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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시는 분들 일원본동에 대해 아시는 분 얘기 좀 나눠주세요

결정장애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14-03-06 11:23:24

얼마전 우연히 일원본동을 지나가다 남편이 산을 끼고 있고

강남 끝이라 강남 같지 않게 조용하니 동네가 참 맘에 든다해서

일원본동에 잠깐 내려 부동산에 들어가 알아봤는데 일원본동은 평수들이 31평이 가장 큰 평수라더군요.

큰 평수가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화감 덜 느껴지는 분위기에 소박한 동네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일원본동에 있는 대왕중이 대치동 한 복판에 있는 대청중 다음으로 서울에서 알아준다니

평수가 고만 고만해 가진 소박한 느낌은 제 느낌이고  공부 엄청 시키는 동네인가보다 아리송해하고 있어요.

제가 서울에 살지 않아 일원본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요.

이사 한번 가보려고 작년부터 두문불출중에 여기저기 알아보다 분당으로 갈까 생각 정리중에

어쩌다 일원본동을 보게 되었는데 가격은 강남치고 끝부분이라 저렴하다해도

31평 가격이 분당 대형평수 가격이예요.

만약 이사 간다면 지금 짐들 대부분 정리하고 가야할 지경인데 평수 줄여 가야하니 삶의 질이

좀 떨어지긴 할거 같아요. 그래도 일원본동이 분당보다 나은 선택인지

뭘 알아야 선택을 해볼텐데 싶은 마음에 주절주절 아시는 분 얘기 좀 들려달라고 글 올려보아요.

햇빛은 좋은데 쌀쌀한 날씨네요.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IP : 116.33.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6 11:31 AM (59.8.xxx.249)

    전 분당 살고있고 일원동에서 직장생활했는데요. 삶의 질은 비교불가 분당이 훨씬 낫고요. 학군은 두쪽 다 잘 모르는데 일원동 학부모들 얘기들으니 일원동 학군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 2. 대왕중입학
    '14.3.6 11:35 A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큰평수아파트도 있어요 잘못알고계신거구요 극단적인 빈부격차없는동네라 그점은 좋음 교육열쎄요 겉은평온하지만 티안나게 많이해요 그래서 좀 안하는 분위기쪽 아이가 눈에 확 띱니다 그런애들은 좀 상처받죠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동네분위기라 생각해요 애가 좀 잘하고 성실하면 최고의 교육환경이라 생각해요

  • 3. ...
    '14.3.6 12:06 PM (180.69.xxx.142)

    동생이 목련아파트 살아요
    주로 48평과 37평이여요 37평이라도 전용 30평쯤 되는
    삼성병원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요
    앞으로도 삼성병원 앞쪽 산등성이 병원 확장될거요 수서 ktx 들어오니 더 좋아진다더군요
    동생은 거기서 아이들 출가시키고 둘이 남아도 계속 살 계획이더만요
    노년에는 산가갑고 병원가깝고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던데요

  • 4. ...
    '14.3.6 12:1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거기 샘터마을 현대 눈독만 들이다 왔어요..
    우리 능력밖이라 ....로또 되면 입주하려구요.ㅎㅎ

  • 5. 일원동
    '14.3.6 12:18 PM (211.46.xxx.10)

    주변에 삼성병원있고 일원역옆에 삼성에서 건물도 올리고 있던데요

    KTX 수서역이 가까워서 교통시설은 몇년내 더 좋아 질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쇼핑몰이나 편의시설도
    더 생기지 않을까요?

    초중고 학군도 괜찮고 학원다니려면 대치동가면되니 이래저래 분당보단 나을듯하네요

  • 6. ...
    '14.3.6 12:44 PM (27.1.xxx.64)

    일원동은 강남구에 속하나 강남으로 치지 않는....뭐랄까 그런게 있구요..^^;
    아직은 편의성이 분당이랑은 비교불가한 듯 합니다.
    노년에 조용히 살긴 좋은 동네 같아요~

  • 7. 평수
    '14.3.6 1:12 P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30이상도 있어요 위에 목련타운 사시는분이 잘말씀해주셨고 강남구에있는데 강남구 쳐주지않는다니...
    어렸을때 쭉 살았지만 조용하고 정말 좋아요
    집값도 다른동에 비해 절대 싸지 않은데 잘모르시는분이 계시네요;;
    결혼해서 아직 그동네살 여력은 없지만 언젠간 다시 살고싶어요 분당은 분당내에서만 살면 살기좋지만 접근성 떨어지는건 어쩔수없죠

  • 8.
    '14.3.6 1:20 PM (61.41.xxx.102)

    82에선 늘 인기 좋은 동네죠
    조용하고 위해시설 없고 극성스럽지 않고 애들 순하고 아주 좋은 동네 라고 해요
    늘 좋은 동네 찍어달라면 올라와서 궁금하긴해요

  • 9. 동네만큼
    '14.3.6 3:12 PM (203.226.xxx.190)

    엄마들도 조용한 편이예요.
    치맛바람 없고요.
    대왕중 못지않게 왕북초도 작년에 학업성취도 1위했죠.
    심하게 사교육을 시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부모들 학벌이 좋고 자수성가형 집들이 많아요.
    한 번 들어오면 잘 안나가서 동네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아는 사이일 정도이고
    전학생이 가장 인기가 좋을 정도로 아이들이 원만해요.
    푸른마을 31평이 7억5000~8억 정도고
    전세는 6억 정도로 싸지는 않아요.

  • 10. 결정장애
    '14.3.6 5:39 PM (116.33.xxx.66)

    글 올리자 마자 아이가 학교에서 아프다고 조퇴하고 돌아와
    지금까지 아이 돌보느라 정신 없다 들어와 보니 좋은 댓글들 많이 있어 감사한 마음 듭니다.
    일원동 제가 가진 느낌처럼 좋은 곳이네요.
    아이들이 어려 대모초로 보내려다보니 대모초에 붙어있는 동네를 봤는데
    그 쪽으로는 제일 큰 평수가 31평이었어요.
    길 건너편으로는 40평대가 있다던데 그 쪽보다는 산쪽에 붙어있는 대모초 쪽이 더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네이버로 찾아보니 뒷 편 산쪽에 보금자리 주택 만든다고
    산을 확 깍아놔서 놀랐어요.
    지금이나님 말씀처럼 산을 요상하게 깍아버리다니 저도 갑자기 화날려고 하네요.
    가격은 일원동이 강남 끝이라해도
    31평이 8억대니 저렴한 건 아닌듯 해요.
    남편이 하도 강력하게 일원동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고
    여기서 댓글 평들도 너무 좋아서 지금 살고 있는 동네 정을 떼고 난 뒤
    이사 갈 곳 알아보느라 여기 저기 알아보고 다니고 심경도 참 복잡했는데
    이 험난한 여정 마치고 아마도 곧 일원동으로 정착할 듯 합니다.
    일원동 사시는 분들 이웃으로 곧 뵙게 될 거 같아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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