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일원본동을 지나가다 남편이 산을 끼고 있고
강남 끝이라 강남 같지 않게 조용하니 동네가 참 맘에 든다해서
일원본동에 잠깐 내려 부동산에 들어가 알아봤는데 일원본동은 평수들이 31평이 가장 큰 평수라더군요.
큰 평수가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화감 덜 느껴지는 분위기에 소박한 동네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일원본동에 있는 대왕중이 대치동 한 복판에 있는 대청중 다음으로 서울에서 알아준다니
평수가 고만 고만해 가진 소박한 느낌은 제 느낌이고 공부 엄청 시키는 동네인가보다 아리송해하고 있어요.
제가 서울에 살지 않아 일원본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요.
이사 한번 가보려고 작년부터 두문불출중에 여기저기 알아보다 분당으로 갈까 생각 정리중에
어쩌다 일원본동을 보게 되었는데 가격은 강남치고 끝부분이라 저렴하다해도
31평 가격이 분당 대형평수 가격이예요.
만약 이사 간다면 지금 짐들 대부분 정리하고 가야할 지경인데 평수 줄여 가야하니 삶의 질이
좀 떨어지긴 할거 같아요. 그래도 일원본동이 분당보다 나은 선택인지
뭘 알아야 선택을 해볼텐데 싶은 마음에 주절주절 아시는 분 얘기 좀 들려달라고 글 올려보아요.
햇빛은 좋은데 쌀쌀한 날씨네요.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