.120.xxx.252)
윗님처럼 저도 오금이 저렸어요.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깜짝 놀랐어요.
제가 글 쓴줄 알았어요.
4. 아 열받어
'14.3.6 4:42 PM
(182.215.xxx.41)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말 잘 듣는 호랑이 한 마리 키우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72023 |
82 지금 공격받은건가 7 |
헐 |
2014/04/18 |
2,867 |
372022 |
버스에서 기특한 소리를 들었어 3 |
.. |
2014/04/18 |
2,439 |
372021 |
방송에 나가지 않은 피해자 가족 인터뷰 영 1 |
답답 |
2014/04/18 |
1,723 |
372020 |
jtbc 9시뉴스 시작했네요 1 |
산이좋아 |
2014/04/18 |
2,496 |
372019 |
촛불은 이럴때 켜는게 아닐까요 7 |
애도 그리고.. |
2014/04/18 |
1,629 |
372018 |
아무 힘도 없지만 |
() |
2014/04/18 |
1,162 |
372017 |
미국.일본.중국 도와주겠다는데 삼일이지나도록 도움요청을 왜 안하.. 5 |
ᆢ |
2014/04/18 |
1,810 |
372016 |
진도 구호 물품 2 |
눈물 그만 |
2014/04/18 |
1,621 |
372015 |
몇일전 306보충대 입영한 아들이 5 |
82cook.. |
2014/04/18 |
3,024 |
372014 |
죄송합니다>맥북프로 교육할인 받으려면 꼭 온라인 구매해야만.. 2 |
교육 |
2014/04/18 |
1,745 |
372013 |
'교육부장관오셨습니다"귓속말..유족 '격앙' 7 |
1111 |
2014/04/18 |
3,466 |
372012 |
해경에서 크레인 신청이 늦은 이유가 돈을 선사에서 내야하기 때문.. 7 |
크레인 |
2014/04/18 |
3,080 |
372011 |
정신나간 기레기들..생존자들 병원측에서 보호하니까 국민의 알권리.. 2 |
... |
2014/04/18 |
1,820 |
372010 |
펌)교감 선생님유서 발견됬답니다 45 |
1470만 |
2014/04/18 |
10,972 |
372009 |
시민들 "정부 오락가락-불통행정 신뢰도 떨어졌다&quo.. 3 |
무능해도 너.. |
2014/04/18 |
1,154 |
372008 |
3층 선실 들어가 수색한지 1시간이 넘었는데... 4 |
... |
2014/04/18 |
2,333 |
372007 |
승객 신원확인도 안하고 태우는게 말이 되는지 4 |
..... |
2014/04/18 |
1,408 |
372006 |
세월호 청해진해운. mb와 오시장 때문에 망한 회사 7 |
ㅇㅇㅇ |
2014/04/18 |
3,336 |
372005 |
류현진 라면 사야 겠네요. 6 |
온다 |
2014/04/18 |
3,449 |
372004 |
백년전의 타이타닉 생존률과 맞먹는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에 5 |
에휴 |
2014/04/18 |
2,171 |
372003 |
침몰 사고 당일 새누리 의총에서 김진태 의원 농담따먹기--동영상.. |
/// |
2014/04/18 |
1,509 |
372002 |
정부와 언론을 까시는건 좋지만 제대로 된 것을 가지고 행하시는게.. 7 |
ㅁㄴㅇ |
2014/04/18 |
1,199 |
372001 |
새대가리당과 정부의 무능함에 치를... 5 |
... |
2014/04/18 |
970 |
372000 |
잠수부 분들도 평생 트라우마 생길까 4 |
전 |
2014/04/18 |
2,662 |
371999 |
슬프고 또 슬픕니다... 6 |
ㄱㄷㅋ |
2014/04/18 |
1,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